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돈의 5가지 규칙

- 보존의 법칙: 돈을 제대로 모아라

- 증폭의 법칙: 돈을 눈덩이처럼 굴러라

- 관리의 법칙: 돈의 위험을 관리하라

- 분류의 규칙: 돈을 나누어 보관하라

- 전환의 규칙: 돈이 생기면 그냥 사라

 

'내가 원하는 것을 교환할 수 있는 능력', 줄여서 '구매력'

 

2020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시기이고,

2022년 2월가지 꾸준히 달러를 과도하게 공급하여 양적완화를 시행한 것을 알 수 있다.

기존에 발행된 달러: 100장

2년간 새로 발행된 달러: 41장

현재 발행된 총달러: 141장

 

부자들은 돈이 생기는대로 부동산이나 주식, 채권, 금, 암호화페와 같은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자산을 사들인다...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의 각격이 물가상승률보다도 훨씬 더 많이 오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자산 시장은 물가 상승률보다 더 크게 오르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잉여칼로리를 지방으로 저장하듯 자산시장은 잉여자금을 저장하게 되고,

돈이 많이 풀릴수록 자산의 가격이 물가보다 훨씬 더 빠르게 오르게 되는 것이다.

 

투자란 눈앞의 작은 이익을, 미래의 더 큰 이익으로 되돌려받기 위해 희생하는 것

 

복리 응용 공식: (수익률x기간)x레버리지

 

자산 = 자본 + 부채

 

화폐가 아직 바쌀 때 빌려서 떨어진 후 갚으면 된다는 뜻인데,

이 개념을 투자에서도 공매도라 부른다....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린 다음,

그걸 팔아서 현금을 챙긴 후 나중에 주가가 내려가면 싼 가격으로 다시 사서 갚는 방식이다.

* 공매도 개념

A 주식이 1만원 일때 100주를 빌려서 매도(차입:100만원)

A 주식의 주가가 50% 하락

A 주식의 주가가 5천원 일때 100주를 되사서 갚음(환매: 50만원)

총 50만원의 차익 발생

 

문제는 화폐를 새로 발행하면 필연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사람과 손해를 보는 사람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인데

화폐를 새로 발행할 때 생기는 이득을 주조차익, '시뇨리지'라고 한다....

2020년 팬데믹으로 대규모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을 때 현금만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인플레이션 피해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주식이나 부동산, 금 같은 자산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더 큰 부자가 되었다.

 

주식 담보대출에 있어 위험한 요소가 하나 있는데 다름 아닌 증거금이다.

 

투자란 미래의 더 큰 두매력을 얻기 위해 현재의 구매력을 희생하는 행위로,

장기적으로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대상을 오랫동안 모아가는 것으로 완성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대상이란,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에게 가치를 주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대상을 말한다.

 

화폐: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적으나,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에 의해 100% 구매력이 감소한다.

금: 단기적으로 약간의 변동성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구매력을 보존한다.

주식: 단기적인 변동성이 매우 큰 편이며, 주식의 종류에 따라 특성 도한 천차만별이다.

         좋은 기업의 주식이라는 전제하에 장기적으로 구매력이 증가한다.

 

'좋은 자산을 사서, 팔 이유가 없는 한 영원히 보유하라'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선택의 기로에서 '매몰비용'의 함정에 빠져버리고 만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여러분이 지금 가진 자산을 과거에 얼마에 샀는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이미 그 순간에 끝난 거래이며,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평단가에 사로잡혀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는 가장 흔한 케이스가 바로 '존버'와 '물타기'다

투자에서 말하는 존버는 '내가 산 자산의 가격이 아무리 하락해도, 팔지 않고 끝까지 버틴다'라는 뜻이다...

나는 평단가보다 가격이 내려가면 계속 수량을 늘려 평균 매수단가를 지속해서 하락시키는 투자방법을 물타기라고 한다.

 

내 시간을 내가 원하는대로 온전히 사용하고 싶어 돈을 벌고 싶었다.

바가오나 눈이오나 제 시간에 맞춰 출근해야 하고, 가끔은 정말 일하기 싫은 순간에도 로봇처럼 근무시간을

꽉꽉 채워야만 하는 삶이 싫었다. 그래서, 돈을 벌고 싶었다....

내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100% 나의 것으로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돈을 벌고 싶었다.

정말 간절히 말이다.

 

인플레이션의 재정의

인플레이션은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힘있고 부유한 사람들에게로 돈을 옮기는 장치이다.

이것이 인플레이션의 진짜 속성이다.

 

 

 

시간의 개념과 인식에 대한 통찰을 넓혀주는 책이다.

 

시간은 산에서 더 빨리, 평지에서는 더 느리게 흐른다...

평지에서 산 친구는 살아온 시간이 더 짧아서 덜 늙어 있다.

