AI는 업무 효율화를 위한 하나의 도구이다.

 

최근 스타트업이 사업 개발 과정에서 방향 전환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하는 피보팅(Pivoting)의 개념과 일맥상통한다.

스포츠 용어인 피보팅은 농구에서 공을 잡은 선수가 상대 선수를 피하기 위해

한 발은 그대로 두고 다른 발을 움직여 방향을 전화하는 동작이다.

 

아날로그 기업의 디지털 피보팅은 '업의 본질'에 대한 성찰에서 출발한다.

현재 시장경제에서 존재하는 모든 사업은 호모사피엔스의 '생존과 번식'이라는 목표 함수와 여기에서 파생되는

건강, 가족, 풍요, 편리, 행복 등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존재한다.

업이란 이러한 가치를 시장이라는 매개체로 경쟁을 통해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이다.

 

이 책에서는 DX(Digital eXchange) 시대의 디지털 피보팅 추진을 위한

'사업 모델 혁신' '전략적 지향점' 'AI 디지털 전환 실행'의 3가지를 다룬다.

 

AI는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의 도구이며, 사람을 대체하지 않고 사람의 역할을 크게 만든다.

 

재산권으로 확립된 특허제도는 1474년 역사상 최초의 특허를 승인한 르네상스 시대 해강 강국 베네치아에서 출발했다.

베네치아는 조선술과 항해술에 관련된 기술혁신을 주도했다.

베네치아 국영 조선소는 산업혁명 이전까지 유렵 최대의 단일 생산 시설이었다.

오늘날에도 사용하는 복식부기를 발명했고, 해상법과 계약법을 정비했다.

무형의 지식과 아이디어에 재산권을 부여하는 특허 개념이 창안되었던 배경이다.

 

20세기 후반 정보혁명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공산주의 경제가 몰락하게 되는 주요 원인이 바로 지식과 기술 등

무형 자산의 가치를 인정하는 실질적 제도가 미비했기 때문이다.

21세기 디지털 경제가 전개되면서 부가가치의 원천이 무형 자산 중에서도 데이터와 알고리즘이라는 

사이버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산업화 시대 기업의 3요소는 토지, 노동, 자본으로 분류했다.

기업은 3가지 유형 자산을 최적으로 결합해 제품을 생산하고 수익을 창출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정보 혁명이 진전되고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기술, 지식, 브랜드 등 무형자산의 주용성이 높아졌다.

21세기 디지털 시대 기업의 핵심 자산은 무형 자산 중에서도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진화하고 있다.

 

항상 필요한 것은 변화다.

만약 사업을 이동 에너지에 자극이나 촉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정의했다면

자동차의 팬 벨트나 공기필터 제조업으로 변모했을지도 모른다....

GM 창업자의 변신은 DX가 본겨적으로 진행되는 격변기에 즈음해

기존 시각을 탈피해 사업의 본질을 재정의하라는 교훈이다.

 

작은 파도는 눈에 보이지만 대양을 건너오는 거대한 쓰나미는 보이지 않는다.

육지가 가까워지면 파도 간격이 좁아지면서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해변에 다다르면서 에너지가 폭발한다.

사회 경제적 변화도 마찬가지로 클수록 감지하기 어렵다.

내부에서 변화의 에너지가 축적되지만 표면화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일단 시작된 변화의 방향은 일관되게 지속되며 명확하게 드러나는 순간부터 쓰나미와 같이 기존 구조를 휩쓸어 버린다.

 

문명과 기술이 언택트 방향으로 진화하는 이유는 삶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소비 시장의 10대 트랜드 중에서 처음으로 위치하는 가장 중요한 현상이 코쿠닝(Cocooning)이다.

누에고치라는 의미로서 현대인들이 총기, 마약, 교통사고 등 위험한 외부 세상과 차단된 안전한 집에서

시간을 보내려는 현상을 의미한다.

 

중세시대 유럽을 대표하는 도서관이었던 스위스 장크트 갈렌이 베네딕트 수도원 도서관의 9세기 후반 소장 서적은

총 500권 정도였다. 인쇄 서적이 등장하기 이전 15세기 영국에서 가장 많은 장서를 보유했다는 캔터베리 대성당의 장서가 2천권 이었고,

케임브리지 대학교 도서관도 300권에 불과했다.

