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도, '몰라도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캔버스에 붓을 가져 가라.

일단 붓을 가져가면 어디로 가야 할지는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요즘 내가 그림을 그릴 때 갖는 태도다.

그림 그리기 전에 몰려오는 막연한 두려움에 맞서 낙서한다는 마음으로 그리다 보면 그림이 완성된다.

썩 만족스럽지 않지만 나쁜 것도 아닌 수준으로 완성됨을 보게 된다.

겁이 나지만 날마다 도전하면서 용기가 커지고, 삶에 대한 자신감도 커지는 것을 느낀다.

직장 생활도 두려움 속에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몸에 익숙해 진다.

좋은 일이다. 스스로 대견해진다.

 

마침내 나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그들을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이라 부르기로 하였다.

 

우리는 미래를 창조할 수 없다.

대신 우리는 현실을 새롭게 조정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그 힘은 인공적인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는 담대한 목표와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자기 내면과 치열한 전쟁중이다.

 

"나는 생각한다"

결정을 내릴 때 좋은 원칙들을 갖는 것,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좋은 질문을 갖는 것

"나는 기다린다"

장기적인 계획을 기획할 수 있는 것, 멀리 보고 게임을 즐기는 것, 그리고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것

"나는 금식한다"

어려움과 시련을 견딜 수 있는 것, 나 자신을 온전히 회복해 큰 고통에도 관용과 평정을 잃지 않는 것

 

우리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기회는 거의 없다.

따라서 기존의 것들을 독창적이고 창의적으로 해석하는 게 크리에이티브의 본질일지도 모른다.

간단히 말해 '창의력은 창의적 해석력이다.' '독창성은 독창적인 해석력이다.'

 

성공은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만 동의할 것 같은 진실을 손에 넣는 것이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해서 스스로 사라지지 마라.

그들이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볼 때가지 기다려라.

퇴장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누군가가 나를 기어이, 본다.

 

의문은 '삶의 수준'을 결정하고, 질문은 '삶 자체'를 바꾼다.

 

"뭔가가 당신을 불쾌하게 한다면, 그 안을 들여다봐라. 무언가 있다는 신호다."

 

"죽어서 육신이 썩자마자 사람들에게 잊히고 싶지 않다면,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글을 쓰든지,

글로 남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을 하라."

 

"자기 전에 꼭 생각할 거리를 정해두고 자라."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때 우리는 우리 자신만의 고유한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좋은 글은 타인을 설득하지 않는다.

비판받을 만한 곳에 미리 가 있을 줄 아는 작가가 성공한다.

글은 화려하기보다 솔직해야 한다. 100개를 다 가진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전략은 최악이다.

80~90개쯤 가진, 10~20개쯤 부족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때 더 돋보이게 마련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질'보다 '양'이 선결되어야 한다.

양적 팽창은 질적 전이를 가져온다.

빠른 시간 내에 초고를 확보한 작가는 더욱 빠른 속도로 자신감을 그 위에 보태나간다.

 

빠르게 움직일수록 시간은 천천히 흐르고 더 오래 살 수 있다.

 

별 큰일 없이 무탈하게 지나가는 하루에 진심을 다해 감사할 때 극복의 길이 열린다.

감사야말로 불안과 두려움을 보내오는 운명의 여신에게 맞설 수 있는 인간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다.

 

인생은 용기의 양에 따라 줄어들거나 늘어난다.

 

"용감하거나 겁쟁이거나, 사람은 이 둘 중 하나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두려움을 느끼는 동시에 용기를 내기 때문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우리는 실수와 한계를 드러내는 일에 두려움을 갖지 않아야 한다.

가장 많은 실수를 드러내는 사람이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그것들을 보여주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지, 부그러워 할 이유가 아니다....

정신 없이 두들겨 맞을 것을 알면서도 대담하게 뛰어드는 것, 그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단 하나의 삶이다.

인생을 바꿀 만한 커다란 용기는 '흠씬 두들겨 맞을 것이다'와 같은 '취약성'을 드러내고 감수할 때 생겨난다

 

매일 두려운 일을 하나씩 하겠다고 다짐하라.

 

나는 창조적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모든 삶을 빈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

 

"거북이, 개, 술집, 목장, 버스만 활용해야 하는 상황일 때 나는 더 자유로울 수 있었다.