 

모든 물체는 자기 주의의 시간을 더디게 한다.

지구도 하나의 거대한 덩어리로, 주의의 시간을 늦춘다.

평지에서 시간이 더 많이 지연되고, 산에서는 덜 지연되는 이유는 산이 지구의 중심과 좀 더 멀리 떨어져 있개 때문이다...

물체가 떨어지는 것도 이러한 시간의 지연 때문이다.

시간이 동일하게 흐르는 곳, 예를 들어 행성 사이의 공간에서는 물체가 추락하지 않고 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지구의 표면에서는 사물이 자연스럽게 시간이 더 느리게 흐르는 쪽으로 향한다.

 

공간 속의 모든 지점마다 다른 시간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클라우지우스는 '열이 역행없이 한 방향으로만 이동하는 상황을 측정하는 양'에 대한 개념을 도입하고,

명석한 독일인답게 '엔트로피'라는 명칭을 붙인다.

델타S >=0, 읽을 때는 '델타 S는 0과 같거나 그 이상이다.'라고 읽고, '열역학 제2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기초 물리학에서 과거와 미래의 차이를 아는 유일한 방정식이다.

 

아인슈타인은 시간이 질량에 의해 늦춰진다는 것을 깨닫기 10년 전에, 시간이 속도 때문에 늦춰진다는 것을 알았다...

이때는 걸어다닌 친구의 시간이 더 천천히 흐른다...

많이 움직이면 많이 움직일수록 시가은 더 천천히 흐른다...

'고유 시간'은 당신이 어디 있는지에 따라 인접해 있는 물질의 질량이 많고 적은지에 따라 달라질 뿐아니라,

이동하는 속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의 '현재'는 우주 전체에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는 우리와 가까이에 있는 거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간은 고작해야 10분의 1초 정도를 간신히 구분할 수 있으므로 지구라는 행성 전체를 하나의 거품에 비유하고,

그 속에서의 현재는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주위의 모든 것을 미래 속의 공간 영역에 가두는 것, 이것이 블랙홀이다.

 

시공간이 중력장이고, 중력장이 시공간이다.

뉴턴이 예상한 것처럼 물질이 없어도 자체적으로 존재하는 무엇인가가 있다.

 

양자역학 때문에 얻은 발견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인데, 물리적 변수의 입자성과 미결정성, 관계적 양상이다.

입자성: 시계로 측정한 시간은 '양자화'된다....

             다시 말해, 시간의 '최소' 간격이 존재하는데, 이 간격 이하로 내려가면,

             가장 기본적인 의미에서 보더라도 시간으로서의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이 입자성을 띌 수 있고 최소 시간 간격이 있다는 생각을 뉴턴이 처음 발견한 것은 아니다...

             "시간은 원자로, 즉 짧은 기간 때문에 더 이상 나눠질 수 없는 수많은 부분들로 구성된다."

시간의 양자 중첩성: 양자역학의 두 번째 발견은 불확정성이다.

                                 내일 전자가 어디에서 나타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가 없는 것이다.

                                 전자는 한번 나타났다 곧이어 다시 나타나는 동안에 정확한 위치를 갖고 있지 않다.

 

세상을 사건과 과정의 총체라고 생각하는 것이 세상을 가장 잘 포착하고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상대성 이론과 양립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뿐이다.

세상은 사물들이 아닌 사건들의 총체이다.

사물과 사건의 차이는 '사물'은 시간 속에서 계속 존재하고, '사건'은 한정된 지속 기간을 갖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감정과 생각으로 산다.

우리는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있을 때 대화를 하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피부를 스치면서 감정과 생각을 교환한다.

 

이렇게 위치와 속도가 '교환되지 않는 것,

즉 아무 영향없이 위치와 속도의 순서를 서로 바꿀 수 없는 것을 양자 변수의 '비가환성'이라 부른다.

이 비가환성은 양자역학의 특징적인 현상 중 하나다.

비가환성은 두 물리적 변수를 측정함에 있어서 순서, 즉 시간성의 기원을 결정한다.

물리적 변수를 측정하는 일은 고립된 행동이 아니며 상호작용을 포함한다.

이 상호 작용의 영향은 측정 순서에 따라 달라지며, 이 순서는 시간 순서의 기본 형태이다.

상호 작용의 영향이,

세상의 시간 순서의 기반을 형성하는 상호 작용이 일어나는 순서에 달려 있다는 것은 아마도 사실일 것이다.

 

엔트로피는 임의의 주관적인 양이 아니다. 속도처럼 '상대적인' 양이다...

속도는 다른 물체와의 관련 속에서 한 물체가 갖는 특성이다. 상대적인 양인 것이다.