 

매드웍스에 따르면 AI가 지능을 발휘하도록 하려면 3개의 'I'가 필요하다.

인사이트(Insight), 인테그레이션(Integration), 임플리멘테이션(Implementation)이다.

인사이트란 현장의 페인 포인트를 정의하고, 자신의 업무 중 어디에다 AI를 적용할지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략은 방향성이고 전술은 효율성이다.

방향성이라 '어디로 이동해 무엇을 하느냐'이고, 효율성은 정해진 방향을 '어떤 방법으로 가느냐'의 문제다.

 

큰 변화를 따라잡으려면 크게 생각해야 한다.

작은 생각으로 큰 변화를 바라보면 부분만을 확대해석하는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거나 아예 이해되지 않아 거부하게 된다.

큰 생각은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안목에서 비롯된다.

패러다임 변화는 큰 생각, 빅 씽크로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빅 씽크는 디지털 시대의 도구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체적 현실로 만들어낸다.

시작하는 글이 너무 좋았다.

색은 우리에게 추억을, 감성을, 생각을 자아낸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감각 기관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눈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색감은 스치듯 지나더라도 순간의 강렬함, 은은하게 스미는 우아함, 품격을 갖춘 고귀함 등

글로 설명할 수 없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더해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감성과 감정 기분까지 자극한다....

자연의 색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일상에 깃든 색에서 받는 자극은 우리를 환상과 신비의 세계로 데려간다.

 

공식적으로 올해의 색은 팬톤이라는 색채 연구 기업이 매년 12월에 다음 해의 색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팬톤이 개발한 색상 표준 체계는 PMS(The Panronc Matching System, 팬톤 컬러 매칭 시스템)으로

다자이너가 색상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관리한다.

 

이발소를 상징하는 줄무늬 회전 간판의 유래는 수세기 전으로 올라간다.

1500년대 이전의 이발소는 이발과 면도 외에도 많은 편익을 제공하는 곳이었다.

머리에서 이를 잡아주고, 치아도 뽑아주고, 피뽑기 같은 간단한 외과적 시술을 행했다....

먼저 회전 간판 기둥 맨 위에 붙어 있는 놋쇠 공은 환자의 피를 모아두는 놋쇠 양동이를 의미한다.

기둥은 이발사가 혈관을 잘 찾을 수 있도록 환자가 꼭 붙잡던 막대기다.

빨간색과 하얀색의 줄무늬는 사혈 과정에서 사용된 붕대를 뜻한다.

하얀색은 깨끗한 붕대를, 빨간색은 수술 후 물든 붕대를 나타낸다.

수술이 끝난 후 이발사는 붕대를 빨아 기둥 위에 걸어 두고 건조시켰는데,

바람이 불면 깨끗한 붕대와 피 묻은 붕대가 서로 꼬이기 일쑤였다.

이런 모습을 그대로 담아 회전 간판의 빨간색과 하얀색이 나선형을 이루게 되었다.

 

운이 좋을 때는 적군의 배에서 잔뜩 죽어 있는 연지벌레를 발견하기도 했다.

연지 벌레는 인체에 무해한 작은 곤충으로 연지벌레가 만들어내는 강렬한 붉은색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색감으로 인기가 높았다....

공해상에서 벌어진 대규모 약탈 중 하나는 연지벌레 27톤을 싣고 가던 스페인 함선 3척을 씨독이 나포한 사건이다...

연지벌레로부터 추출한 코치닐 색소의 우수한 착색력은 르네상스 동안 붉은색이 명성을 한층 더 높였다.

본래 부와 명예를 가진 사람만이 이 매혹적인 염료를 살 수 있었기에 선명한 빨간색 옷은 높은 귀족이나 왕족 계층,

성직자가 주로 입었다.... 어떤 제품 성분에 '카민, 카민산, 식용 색소 적색 제 40호'가 표기되어 있다면 코치닐 색소가 함유되었다는 의미다.

 

사진은 필리핀, 뉴기니, 인도네시아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레인보우 유칼립투스의 껍질을 찍은 것이다.

약 70미터 높이까지 자라는 이 나무는 매우 좋은 향기를 뿜어낸다.

