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 소개된 시집.

시 하나에 마음이 일어 시집을 구매하였다.

 

방문객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걸어 온 길이 성장 마인드셋에 의지해 살아 왔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실패와 좌절, 도전, 극복 이런 것들이 버무려져 인생이 된다.

언제나 배우고 성장하려는 자에겐 죽는 날까지 삶은 유혹이고 낙원이다.

 

저는 일생에서 스스로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소비적인 목표에 매달리는 사람들을 수없이 많이 봐 왔어요.

그런 사람들은 교실뿐 아니라 자신의 직장에서도 심지어 인간관계에서조차 그 속박을 벗어던지지 못합니다.

그들은 마주하는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지성, 개성, 혹은 인격에 대한 확신을 구하고자 하지요....

 

이 '성장마인드셋'은, 당신이 현재 가진 자질이 단지 성장을 위한 출발점일뿐이며,

노력이나 전략, 또는 타인의 도움을 통해 얼마든지 길러낼 수 있다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애초에 갖고 있는 재능이나 적성, 관심사나 기질은 다를지라도,

누구나 응용과 경험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비록 결과가 신통치 않더라도, 자신을 새로운 경험에 내던지고 버티는 열정이 성장 마인드셋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인생에서 가장 험난한 시기도 훌륭히 극복하고 번창할 수 있는 것입니다.

 

"비범한 사람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

흥미롭게도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가드너가 말한 그 재능을 보유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탁월한 인재들의 또 다른 특징은 인생의 고비를 미래의 성공으로 바꾸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고정된 자질'이라는 세계에서 성공이란 '자신이 똑똑하거나 재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입니다.

즉 자신을 입증해야만 하는 것이죠.

반면, '변화하는 자질'의 세계에서 성공은 '새로운 무엇인가를 익히는데 최선을 다하는 일'을 뜻합니다.

즉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이지요.

 

"세상은 강자와 약자, 또는 승자와 패자로 구분되지 않는다.

다만 배우려는 자와 배우지 않으려는 자로 나뉠 뿐이다."

 

그때껏 미란다의 삶에서 특별한 '도전'이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40살의 나이에 동맥류 질환으로 사망하고 나서 10살 미란다는 하나의 원칙을 세웠지요.

"마지막 임종의 순간에 '진정 후회없는 삶을 살았노라'고 멋지게 한마디를 내뱉을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당신이 성공해야만 뭔가 대단한 사람인 것이라면, 성공하지 못했을 때 당신은 대체 어떤 존재인가?"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빌리 진 킹은 "과거를 돌아보면서 무슨 말을 하게 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때 내가 할수도 있었는데"라고 쓰지 못한 재능을 낡은 트로피처럼 부여잡고 있을건가요, 아니면

"그때 난 소중한 일에 전력을 다 쏟아부었지"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것인가요.

훗날 과거를 돌아보며 둘중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그런 다음, 어떤 마인드셋이 당신에게 맞을지 선택하면 됩니다.

 

고정 마인드셋에서는 모든 것이 결과에 초점을 맞춥니다.

만약 당신이 실패하거나, 최고에 이르지 못한다면, 그 모든 과정이 낭비된 것으로 여겨지지요.

성장 마인드셋은 결과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노력한 그 자체에 가치를 둡니다.

문제와 씨름하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고, 중요한 이슈를 다루지요.

암의 치료법을 찾는 과정은, 살사 해결책을 찾아내지 못하더라도, 탐색 그 자체가 튼 의미를 갖는 겁니다.

 

성장 마인드셋이란 능력이 개발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제가 말하려는 것은, 당신이 무언가에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하더라도,

열과 성을 다해 그것에 뛰어들고 매달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당신이 어떤 일에 매달리는 건, 바로 그 일에 뛰어나지 않다는 점 때문인 경우도 가끔 있지요.

이것이 성장 마인드셋이 가진 놀라운 장점입니다.

 

언제나 하고 싶었지만 잘하지 못할까봐 두려워서 해보지 못한 일이 있나요?

그런 일을 실행할 계획을 짜보세요.

 

우월감에 도취된 선천적 능력자들은 열심히 노력하는 법이나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진정한 자신감이란 "열린 자세를 갖는것, 근원이 어디든 변화와 새로운 아이디어라면 받아들이는 용기"라는 점이었습니다.

진정한 자신감은 직함이나 비싼 양복, 멋진 차나 기업 인수로 나타나지 않지요.

그건 당신의 마인드셋, 바로 '기꺼이 성장하려는 마음가짐'으로 드러나는 겁니다.

 

그들은 단지 배움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가르침은, 가장 훌륭한 배움의 방식이죠.

