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생업체들이 어떻게 이익을 추가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오늘날의 신생 기업들은 이 사슬을 끊어 내어 고객에게 하나 또는 일부 활동만을 충족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면서 나머지 활동은 기존 기업들이 충족하게 한다.

나는 이렇게 소비 사슬을 끊어 내는 과정을 디커플링이라 부른다.

신생 기업들은 디커플링을 통해 시장에서 기반을 구축하고, 고객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충족시켜가며 성장한다.

나는 이를 커플링이라 부른다.

 

아마존은 처음부터 고객이 제품을 사기 위해 일반적으로 행하는 활동들을 분리해냈다.

고객들은 일반 매장에서 제품 실물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항을 알아 본 뒤, 구매는 아마존에서 했다.

넷플릭스는 고객들이 비디오를 시청하기 위해 취하는 활동을 분리했다.

고객의 집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업청난 투자가 필요한 인프라 제공은 통신사에 맡겨두고 넷플릭스는 콘텐츠만 전달했다.

페이스북은 뉴스를 널리 유통시킨다.

하지만 기존 언론사와 달리 스스로 뉴스를 생산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비즈니스를 무차별로 파괴하는 범인은 고객이다.

더 자세히 말하면 고객의 변화하는 욕구다.

 

베스트바이 잠재 고객들이 보인 행동은

'쇼루밍(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제품 확인만하고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실제 구매를 하는 쇼핑 행태)'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