 

인구의 1%는 네 개의 원추세포를 가진 4색형 색각(네 종류의  원추 세포로 색을 지각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보통 인간은 눈에 3가지 원추 세포가 있어서 빨강, 파랑, 초록을 구별하지만,

네 번째 원추 세포가 있으면 더 많은 색체를 분해하고 구별하게 된다.

'테트라크로맷'이라 불리는 능력인데, 이론적으로 1억 가지 색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저는 잔디에서 청회색, 보라색, 짙은 녹색, 갈색, 에메랄드색, 청록색, 라임색 등 수백 가지의 색을 봅니다.

또 잎사귀와 잎사귀 끝에서는 분홍색, 빨간색, 주황색, 금색을 보죠.

매번 정말 신기하고 황홀합니다."

 

테니스 경기는 세 가지 유형의 코트에서 이루어진다.

가장 대중적인 코트는 하드 코트로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 테니스 애호가를 포함한 대다수가

이 딱딱한 지면 위에서 경기한다. 나머지 두 코트의 재질은 잔디와 점토이다.

4대 그랜드 슬램 대회 중 호주 오픈과 US 오픈은 하드 코트에서 열린다.

그리고 윔블던은 잔디 코트에서 나머지 프랑스 오픈은 클레이(점토)코트에서 치러진다.

 

색의 어원

버밀리언: 버밀리언은 '벌레'라는 라틴어 베르미스에서 유래한다. 연지벌레에서 추출한 붉은색

에머릴로: 에머릴로는 스페인어로 '노란색'을 뜻한다.

그린란드: 푸른 초원을 뜻하는 '그린란드'

튀르쿠아즈 : 중세 프랑스어 퀴르크아즈에서 파생된 말로 '터키석'을 뜻한다.

배턴루지: 사냐터이 경계를 정하기 위해 표시한 '빨간 막대기'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는 '은'을 뜻하는 라틴어 '아르겐툼'에서 우래한 단어다.

카키: 카키는 '먼지'라는 뜻의 우르두어다.

푸크시아: 푸크시아는 자줏빛을 띤 빨간색으로 주로 직물을 염색하는 데 사용된다.

오베르진: 프랑스어로 오베르진은 '가지'를 뜻한다. 어원은 보라색과 관련이 있다.

마젠타: 보랏빛을 내는 분홍색 염료

사르트뢰즈: 연녹색을 띤 샤르트뢰즈는 1737년부터 지금까지 프랑스의 카르투시오 수도사들이 만드는 술

콜로라도: 문자그대로 '불그스름한 강'이라는 의미다.

배움을 사랑하는 것이 최선의 인생을 사는 방법이다.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플랫폼이라 하면 사용자와 외부의 공급자를 연결하는 환경,

즉 생태계를 말한다.

 

카카오페이는 은행계좌나 신용카드를 연동해서 사용하는 서비스이지 그 자체가 은행이나 신용카드는 아니다.

하지만 알리페이는 그 자체가 은행과 신용카드를 대체하기 때문에 기존 금융 서비스를 완벽하게 대체한다.

 

머신 러닝은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기 위해 대량의 데이터를 제공해 자기 학습을 통해 작업 수행방법을 익히는 방법론을 뜻한다. 그런 머신러닝을 구현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가 딥러닝이다.

딥러닝은 우리 인간의 뇌에 있는 뉴런과 같이 자기학습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인터넷에 연결된 서버에 데이터와 콘텐츠는 물론다양한 자원을 저장, 설치해 두고 이를 필요로 하는 어떤 기기에서든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을 가리켜 클라우드라고 부른다.

이 클라우드가 스트리밍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삼키고 있다.

 

2015년 엔비디아는 지포스 나우 라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시작했고,

MS는 2020년 8월부터 엑스클라우드라는 이름으로 엑스박스용 게임을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시작했고,

아마존도 이어 루나라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발표했다.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해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최선의 방법은 그 일이 하고 싶은 일이면 된다.

즉, 하고 싶은 일이면 자연스럽게 해야만 하는 일이 되고, 그렇게 꾸준히 하게 되면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워크는 내가 진정 좋아하는 일, 즐길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일을 즐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열정이 샘솟고 그 열정이 능력과 역량을 만들어주게 된다.

그렇게 일에 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스마트하게 일을 할 수 있다....