사람에 대해, 사람의 행동에 대해 배웁니다.

또 무엇을 가르칠지에 대해 배우고, 자기 자신과 인생에 대해 배울 수 있죠.

 

'훌륭한 교사란 무엇보다도 학생들과 함께 배우기를 계속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녀는 학생들에게 솔직하게 말합니다.

"나는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듯 생각하는 다른 어른들이 마음에 안 들 때가 있어.

나는 모든 걸 알지는 못하지만, 언제나 배울 수 있지."

 

새로운 신념은 단지 과거의 신념과 공존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 신념이 강해질수록 우리는 과거와는 다르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하여 '인지 치료'가 탄생하였고, 현재까지도 가장 효과적인 정신치유법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자각하든 자각하지 못하든, 모든 사람들은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일종의 은행계좌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관찰하고 해석하고 있다는 거죠.

그렇게 우리는 살아갑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 해석의 과정이 잘못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사람들이 어떤 일을 극단적으로 해석하여

불안감이나 우울증, 분노나 우월감 등의 과도한 감정으로 반응하는 것이죠.

힘겹게 살아내는 허브, 대견스럽다.

공감과 성장하는 사고.

이 책에서 얻은 가치이다.

 

휴대전화도 컴퓨터도 없던 우리는 신발을 내려다보거나 서로에게 어설픈 미소를 날렸다.

우리 모두 혀끝에서 맴도는 대답을 선뜻 내뱉지 못했다. 바로 두려움 때문이었다.

웃음거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여기서 가장 멍청한 사람으로 찍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그리고 오만 때문이었다.

나는 이런 게임을 하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사람이라는, 우리는 듣는 것에 익숙했다.

 

나는 삶의 부침을 통해서만 공감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상은 항상 변하기 마련이다.

일시성을 마음 깊이 이해할 수만 있다면 모든 일을 더욱 차분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또한 좋은 일에든 나쁜 일에든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그런 순간이 와야 비로소 공감 능력을 더욱 키우고 주변의 모든 존재에 측은지심을 느끼게 된다.

 

사람이든 조직이든 사회든 스스로 새로고침을 해야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 순간이 오면 다시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마음으로 목표를 재설정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문화와 생각, 공감 능력 같은 개념이 어째서 내게는 그토록 중요한가?

 

어머니는 항상 자신의 속도로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이면에 숨은 진정한 목적을 잊지 않고 즐겁게 온 마음을 기울여 최선을 다한다면 인생은 나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영주권을 포기하고 H1B 비자를 다시 발급받으면 어떨까요?

아이라는 영주권을 포기하는 대신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임시 취업 비자를 재신청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H1B 비자(미국 연방 정부가 발급하는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단기 취업 비자) 소지자가 미국에서 일하는 동안에는 그들의 배우자도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다.

 

크리켓에서 투수는 볼러, 타자는 배트맨, 내야는 피치라고 부른다.

필더(야수 혹은 수비수)들은 배트맨을 아웃시키려 한다.

 

"누구도 반박하지 못하는 한 가지 사실은 대형 조직이라면 '견뎌야 할' 모든 변화가 내부에서 시작된다는 점이다."

 

스티브는 남의 지배를 받지 않는 사람이 되라며 내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다시 말해 빌 게이츠든 다른 누구든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지 말라는 의미였다.

"대담하고 올바르게 행동하게."

 

완벽한 내부자인 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말을 들었다.

새로 고침버튼을 누르고 새로운 페이지를 여는 것, 다시 말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역사를 로딩하라는 말이었다...

무엇보다 슬픈 사실은 회사가 영혼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직원이 많다는 점이었다.

 

그날 내가 강조하려던 주제는 세상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라진다면 사람들이 무엇을 잃을지 고민해보자는 것이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답을 찾아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엇을 위한 기업인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우리를 특별한 존재로 만드는 우리의 영혼을 다시 찾아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지극히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존재이자 내면의 소리다.

영혼은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외부의 압력이 아닌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역량을 쏟아붓게 한다.

 

세계관은 인지 철학에 뿌리를 둔 흥미로운 용어다.

간단히 말하자면 세계관이란 한 사람이 세계를 바라보는 종합적인,

즉 정치와 사회, 그리고 경제를 모두 아우르는 관점을 의미한다.

 

통찰력이 돋보이는 <<문화>>에서 저명한 영문학자이자 문화비평가인 테리 이글턴은 문화에 관한 생각은 다면적이라고,

"일종의 사회적 무의식"이라고 적었다. 이글턴은 면도날처럼 정확하게 문화를 네 가지 의미로 세분했다.