한계는 곧 자유였다. 한계 안에서는 완전히 자유였다."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사람,

남들은 다 잘 아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걱정하지 마라. 남들도 잘 모른다. 모른다는 것이 핵심이다. 꼭 알지 않아도 된다.

그냥 앞으로 계속 가면된다.

"꼭 비결을 캐내고, 뭔가를 알아야만 열심히 몰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그런 방식에서 벗어나야 자연스럽게 몰입이 된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도, '몰라도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캔버스에 붓을 가져 가라.

일단 붓을 가져가면 어디로 가야 할지는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의 직관을 믿어라."

 

"내 손자 세이, 다른 방법이 없을 때는 그냥 열심히 하렴. 그러면 된단다."

 

느긋하게 하는 사람이 무엇이든 열심히 한다.

 

집중력이 강한 사람은 항상 여유롭다. 그리고 강한 집중력은 글쓰기를 통해 키울 수 있다.

 

언젠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는 것은 '의미있게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진리를 얻었다.

상대의 감정에 따라 자신의 감정을 결정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행동도 없다는 사실 또한 배웠다...

사람들에게서 내가 원하는 반응과 피드백을 얻지 못할 때 우리는 상처를 받는다.

분노와 좌절을 느끼고 우울과 불안에 휩싸인다.

이를 효과적으로 치유하는 방법은 마리아처럼 먼저 따뜻하고 평화로운 피드백을 상대에게 건네는 것이다.

이것이 곧 타인이 아니라 내가 통제하는 삶을 사는 지혜다.

 

"있지 않은데 필요로 하는 것보다는, 있는데 필요로 하지 않는 편이 낫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우린느 하나 이상의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

하나가 고장나서 전체가 멈춰버리는 일은 늘 생겨난다.

 

'강해지고 싶다면 강해지면 된다'는 말에는 가슴에 와 닿는 단순한 진리가 들어 있다.

'강해진다는 것'은 무엇보다 강해지겠다는 '결심'을 뜻한다.

따라서 다음 결정부터 곧바로 강해질 수 있다.

 

우리가 하는 그 어떤 일도 지속되지 않는다.

언젠가 우리도, 우리가 한 일도, 우리 아이들도, 생각들도 사라질 것이다.

이 지구도, 태양도 전부, 그러니 그냥 앉아서, 나를 중심에 두고 조금씩 눈만돌리는 게 가장 행복한 자세다.

 

나발에게 참된 행복이 정의는 '내가 그곳에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곳이 나에게 오게 하는 것이다.' 그는 말한다.

'너무 힘에 겹거나, 바꾸기에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간단하게 여겨지지 않는 것에는 흥미를 갖지 마라.

그러면 당신은 빠른 속도로 행복해 진다.'

 

나발에 따르면 행복은 자신을 중심에 놓는 행동이다.

중심에 앉아 해답이 가능하고 간단한 것들에 대해서만 집중해 노력한다.

고정된 시각이 아니라 다양하고 풍부한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불행해지지 않는다.

 

나발은 "깨달음이란 우리가 하는 생각들 사이의 공간이다"라고 설명한다. 멋진 말이다.

매일 '나 자신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면' 누구든 일정 수준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화려할 필요도 거창할 필요도 없다. 나 자신만 납득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

그러니 어딘가로 가지 못해, 무엇인가를 바꾸지 못해 두려워할 것도 불안해 할 것도 아니다.

 

"세상에 당신보다 더 현명한 사람은 없다. 그러니 찾아 헤매지 마라.

당신의 삶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당신이다.

그러니 당신이 스스로 현명해지면 된다. 언제나 당신 스스로를 향해 걸어라. 스스로를 찾아가라."

 

'당신의 진짜 모습으로 실패하거나 성공하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라. 

당신이 뭘 하든, 당신의 진정한 모습만으로 늘 충분할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서 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은 무엇일까?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 그걸 가진 사람이 성공한다.

글렌에 따르면 그것은 곧 자신만의 '원칙'이다.

"상대가 나를 좋아하든, 종교가 같든 다르든, 신념과 철학이 같든 다르든,

나는 똑같이 그를 사랑과 존중으로 대할 것이다. 그것이 내 원칙이다.

