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과 생각의 틀을 바꾸어 주는 좋은 책이다.

 

생각은 언제나 낡은 것이다.

생각은 기억의 반응이고 기억은 언제나 과거의 것이기 때문이다.

 

사유는 언제나 과거에서 온다.

우리가 '나'라고 부르는 것도 기억과 반응의 총체일 뿐이다.

크리슈나무르티는 바로 이 지점을 건드린다.

심리적 시간, 즉 과거의 상처를 반추하고 미래의 이상을 그리는 그 운동이 우리를 묶는 사슬이라고 말한다.

자유는 그 운동이 멈추는 곳에 있다고 말하면서.

 

있는 것을 그대로 바라보는 것.

 

우리는 이류의 존재들이다.

남에게 들은 것 위에서 살아왔고 타고난 성향에 이끌리거나 환경에 떠밀려 왔다.

우리는 수많은 영향들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우리 안에는 스스로 발견한 것, 진정 새로운 것, 맑고 순수한 것이 없다.

 

전통적인 것은 바깥에서 안으로 향하는 것이다.

시간을 들이고 수행하고 포기하고 조금씩 벗겨 나가 결국 내면의 꽃, 내면의 아름다움과 사랑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상 자신을 점점 더 편협하고 옹졸하고 초라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한 겹 한 겹 벗겨라. 시간을 들여라. 내일이면 된다. 다음 생이면 된다 하면서.

그러나 마침내 중심에 이르렀을 때 거긴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정신이 이미 무능하고 둔하고 무감각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영적으로 편안한 삶을 보장해 줄 누군가를 기계적으로 따른다.

 

오직 당신만이 답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미성숙함은 오직 자기 자신을 전혀 모르는 데 있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

 

모든 철학과 신학적 개념은 결국 지금 있는 현실로부터의 도피에 불과하다.

 

왜 홀로 있는 것이 두려운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과 마주하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공허하고 어리석고 불안한 이류의 존재라는 것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직면하라. 그것을 바라보라. 그것에서 도망치지 말라.

도망치는 순간 두려움이 시작된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무엇이든 단순하게 바라보는 것이다.

두려움 없이 사물을 직접 바라볼 수 있는 단순함이다.

 

자유롭게 볼 때 그것은 언제나 새롭다.

모든 것을 확신하는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이다.

 

사실에 직면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지금 이 순간뿐이다.

 

의식이란 생각이 작동하고 관계가 이뤄지는 삶 전체의 터전이다.

 

모든 생각과 느낌과 행동이 의식 전체를 온전히 자각하고 있을 때는 마찰이 없다.

 

생각은 기억과 경험과 지식의 반응이기 때문이다.

생각은 낡은 것이기에 환희로 바라보고 그 순간 대단하게 느꼈던 것을 낡게 만든다.쾌락은 낡은 것에서 파생된다.

새로운 것에서는 결코 오지 않는다.진정으로 새로운 것은 과거의 시간 밖에 있다.

 

뇌는 익숙한 패턴을 만들어 왔고 불확실할 수 있는 새로운 패턴 만들기를 거부한다.

확실한 것에서 불확실한 것으로의 이 이동, 이것이 내가 두려움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기억이 두려움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나는 건강하다.그러므로 그것은 진짜 두려움이 아니다.

생각은 언제나 낡은 것이다.생각은 기억의 반응이고 기억은 언제나 과거이기 때문이다.

생각은 시간 속에서 두렵다는느낌을 만들어내지만 그것은 지금의 사실이 아니다.지금의 사실은 건강하다는 것이다....

두려움은 생각의 결과인가?만약 그렇다면 생각은 언제나 낡은 것이므로 두려움도 언제나 낡은 것이다.

새로운 생각이란 없다.무언가를 인식하는 순간 그것은 이미 과거가 된다.

 

원칙, 신앙, 이상은 필연적으로 위선과 부정직한 삶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본다.

'있는 것'의 반대를 만들어내는 것이 이상이며 따라서 '있는 것'과 함께 있는 법을 안다면 반대는 필요하지 않다.

 

자유는 정신의 상태다.

우언가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자유의 감각 그 자체, 모든 것을 의심하고 물음을 던질 자유이며

그래서 너무나 강렬하고 활력 넘쳐서 모든 형태의 의존, 예속, 순응, 수용을 자연스럽게 내던지는 것이다.

그러한 자유는 홀로인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환경과 자신의 성향에 그토록 의존적인 문화속에서 자란 정신이,

지도자도 전통도 권위도 없는, 완전히 고독인 그 자유를 발견할 수 있는가?

이 고독은 어떤 자극에도, 어떤 지식에도 기대지 않으며 어떤 경험이나 결론의 결과도 아닌 내면의 정신 상태다.