스마트워크는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 이 세가지가 일치하는 것으로 완성된다.

이 세 가지를 일치시키는 첫 시작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다.

 

스마트워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섯 가지 툴을 소개한다.

1.마인드 노드, 심플 마인드: 마인드맵 툴, 생각을 조직적으로 정리할 때 사용하기 좋다.

2.구글 독스, MS 오피스 365: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문서를 공동 편집,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다.

3.슬랙, 잔디: 업무용 메신져, 팀, 프로젝트 TF 등에서 업무 관련 정보를 주고 받으며 자료를 공유하며 협업할 때 유용하다.

4.드롭 박스, 원드라이브: 클라우드에서 문서를 저장하고 공유할 때 편리하다.

5.에버노트, 원노트: 간단한 메모를 기록하고 여러 디바이스에서 열어 볼 때 유용하다.

 

2020년 들어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험, 지배 구조 개선 등을 뜻하는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이

주된 화두가 되고 있다.

 

DDDM(Data Driven Decision Management)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 결정 체계를 뜻한다.

 

초월적(Meta) 우주(Universe)라는 뜻의 메타버스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뜻한다.

1992년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소개된 개념이다.

 

메타버스는 네 가지의 요건을 갖춰야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1.공간감

2.아바타

3.몰입감을 주는 상호작용

4.경제 시스템

즉, 메타버스는 디지털로 구현한 가상 공간과 그 공간을 다양한 디지털 사물로 채우고,

그 공간을 유영하는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가 있어야 한다.

아바타는 실제 현실처럼 공간을 이동하고 유영하면서, 다른 아바타와 대화하고 공간 속의 다양한 물체를 움직이며

상호작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바타 간에, 혹은 각종 디지털 물체를 구입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경제 시스템을 제공해야 한다.

 

에지 컴퓨팅과 네트워크 슬라이싱이 5G와 4G의 독특한 특성이다.

에지 컴퓨팅은 통신사가 특정 지역 내에 특별한 기능을 제공하는 작은 클라우드다.

클라우드는 중앙 서버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반면, 에지 컴퓨팅은 말단 기기,

즉 스마트폰이나 근거리에 있는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클라우드까지 가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시스템 부하, 장애 대응, 보안 등의 이슈가 있을 때

에지 컴퓨팅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마치 버스 전용차선, 트럭차선, 주월차선처럼 도로를 구분하는 것처럼

네트워크 망을 특정 서비스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구분해서 전용 네트워크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어떤 오류나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차선의 통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5G는 LTE와 비교해 속도가 빠르고 초지연성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초지연성이란 스마트폰에서 기지국까지 서비스 전송과정에서 지연이 거의 없이 접속이 끊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비트코인을 만드는 것을 채굴한다(Mining)고 하며, 컴퓨터에 채굴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누구나 발행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최초 공개될 당시 향후 100년간 발행될 화폐량을 정해두었기 때문에 2100만 개까지만 발행한다.

그러니 희소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격은 오르고 채굴에 참여해 비트코인을 취득하려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비트코인은 시스템이 운영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 채굴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비트코인으로 준다.

블록 체인이 동작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컴퓨터 파워가 필요한데, 이 컴퓨터 파워를 제공하는 참여자들에게 기존 화폐가

아닌 해당 블록체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화폐를 줌으로써 블록체인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오직 송금 등의 목적으로만 활용되는 딱 하나의 기능만 제공한다면, 이더리움은 더욱 폭넓은 용도로 활용된다.

즉 이더리움은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 내에 개발된 서비스를 거래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비트코인이 상대방 지갑으로 송금하는 것이 전부라면

이더리움은 송금시 특정한 계약 조건을 걸어 조건이 이행되어야만 송금되도록 했다. 그것이 스마트 컨트랙트다.

이 간단한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이더리움은 단순 송금이 아닌 금융상품, 파생상품, 그리고 부동산 등의

자산 거래와 디지털 콘텐츠를 거래하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

 

RDA는 개인 차원에서, RPA는 회사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자동화 툴이다.

Robotic Desktop Automation을 뜻하는 RDA는 RPA 이전에 있던 개념으로, 개인 데스크톱 컴퓨터에서이 업무 자동화를 말한다. 이는 회사 차원이 아니라 개인 컴퓨터에 단독으로 구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깨달음을 주는 좋은 글이 많다.