 

찰스 멍거 < 불쌍한 찰리 이야기>

롤프 포츠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불안><행복의 건축><뉴스의 시대>

 

 

남자들이여, 주변에 있는 여자분들이 당신의 어머니, 부인, 딸이라면 어떻게 대할 것인가?

당신이 주변 여자분들에게 어떤 행위를 할때, 그 대상자가 당신의 어머니, 부인, 딸이라면 함부로 할 수 있는가?

어떤 여자 피해자가 당신의 어머니, 부인, 딸이라면 그 가해자에게 당신은 어떻게 대하고 싶은가?

이런 생각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당신의 언어, 행동, 생각에 조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성별'은 한 개인이 남성이냐 여성이냐를 결정짓는 생물학적 특징, 즉 성염색체 XX와 XY를 의미한다.

'젠더'는 그러한 생물학적 사실에 부여되는 사회적 의미, 여자가 여성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대우받는 방식을 말한다.

 

남자를 디폴트 인간으로 간주하는 것은 인간 사회구조의 근간이다.

인간 진화에 관한 이론들만큼이나 오래된, 뿌리 깊은 습관이다.

 

여자는 소변을 너무 참으면 방광염 및 요로감염에 걸린다. 반대로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탈수증과 만성변비로 고생한다.

실외에서 대변보는 여자들은 골반염, 기생충병, 간염, 콜레라, 소아마비, 수인성번염병 등 다양한 감염 및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여자는 "위험 신호, 사회적 무질서, 낙서, 지저분한 폐건물에 남자보다 민감하다."

여자의 62%는 주차빌딩 안을 걷는 것을 두려워하고, 60%는 기차 승강장에서 기다리는 것을 두려워하며,

49%는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것을 두려워하고, 59%는 버스 정류장이나 기차역에서 집까지 걸어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남자의 경우는 그 수치가 각각 31%, 25%, 20%, 25%다.

 

영국에서는 무급으로 치매 노인을 돌보는 사람의 최대 70%가 여자다. 목욕, 옷 입히기, 대소변 받기, 실금 뒷처리 같은 일은 여자가 할 확률이 높다.

여자가 누군가를 24시간 간호하거나 치매환자를 5년 넘게 돌볼 확률은 남자의 2배 이상이다.

 

그러나 긱경제란 사실 고용주가 노동자의 기본 권리를 피해가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임시 고용은 악순환을 낳는다. 애초에 보장되는 권리가 너무 적기 때문에 노동자들이 보장된 권리조차 요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은 보장되는 권리조차도 무시되기에 이르는 것이다.

EU에서 임시직 증가율이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인 영국에서 TUC가 발견한 것은 불법적으로 노동자의 권리를 약화시키기 위해 임시 고용계약을 악용하는 고용주로 가득한 노동환경이다.

 

동물에서 나타나는 성별 차이는 거의 50년간 계속해서 보고되어 왔지만 2007년 논문에 따르면 약리학 논문의 90%가 수컷만을 시험했다.

2014년의 또 다른 논문에 따르면 동물 시험의 22%가 성별을 명시하지 않았으며, 명시한 시험의 80%는 수컷만을 대상으로 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70% 높지만 뇌질환에 관한 동물시험은 수컷을 대상으로 할 확률이 5배나 된다.

 

많은 사람들은 GDP가 실제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정의 단계에서부터 여러 가지 가치 판단과 불확실성으로 정교하게 꾸며진 것이다....

GDP에 포함되지 않는 재화와 용역이 너무나 많은데 무엇을 포함하고 무엇을 포함하지 않을 것인가는 다소 자의적으로 결정된다.... 그것은 전시경제의 필요에 맞게 설계되었다.

"주목적은 가능한 생산량이 얼마나 되는지, 국가 동원 목표량을 맞추기 위해 얼마만큼의 소비를 희생해야 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그들은 정부와 기업이 생산하는 모든 것을 계산했고 그 결과 "정부가 하는 것과 기업이 생산하는 경제의 정의가 되었다."

 

구자라트주에서처럼 스리랑카 재건 계획도 여자가 포함되지 않았고 그 결과 부엌 없는 집을 지었다.

난민 캠프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인도주의 단체들이 요리해야 먹을 수 있는 삭량을 나눠 주면서 요리용 연료는 주지 않는 것이다.

 

여자는 이미 전쟁, 펜데믹, 자연 재해의 영향을 남자보다 훨씬 많이 받고 있다.