 

내면적으로 심리적으로 멈출 때 정신은 매우 평화롭고 매우 명료해진다.그때 시간의 물음을 진정으로 바라볼 수 있다.

 

행동은 언제나 즉각적이다. 과거에도 미래에도 속하지 않는다.

행동함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에 있어야 하지만 행동은 너무 위험하고 너무 불확실하기에

어느 정도 안전을 줄 것이라 기대하는 관넘에 따르게 된다....

행동은 그 관념에 순응하고 관념에 가까워지려 한다.

 

시간은 관찰자와 관찰되는 것 사이의 간격이다.즉 관찰자는 죽음이라 불리는 이것을 만나기를 두려워한다....

그런데 그런 영혼이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알아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저해 내려온 관념인가?

생각을 넘어서는 영속적이고 지속적인 무언가가 있는가?

생각이 그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면 그것은 생각의 영역 안에 있는 것이며 따라서 영속적일 수 없다.

생각의 영역 안에서 영속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영속적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오직 그때에만 정신이 자유로우며 그때 바라볼 수 있고 그 안에 위대한 기쁨이 있다.

 

죽음을 미루어 왔기에 죽음을 두려워한다.

우리는 삶과 죽음을 분리했으며 삶과 죽음 사이의 간격이 두려움이다. 그 간격, 그 시간은 두려움에 의해 만들어진다.

삶이란 우리의 일상적 고통이며 일상적 모욕이며 슬픔과 혼란이며 가끔 황홀한 바다 위로 창문이 열리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삶이라 부르는 것이며 이 비참을 끝내는 것인 죽음을 두려워한다.

우리는 미지에 직면하기보다 알려진 것에 매달리려 한다.

알려진 것이란 우리의 집, 가구, 가족, 성격, 직업, 지식, 명성, 고독, 신들,

자신의 제한되고 쓰디쓴 존재의 틀 안에서 끊임없이 매도는 그 작은 것이다.

 

완전하게 온전하게, 마치 새로운 경이인 것처럼 매일을 살기 위해서는 어제의 모든 것에 대해 죽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계적으로 살게 된다.그리고 기계적인 정신은 사랑이 무엇인지, 자유가 무엇인지를 결코 알 수 없다.

 

우리 대부분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사는 법을 모르며 따라서 죽는 법도 모른다.

삶을 두려워 하는 한 죽음을 두려워 할 것이다.

삶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면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전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안전이 없을 때 끝없는 움직임이 있으며 그때의 삶과 죽음은 같다.

갈등 없이 아름다움과 사랑과 함께 사는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히지 않는다. 

 

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스스로 고귀하고 성스럽다고 상상하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사랑한다는 것이다.따라서 나는 신을 사랑하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적 헛소리다.

신을 숭배할 때 자기 자신을 숭배하고 있는 것이며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삶에서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이르러 하고 성취하려고 하고 획득하려고 하는 이 끊임없는 투쟁인 것 같다....

그러나 심리적 안전은 성취의 영역 안에 있지 않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요는 소음이 멈출 때의 고요, 생각이 멈출 때의 고요다.

 

정신의 생각과 느낌으로서의 자신의 움직임을 이해할 때에만 고요할 수 있다.

지난 주에 비가 많이 온 듯하다.

배수로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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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언제나 현재를 살자

 

태양에 절대 닿을 수 없는 지구가 자기장의 힘으로 태양의 아주 작은 플라즈마를 끌어들여 만들어 낸 빛이 오로라다.

이 찬란하고 황홀한 빛은 어쩌면 태양에 닿고 싶은 지구의 간절함이 그 작은 입자와의 충돌만으로도 태양에 닿았다 착각하고 기뻐하는 찰나의 슬픈 망상일지도 모른다.

그 날 그 밤, 나는 처음으로 간절하게 나의 망상이 현실이 되어 주기를 바랬다.

하지만 지구는 태양에 닿지 못하고, 서울 하늘엔 오로라가 뜨지 않는다.

 

세상에 다른 언어가 몇 개인 줄 아나?

- 우리 통역사 선생님 7,100개가 넘는 걸로 아는데요.

- 땡! 아니야. 세상 모든 사람의 수만큼 있지 사람들은 각자 다 자기 말을 해 그러니까 서로 못 알아먹고 거꾸로 듣고 막막을 하지

 

노자께서 불안한 사람은 마음을 미래에 두고 산다고 하셨어.

사랑을 곁에 두고 사랑이 깨진 미래에 살던 나의 구 여친 무희야.

지금 그 사람 곁에서는 마음을 현재에 두고 살아봐

 

나중을 왜 걱정해?

어차피 우린 헤어지기로 했는데. 그러니까 지금은 그런일로 절대로 헤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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