나중에 언제고 다시 한번 읽어보기를 강조한다.

 

창조성을 회복하면서 사람들은 훨씬 더 위대한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나는 창조란 정신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창조성을 탐험하러 나선다는 것은 자연에 순응하는 방향으로 우리를 여는 것이다.

 

우리는 멋진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거나 굉장한 꿈을 구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한다.

때로는 피아노나 그림을 배운다든지, 연기 수업이나 창작 강의를 듣는다든지 하는 창조적인 일을 소망하기도 한다.

우리는 창조적인 삶에 굶주려 있다.

 

하나는 자율성이 강화되고 회복력과 기대감, 흥분을 장착한 새로운 자아가 출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구체적인 창작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과 우주 안에서 자신의 올바른 위치를 알기 위해 명상을 한다.

명상을 함으로써 바깥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내부의 힘의 원천에 대해 깨닫게 된다.

 

우리가 일정한 삶의 테두리 안에 갇혀 있는 이유는 그것이 더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자신이 행복한지 어떤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어느 정도 불행한 존재라는 것은 알고 있다.

 

실상 창조적인 삶이란 끝없는 관심의 연속이다.

관심이란 우주와 나를 연결하고 살아남는 방식이다.

 

할머니는 선인장꽃처럼 갑자기 돌아가셨다.

오늘은 있는데 내일은 사라지듯이 말이다.

할머니는 편지들과 62년을 함께 살아온 할아버지를 남기셨다......

할머니가 작은 기회를 음미하는 동안 할아버지는 인생의 큰 기회들을 날름 삼켜버렸다.

할머니는 거대한 스페인풍 저택에서 트레일러로, 산 중턱에 있는 작은 오두막으로, 철길 옆 오두막으로,

그리고 마침내는 싸구려 판자집으로 옮겨 다니며 삶을 할아버지와 함께하셨다.

"도대체 어떻게 견디셨는지 모르겠다."

어머니는 할아버지의 거듭된 실패에 분노하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할머니를 이해할 수 없다는 말투였다.

그러나 사실 우리 모두는 할머니가 어떻게 견디셨는지 안다.

할머니는 삶의 물살에 무릎까지 담그고 그 물살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쏟으며 견디셨다.

살아 있다는 것은 바로 정신을 갖는 것이고, 바른 정신을 갖는다는 것은 관심을 쏟는 것이라는 할머니의 교훈을

내가 미처 깨닫기도 전에 할머니는 돌아가셨다.

삶의 진실은 그 삶의 성공 여부와는 상관없다는 것을 할머니는 고통스러운 삶을 통해 깨달으셨다.

삶의 질은 기쁨을 맛보는 능력과 비례하고, 기쁨을 맛보는 능력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말이다.

작가 메이 사턴은 삶의 중심이었던 아름답고 오랜 연애가 덧없이 끝난 즈음에 <고독 일기>를 썼다.

이 책에서 그녀는 연인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왔을 때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텅빈 집에 들어서서 "서재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 국화꽃의 눈부신 광채에 걸음을 멈췄다.

스포트라이트처럼 겹겹의 진분홍 꽃잎 속에서 노란색이 밝에 빛나고 있었다....

이것을 보자 가을빛을 수혈받은 기분이었다."

 

관심을 쏟으면 헤어진 연인, 아픈 아이, 깨진 꿈 등으로 인한 일상적인 고통이 치유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은 모든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이 치유된다.

릴케의 말을 빌리면 우리 모두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외롭다."

관심이란 무엇보다도 서로가 통하려는 작용이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는 고통 속에서 관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나는 고통에 빠져 있는 동안, 미래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두렵고 과거를 돌이키기에는 너무 고통스러울 때는

현재에 관심을 기울이는 법을 배웠다.

내게는 지금 이 순간만이 가장 안전했다. 홀로 남겨진 매순간이 언제나 견딜 만했다.

언제나 바로 지금 이 순간이 괜찮다....

나는 천천히 숨을 쉬고 있다.

이런 것을 인식하면서 나는 매순간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날 밤, 부고를 들은 나는 스웨터를 입고 집 뒤의 언덕으로 올라갔다.