그러나 무력 분쟁이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고 성별 구분 데이터는 더욱더 드물다....

여자들이 재난 상황에서 직면하는 폭력이라는 주제로 말하자면

우리는 이미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자연재해에 동반되는 혼돈 및 사회질서 붕괴 속에서"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세상을 계속해서 짓고 설계하고 발전시켜 나갈수록 우리는 여성의 삶을 고려해야 한다.

 

1) 보이지 않는 여자, 2)(여자로)보이는 여자, 3)무급노동

1)은 여자가 투명인간 취급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2)는 여자만 보면 "꾀어서 오늘 밤 집에 데려갈 수 있는 사람, 캣콜링 해도 되는 사람, 쫓아가도 되는 사람, 강간해도 되는 사람으로 즉각 분류" 하는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여자는 대중 교통에서, 직장에서, 성 중립 화장실에서, 폭풍 대피소에서, 노숙인 보호소에서, 난민 캠프에서 성폭력을 당한다.

3)은 전 세계 무급 노동의 75%를 여자가 맡는다는 점을 가리킨다.

무급 노동에 경제가치가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수집 면에서 너무 큰 일이 될 거라고:남자들이 결정하는 바람에 무급 가사 노동은 GDP에서 제외되었다.

많은 책에서 들은 이야기이지만, 다시금 되세기는 기회가 되었다.

 

점점 더 변덕스럽고(volatile), 불확실하며(uncertain), 복잡하고(complex), 모호한(ambiguous),

즉 뷰카(VUCA)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도대체 어디에 가 닿기를 원하는 것일까?

 

성장 마인드 셋은 배우려는 욕망으로 이끌기 때문에

1. 도전 상황을 적극 받아들이고

2.좌절을 견뎌낸다.

3.실패는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4.비평으로부터 배우며

5.다른 사람들의 성공으로부터 영감을 얻는다.

 

내면의 성장은 결코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 반드시 의식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내면의 성장을 계속해나가겠다는 의지도 필요하다.

 

우리는 여러가지 문제를 발견하지만, 그것을 내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게 그만한 권한이 없다고 생각하는 소극적인 자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극적인 자세는 무언가 시도하고 실패할 기회를 앗아간다.

당연히 개선에 필요한 비평을 들을 기회도 없다.

내면의 성장을 위한 기회 자체를 만들지 못하는 것이다.

어제와 같이 오늘을 살고,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에만 맞추려 애쓰며 서서히 노화되어 간다.

 

살아있는  것은 상처가 있고 아픔이 있어.

가짜는 모두 싱싱하고 예쁘기만 하지. 그래서 가짜인 걸 알 수 있는거야....

사람만이 자신이 가진 약점과 아픔을 나눔으로써 다른 사람을 보듬고,

위로하며 더 큰 감동적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자기 스스로를 성장시키세요. 지금은 그것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꿈, 성취하고 싶은 욕망은

그 어떤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죠.

누군가 나를 선택해주지 않더라도 꿈을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를 키워나가세요."

 

내가 오를 수 있는 산을 하나씩 정복하고 그러한 산이 여러 개 되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내가 되어 있을 것이다.

당장은 내 능력에 맞는 일을 찾지 못하더라도 현실에 단단히 발을 붙이고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꿈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든든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100명 중 1인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잡고 한발 두발 나아간다.

 

특히 우리사회는 한 개인이 '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교육적인 토대가 매우 빈약하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버텨내고 끈기 있게 계속 개선점을 찾아 도전하라는 의미다....

위기 전으로 회복하는 사람, 위기 전보다 더 크게 자산이 성장한 사람, 마지막은 완전히 망한 사람이다.

 

우리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삶의 조건은 대체로 비슷하다.

어디에 주안점을 두는지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5가지 범주가 있다.

목표있는 삶, 더불어 사는 삶, 주체적인 삶, 건강한 삶, 그리고 자유로운 삶이다.

 

캐럴 드웩 <마인드 셋>

 

요즘시대에 어울리지 않을 듯한 김부장,

만년 과장 고과 챙겨주기, 회식 메뉴 자리 마음대로 정하기 등등,

임원들 골프장 예약, 기사 역할, 그러다가 지방 공장으로 발령 난 후 퇴직한다.