 

관찰자의 관점을 무시함으로써 우리가 잃게 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객관성에 집착하다가 우리의 세상 경험이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던지는 모든 시선은 어쨌든 특별한 관점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어떤 경험을 하든 우리는 이 세상 안에서 마음과 뇌, 공간의 어느 지점, 시간의 어느 순간 안에 있다.

세상 속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이 시간에 관한 우리의 경험을 이해하는 데 근본적이다.

우리는 '외부에서 본' 새계의 시간 구조와 우리가 보는 세상의 측면, 즉 우리가 세상 안에서

세상의 일부로 존재함에 따라 달라지는 세상의 측면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우주의 탄생 초기에는 엔트로피가 낮았다는 사실을 그냥 관측 자료로 받아들이고 말면 된다...

세상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것은 에너지가 아니다. 필요한 것은 낮은 엔트로피다...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것은 에너지원이 아니라 낮은 엔트로피 근원들이다.

낮은 엔트로피가 없으면 에너지는 균일한 열로 약해지고, 세상은 열평형 상태에서 잠들 것이다.

과거와 미래의 구분도 사라지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수소 구름들이 응축한 후에야 핵융합 과정을 촉발시키는 지점까지 가열이 시작될 수 있다.

수소를 태워 헬륨으로 만드는 핵융합 과정의 점화가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문이다.

우주의 모든 역사는 이렇게 엔트로피 증가가 멈추고 점프하면서 전개되어 왔다.

 

살아있는 모든 세포 내부는 복잡한 화학 공정들의 네트워크로서낮은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문을 여닫는 구조물이다...

모든 공정에서 엔트로피의 증가는 모든 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생명은 서로 촉매 작용을 하는,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과정들의 네트워크다.

 

우주적 존재가 된다는 것은 점진적으로 무질서해지는 과정이다....

우주를 섞는 거대한 손은 따로 없고,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는 우주의 각 부분들 사이의 상호 작용 속에서

스스로 조금씩 섞일 뿐이다.

여기저기에서 새로운 통로들이 열려 이를 통해 무질서가 퍼져나갈때까지,

광할한 영역들은 질서정연한 배열 속에 갇혀있다.

세상에 사건들을 일어나게 하고 그 역사를 쓰는 것은,

몇 안되는 정리된 배열에서 무질서한 무수한 배열까지 모든 사물들의 불가항력적인 혼합이다.

우주는 조금씩 붕괴되는 산과 같다. 매우 서서히 무너지는 구조물과 같다.

아주 사소한 사건에서 아주 복잡한 사건까지, 우주의 초기 낮은 엔트로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

점점 성장하는 엔트로피의 춤이 진정한 생명의 여신 시바의 춤인 동시에 파괴자인 것이다.

 

미래가 아닌'과거의 흔적만' 있는 이유는 엔트로피가 낮았기 때문이다.

과거와 미래의 차이를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은 과거의 엔트로피가 낮았다는 것 뿐이다.

 

우리는 과정이자, 사건들이며, 구성물이고 공간과 시간 안에서 제한적이다.

 

우리 자아를 형성하는 요소

1. 우리 각자를 세상에 대한 '하나의 관점'으로 동일시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세상을 성찰하고 받은 엄격하게 통합된 방식으로 정교하게 설명하는 복잡한 프로세스다.

2. 우리 자아의 기초가 되는 두 번째 요소는 마차의 예와 같다.

    우리는 세상을 성찰하면서 그것을 실체들로 조직화 한다...

    세상을 생각할 때 우리는 한결같고 안정적인 연속된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세상을 그룹화하고 분류한다...

    우리는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면서 '인간'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나는 내면적 성찰이 아닌 타인과의 상호 작용에서 자아에 대한 개념이 형성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주체라고 생각한 경험은 일차적인 경험이 아니다. 수많은 생각들에 기초한 복합적인 문화의 산물이다.

    나의 일차적인 경험은 나 자신이 아닌, 내 주위의 세상을 보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와 닮은 존재들이 우리 자신에 대해 가졌던 생각의 반영이다...

3. 우리의 자아를 세우는 데 세 번째 요소는 기억이다.

    나는 내 인생이 담긴 한 편의 장편소설이다...

    넓은 의미에서 뇌는 과거의 기억을 수집해 지속적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데 사용하는 메커니즘이다.

 

우리가 현재의 한순간만 포착한다면 어떻게 음악을 들을 수 있을까?

아우구스티누스는 우리의 인지력이 기억과 예측을 바탕으로 한다고 주장했다.

 

<자연철학>에서 인간은 하늘의 움직임과 스스로의 움직임을 모두 관찰하므로,

본인과 세상의 공존을 통해 시간을 인지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어떤 음을 듣는 순간, 이전의 음이 '보존'되고, 그 다음에는 보존된 음이 보존되고, 그런 식으로 진행된다.