그중 조직과 가장 관련 깊은 요소는 사람들이 함께 살면서 매일 호흡하는 가치와 관습, 믿음과 상징적 행위다.

문화는 유기적이고 유의미한 뭔가가 누적되어 습관화된 것이다.

아일랜드에 사는 이글턴은 우편함이 아일랜드가 문명사회임을 알리는 증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편함이 전부 녹색인것은 문화를 보여주는 증거였다.

내 생각에 문화란 개인의 사고방식이 모인 복잡한 시스템이다.

조직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를 문화가 결정한다고 하지만 문화의 틀을 빚는 주체는 개인이다.

 

그해 초 아누가 캐롤 드웩박사가 쓴 <<성공의 새로운 심리학>>을 건넸다.

드웩박사는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자신을 어떤 식으로 바라보느냐가 인생을 어떻게 이끄느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드엑박사는 사람들을 학습자와 비학습자로 나누고 고정된 사고는 발목을 붙잡지만

성장하는 사고는 사람들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말한다.

 

나는 보편적인 고충을 인정하는 것이 아이와 부모와 교사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공감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했다.

우리는 공감이 개인적인 동시에 보편적인 가치임을 배웠다.

그리고 어디에서든, 마이크로소프트 안에서든 가정에서든,

미국에서든 전 세계 다른 곳에서든 문제를 해결할 때 공감이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을 배웠다.

그것은 사고방식이자 문화이기도 했다.

좋은 글은 생각의 변화를 가져온다.

집중해야 할 것을 더욱 명확하게 알려준다.

 

누구에게나 정말 어른이 된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온다.

그런 순간이 오면 끔찍하고 두렵기도 하고, 없었던 일처럼 외면하고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들 수 있다.

하지만 처음이라 두려운 것일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괜찮은 정도가 아니다. 그 고비를 지나면 더 강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자립'의 순간이다.

자립은 자기 인생에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다.

 

자신의 완벽함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도전을 꺼리게 된다...

반대로 우리는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인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 즉 성장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 것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내 생각과 행동뿐이다.

 

우리에게 마지막 순간이 왔을 때, 나를 이루는 것은 그저 나 자신만 남는다.

다시 말해 우리의 인성, 혹은 성품이라고 하는 것만 남는다....

인성은 세상이 우리에게 어떻게 반응할지를 결정한다. 인생은 주는대로 돌려받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 사회는 그 사회의 가치를 비판하기보다 책임을 질 개인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지금 젊은 세대는 좋은 모습만 골라 보여주는 것에 익숙하다.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가치에 기준을 두고 자신을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자신이 정말 잘하고 있는지는 알기 어렵다.

 

하지만 동물의 세계에서는 성체가 될지 말지를 고민하지 않는다.

원하지 않거나, 준비되지 않으면 죽게되니까.

다행히 호모 사피엔스 조상들은 인간 사회에 일종의 안전망을 구축했다.

즉, 부모가 아이를 대신해 미래를 계획하고 문제를 처리하게 한 것이다....

안전망이 너무 크면 학습된 무기력이 나타날 수 있고, 이는 다시 불안감과 우울증으로 이어진다.

그런 덫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른이 되기를 '원해야'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능동적인 일이다. 일단 행동하고 실천하다 보면 그 자체로 놀라운 추진력이 생긴다.

 

"30대 초반의 많은 사람이 20대를 돌아보면서 왜 그때 삶을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는지 후회해.

삶의 토대를 세우지 못했다고 말이야." 그녀가 전하는 최고의 조언은 이렇다.

20대에 시도하고 연습하는 모든 것들은 나중에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밑거름이 된다.

그러니 열심히 몸을 굴리자.

컴퓨터 게임이 끝날 때까지 회복약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됮 말자. 있을 때 쓰라!

 

인생에 옳은 길 같은 건 없다.

무언가를 시도해보기에 지금보다 더 나은 시간도 오지 않을 것이다.

단,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새로운 일을 시도하기 전에 그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조심조심 발을 떼든지, 안전한 곳에 계속 머무르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안전한 곳에 머문다면 재밌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단언컨데 언젠가는 갑갑해질 것이다.

 

외로운 것과 혼자인 것은 완전히 다르다.

요즘 세대가 자주 호소하는 말 중 하나가 "제가 원하는 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을 더 잘 알아야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나는 '열정을 쏟을 일을 찾으라'라는 말 대신 '자신만의 이유를 찾으라'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

자신의 행동을 떠받치는 가치를 알면, 자신의 행동과 선택, 결정은 그 가치를 토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

다룰 문제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혹은 대부분의 문제가 어차피 완전히 해결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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