상가 분양 받았는데 입주가 안되어 자기 방에서 사업하던 아들에게 넘겨주고,

아내는 공인중개사 자격을 따서 부동산업을 시작하고,

본인은 큰형님 정비소에 취직하고, 한 구석에서 세차업을 시작한다.

 

2편은 정대리와 권사원 이야기다.

남들에게 있어 보이는 데 집착하는 정대리는 비슷한 스타일의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같이 보드를 타다가 다쳐서 둘 다 입원한다.

자신의 비교 대상이였던 버버리맨이 자살하고, 와이프는 싸우고 집을 나간다.

송과장의 충고를 생각해 보고, 자신의 주변을 정리해 나간다.

권사원의 남자친구는 씀씀이도 그렇고 게임에 집중하며, 회사에서도 게임을 한다고 한다.

같이 살 아파트를 사는 것에 계속 부딪치다가 결국 헤어진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공부를 더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퇴사하여 대학원이 진학한다.

 

3편은 송과장 이야기.

편의점 알바 며칠만에 잘린 송과장은 자존감이 극도로 하락하고 우울하여 자살을 계획한가.

유서를 책상 안쪽에 넣어두고 아빠 차를 몰고 고속으로 몰다가 급정거하여 차와 부딪치는 사고가 난다.

경찰은 사고 경위가 이상하다며 아버지에게 전화를 하고 아버지는 아들 방을 뒤져 유서를 발견한다.

그렇게 정신과 이사를 찾아가고, 어릴적 배우다 그만둔 피아노를 들여 놓고 다시 배우게 된다.

피아노 실력이 늘어서 재즈바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게된다.

회사에 들어가고 정신과 의사가 아는 여자분이 재즈바에 오게되어 연결되어 결혼도 한다.

그는 일찍 일어나고 열심히 산다. 그것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부동산에도 관심이 있어서 결혼 전부터 발로 뛰며 정보를 얻고 매매를 한다.

삶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다.

각자가 할 수 있는 환경도 다르고 최선도 다르다. 하지만 그것만이 후회없이 자신을 당당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권위의식, 자존심 다 내려놓고 모르는 게 있으면 가르쳐달라고 했어.

알고 있던 것도 확신이 없으면 찾아가서 가르쳐달라고 했고,

그러니까 신기하게 다들 열심히 알려주더라고, 자기들이 공부해서라도 도와주려고 해.

본인들이 공부하고 가르치기까지 하면 그 지식은 완전히 자기 게 되는 거잖아.

 

그런데 둘 다 아니더라. 나는 학교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들고 기다리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좋은 엄마가 될 기회를 날려버린 것에 대한 억울함이랄까, 그게 제일 크더라고.

결국 아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좋은 엄마', '아들과 아이스크림 먹으며 같이 하교하는 최고의 엄마'가 되길 원한 나를 위한 거였어.

 

"그렇게 서점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문득, 나에게 시간적 자유를 준 당신이 고맙더라.

당신은 회사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을 텐데 나는 여유롭게 책 읽고 있고.......

나도 내가하는 일에 의미를 찾고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 

 

정대리와 송과장의 대화를 들으며 권사원은 생각한다.

권사원도 한때는 인스타와 페이스북을 열심히 했다.

다른 사람의 SNS를 보면 부럽다. 대리만족을 하기도 한다.

계속 보다 보면 어느덧 아는 사람이 된다. 나만 아는 사람.

 

그들은 나를 모른다. 현실에서 본 적이 없는 이런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다.

태어날 때부터 잘 난 사람들이니 나보다 잘나가도 아무런 감정이 없다.

그런데 전부터 알던 친구들이 잘나가는 모습을 보면 가끔 자괴감이 든다. 

나는 그대로인데 친구들은 앞서가는 듯 보이니 나는 상대적으로 불행해 보인다.

그들의 행복은 곧 나의 불행이다.....

그저 상대적일 뿐인데 기분이 좋지 않다.

이런 감정이 어느 때부터인가 힘들어져 권 사원은 SNS 보는 것을 접었다.

 

"그게 과연 행복일까 쾌락일까?"

"인스타에 멋진 사진을 올리고 나면 행복해?"

"행복은 잘 모르겠고, 기분이 좋아요."

"그게 쾌락이야."

"음, 그런가요?"