종려나무 뒤에서 은빛 보름달이 솟았다.

달은 그날 밤 내내 선인장을 은빛으로 적시면서 정원 위에 걸려 있었다.

지금도 나는 어머니의 죽음을 떠올리면 그 깨끗한 은빛 달이 생각난다.

시인 윌리엄 메러더스는 "그 사람은 아무 일에도 관심이 없다"는 말이 가장 큰 욕이라고 했다.

나는 할머니에 대한 기억을 되살릴 때마다,

당신께서 손수 만드신 작은 무늬가 수놓인 옷을 입고 정원 일을 하시던 모습이 떠오르곤 한다.

이제 곧 남의 손으로 넘어갈 집 아래 가파른 경사 밑 여울에 있는 미루나무를 가리키면서,

"망아지들은 그늘이 있어서 저 나무를 좋아하지,

그리고 나는 저 나무들이 한창일 때 온통 은빛으로 빛나서 좋아한단다"라고 말씀하시던 모습도 떠오른다.

 

우리는 뭔가를 잘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잘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위험은 그것을 감수한다는 것만으로도 할 만한 가치가 있다.

자신의 한계를 확장하려면 뭔가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필요하다.

위험이 바로 그 역할을 한다.

도전할 만한 일을 선택하고 그 일을 감행하는 것은 자신감을 낳고, 그런 자신감은 더 큰 도전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힘을 준다.

 

"난 나이가 너무 많아"라는 말은 두려움과 맞서는 것을 피하기 위한 회피전략일 뿐이다.

 

늙고 노쇠해도, 어리고 어수룩해도 해볼 수는 있다.

나이가 많든 적든 뭔가에 미쳐보는 것은 창조적인 탐험에 나서는 데 필수적인 일이다.

우리는 미친 사람 취급을 받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창조성을 회복하면서 우리는 알게 된다.

만족스러운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고 나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야"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의식하지 않는다. 일단 창조성의 물결에 휩사이면 우리는 아이가 된다.

 

어떻게 보면 창조적인 활동이란 끝을 맺을 수가 없는 것이다.

당신은 연기하는 법을 다 배울 수 없다. 언제나 더 배워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완벽하게 감독할 수도 없다.

완벽하게 하려면 몇 년이 지나도록 그 영화를 다시 만들고 있어야 할 것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추면 창조적인 생활에 모험심이 샘솟는다.

하지만 똑같은 생활이라도 결과에 초점을 맞추면 모든 것이 어리석고 황폐하게 느껴질 수 있다.

 

초보자가 되게 해달라는 것은 아티스트에겐 언제나 최고의 기도이다.

초보자는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모든 것을 탐구한다.

탐구는 성취로 이어진다. 모든 것은 작고 두려운 단계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정작 가장 극적인 장면은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종이 위나 회폭 위, 찰흙 덩어리 속,

또는 연기 수업 시간의 창작활동 안에서 벌어져야 한다.

 

창조성은 행동을 요구하지만 그것은 별로 좋은 소식이 아니다.

행동은 책임을 요구하고 우리는 그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자유로워지려면 뭔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인가? 그렇다.

우린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만 하고 행동하기를 싫어한다.

행동하는 대신 가능성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것만 좋아한다.

 

답이 안 나오는 큰 문제에 빠져 있지 말고 작은 행동 한 가지를 매일매일 지속적으로 하자.

커다란 문제에만 매달려 허우적거리면 자그마한 해답도 찾을 수 없다.

거창한 변화-물론 그런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지만-를 기대하지 말고 현재 있는 모든 것,

즉 지금의 일, 가정, 대인관계를 창조적으로 키워나갈 행동을 한다.

 

"우리는 가야만 하는 곳에 감으로써 배운다"

우리는 단계를 밞아나가면서 언제나 커다란 변화만 필요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커다란 변화는 작은 변화들이 쌓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주선을 발사할 때 발사 궤도가 조금만 어긋나도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궤도 차이를 보이지 않는가.

 

열정은 삶의 흐름에 왕성한 활동력을 공급하는 에너지이다.

열정은 일이 아니라 놀이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리의 아티스트는 내면에 있는 어린아이이자 놀이친구다.

여느 놀이친구들처럼 오랫동안 사이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즐거움이다.

노란 망태기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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