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만들기


집사람이 검은 콩으로 두부만들기를 처음 시도했다.

초기 작품은 여지 없이 실패다.

만들어진 두부는 순대에 나오는 간처럼 딱딱한 형태였다.

집사람을 위로했지만 본인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다.

원인은 간수에 있는 듯하다.

인터넷에서 보고 물,식초, 소금을 일정 비율로 섞었는데 아마도 간수의 농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음에 하면 더욱 나아지리라 위로하였다.


집사람이 들인 수고는 6~8시간정도 수준이다.

흔히들 하는 말을 따르자면, 그 정도의 수고를 들일려면 사먹는게 편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만들어 가는 즐거움과 만들어진 것을 맛보는 것에는 비할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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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운 여름입니다.

며칠 전에는 밤에도 너무 더워 다섯 번 이상을 깨고 잠이 오지 않아 뒤척였습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날 오이지는 별미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작년까지도 입에 대지도 않던 이 음식이 저에게 익숙해진것은 당연히 더위 때문입니다.

식초의 신맛과 오이의 상큼함에 찬물과 얼음을 버무려 시원스럽게 목을 축이는 이맛. 

식사 때마다 숟가락이 자연스럽게 오이지로 향합니다.

이런 시원스러운 맛의 비결이 궁금해졌습니다.

집사람에게 오이지 이야기를 하니,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담그겠다며 그 과정을 보여줍니다.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정리합니다.

깨끗이 씻은 오이 20개, 오이는 늙지 않고 싱싱한 것이 좋습니다.

오이를 박스에 차곡히 쌓아 올림

소금 240그램 추가


설탕 400그램 추가


식초 400리터 추가

식초가 더해진 모습

박스에 밀봉하여 일상 온도로 2~3일을 보냅니다

일상 온도에 하루지난 모습

3일이 지나면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고 식사시 먹을만큼 잘라서 얼음에 띄워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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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맛집 영화원을 소개합니다.

영화시장 골목에 위치한 영화원은 물짜장이 유명하다는군요.

새로운 맛으로 한번쯤 도전해 볼만한 메뉴입니다.

영화 시장 골목에 위치한 영화원

장소도 좁지만 자리가 빌때까지 입장을 시키지 않습니다.

하여 사람이 나올때가지 기다립니다.

영화원의 명물 물짜장

새로움에 시도해보는 메뉴였습니다.

입구에 영화원이 있고 시장 안으로 다른 맛거리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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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사온 레몬.

몇 개 먹으로고 산 수량이기에는 양이 많았다.

궁금해 하는 나의 생각과는 무관하게 저녁에 식구 모두에게 일이 주어진다.

집사람은 레몬을 물에 담근 후 씻어서 어느 정도의 두께로 썰고, 나머지 식구들은 자른 레몬에서 씨를 제거하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하다보면 요령이 생긴다.

불빛에 비추면 씨가 들어 있는 부분이 명확하게 구분이되므로,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씨를 골라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것은 레몬과 설탕을 적당히 섞어서 며칠을 지내며 설탕이 녹아들도록 한다.

그리고 통에 담아서 보관.

6개월정도 지나면 잘 녹아들어 맛있는 레몬 차를 밧볼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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