"쾌락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현재의 쾌락 때문에 정대리의 목표인 트라마제와 콤보세트가 멀어지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서."

"요즘에 카푸어니 욜로니 하면서 돈 막 쓰고 자랑하는 사람들 보면 마치 궁지에 몰린 생쥐가 허우적거리는 것 같아."

정대리가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그래도 인생은 한 번 뿐이잖아요. 화끈하게 살아야죠."

"인생은 한 번뿐이라고? 잘 들어 정대리. 죽는 순간이 단 한 번뿐이지 우리 인생은 매일매일이야."

 

송과장이 말을 이어간다.

"가장 예쁜 인테리어가 뭔 줄 알아?"

"우드 앤 화이트? 아니면 대리석 아닙니까?"

"아니, 아무것도 없는 거야. 인테리어 업체가 올린 사진들 보면 다 예뻐 보이지.

물론 디자인을 잘 한것도 있겠지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런거야.

아무리 고급 자재로 인테리어 해봤자 가득 들어 있으면 그 인테리어가 보일까? 가려거 아무것도 안 보이지."

"그렇죠."

"내 말은 행복은 물건이나 물리적인 것으로 채우는 데에서 찾지 말라는거야. 그런 건 아무리 채워봐야 계속 부족해."

 

돈이 인생의 대부분을 일만 하다가 끝나게 만든다.

돈 때문에 아쉬운 소리를 해야한다.

돈 때문에 배가 고파야 한다.

돈 때문에 추위에 떨어야 한다.

그 돈으로부터 자유로워 지고 싶었다.

 

머리 나쁘고, 센스 없는 내가 잘 하는 것은 노력, 노력, 노력뿐이다.

남들만큼 하려면 두 배는 더 노력해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아는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나같이 저공 비행하는 인간이 정직, 신뢰, 윤리 같은 기본적인 것조차 지키지 않는다면

나는 그냥 추락하는 비행기에 탄 것과 다름없다.

이것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나에게 마지노선과 같은 것이다.

 

내 질투, 이기심, 욕망이 결국 나를 움직이는 동력이 된 것 같다.

이런 욕망을 남을 해하는 데 쓰지 않고 나의 발전을 위해,

내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온전히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확실하게 안다.

 

재즈바 사장님은 나에게 봉투를 주신다. 마지막 월급이다.

"좀 더 넣었어. 제수씨하고 맛있는 거 사 먹어. 고마웠다.

그리고 너 처음 봤을 때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사람처럼 보였어.

돈 벌기 위해 온 게 아니라 살기 위해서 키보드 치는 사람 같았는데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어떤 집단에 '회원 가입'을 해야만 소속이 되는 게 아니다.

내가 마음 속에 동그라미를 그려 그룹을 만들고, 각 분야의 사람들 이름을 채워 넣으면 그게 소속이 된다.

결국 소속은 내가 결정하고,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재정적인 여유와 정신적인 여유가 합쳐져야 해. 그게 진짜 경제적 자유라고 봐.

햇살 좋은 날에 차 한잔 하면서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여유, 돈 걱정없이 가족과 보내는 행복한 일상,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하 추억, 그런 게 진정한 경제적 가유가 아닐까싶어.

 

현명한 사람은 무겁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가볍다.

 

송과장님 말씀은 재능이란 게 특별히 뛰어난 게 아니라 꾸준함이라는 거네요.

 

일찍 일어나서 출근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고 그 압박감으로 생활 패턴이 유지되고 있거든...

결국 시간이 많은 게 자유로운 게 아니라 주체적으로 쓸 수 있어야 자유로운 거더라고.

 

"인생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주도권이 나에게 있어야만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어.

나를 통제할 줄 안다는 것은 칼자루가 내 손에 있다는 뜻이지.

그런데 사람들은 칼날을 잡고 있으면서 칼자루를 잡고 있다고 착각을 해.

아무것도 통제하지 못하고 세상과 주변 환경에 이리저리 휩쓸린다면

그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봐."

 

"그 향기는 바로 자기 자신에게서 나고 있는데 그걸 몰라.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모르고 다른 곳에서 찾으려고 해.

타인에게서 찾으려고 하기도 하고 때로는 과거나 미래에서 찾으려고 하거든.

현재의 자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잖아.

그런 면에서 보면 당신은 스스로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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