그로말미암아 현재는 점점 더 희미해지는 과거의 연속인 흔적들을 포함하게 된다.

후설에 의하면 이러한 보존 과정을 통해 현상이 '시간을 구성'한다...

결국 시간의 내적 의식이 존재의 지평임을 확인하게 된다...

뇌는 결국 외부 세상과 우리 마음의 작동 구조 사이의 상호 작용에 의존하는 실재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은 뇌의 작용이다.

우리가 이러한 작용을 깨닫기 시작한다는 것은 뇌 전체가 뉴런을 연결하는 시냅스에 남겨진

과거의 '흔적'들에 기초해서 작동한다는 뜻이다.

 

인간은 과거의 흔적들에 대한 기억으로 뭉쳐져 있는, 엔트로피 증가는 대역사의 산물이다.

 

삶에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이성적인 논재들이 아니다. 이성은 개념을 밝히고 오류를 찾아내는 데 필요하다.

그런데 이성이라는 것 자체가 포유류로서, 사냥꾼으로서, 사회적이 존재로서의 내면 구조에

우리가 행동하는 동기들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성은 위와 같은 두려움들이 연결되는 사실을 밝히기만 할 뿐 직접적인 연결 고리가 되지는 않는다.

우리는 애초에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다....

정작 우리를 인도하는 것은 삶에 대한 성찰이 아니라 삶 그 자체다...

우리는 우리 안에서 동기를 인식한다. 그리고 이 동기들에 명목을 부여한다.

우리에게는 수많은 동기가 있다.

 

내게 삶, 이 짧은 삶은 감정들의 끊임없는 외침에 불과하다.

 

출산율 저하는 산업 규모의 감소, 경제력 감소의 현실이 되고,

복지를 받쳐줄 비용은 줄어들게 된다.

남은 대안은 옛날처럼 가족이 모여 생활 비용을 최소화하고,

아이를 낳고 키워서 사회를 유지 가능하게 하는 가정에 그만큼 혜택을 주게 될 것이다.

 

인구학은 사람이 태어나고 이동하고 사망하는 것, 이 3가지를 다룬다.

 

2010년에 센서스 결과를 보고 일본이 충격에 빠졌다.

만49세까지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 남성 20.1%, 여성 10.6%나 되었기 때문이다.

 

저출산의 시작인 2002~2005년 생의 아버지는 52%가, 어머니는 44%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지니고 있다.

심지어 2012년에 태어난 아이의 부모는 74%가 대학을 나왔다.

 

30년만에 소비와 생산의 규모가 2분의 1 규모로 줄었다는 뜻이다.

아직은 저출산 세대가 청소년이어서 우리가 실감을 못하고 있을 뿐,

앞으로 이들이 사회에 진출해 생산과 소비의 주체가 되는 순간부터 저출산의 파괴력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2015년 전체 4년제 대입 경쟁률이 1.91대 1이었던 와중에 서울의 4년제 대입 경쟁률은 8.71대 1이었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4년제 대학 실질경쟁률은 저출산 세대가 입학하는 2021년에 1대1이 될 것이고,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의 실질경쟁률도 4.5대 1, 수도권 4년제 대학은 2.77대 1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2015년 현재 사립대학 1년 운용예산의 약 65~70%가 등록금에서 나온다...

그런데 지금은 2000년대 초반에 80% 수준의 진학률을 기록한 후 현재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을 폐업할 경우 재단이 부지와 시설 등 대학의 자원을 매각해도 그 자금이 재단에 들어갈 수 없다.

비록 개인이 투자했더라도 학교가 폐교하는 경우 그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자금은 국가에 귀속되게 하는 것이

현행 사립학교법이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현재 인구가 9400만이고, 중위연령이 2016년 현재 27세다.

중위연령이란 나라의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세웠을 때 중간지점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의미하는데,

우리 나라는 44세이니 베트남이 얼마나 젊은 국가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2010년과 2015년의 100세인은 65%가 도시 지역에 살고 있고, 43%가 수도권 거주자다. 이들은 가족과 살지 않았다.

그럼 어디에 있겠는가? 맞다. 요양원이다.

2015년의 100세이상 고령자 가운데 43%가 노인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시설에 마물고 있었다...

수명은 길어지는데 건강은 오히려 나빠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건강기대수명이 남자는 65.2세, 여자는 66.7세다.

이 말은 곧 60대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건강하게 지내다가 그 이후부터 만성질환에 평생 시달린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인이 평균 82세를 살고 있으니, 15년 넘게 이러저런 질병을 안고 산다는 말이 된다.

 

인구학적 시각에 대해 알고 나서 사보험도 국민의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했다...

보험회사가 고객들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관리사를 두거나, 건강관리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해 보급할 수도 있다.

 

오늘날 베이비부머 2세대들은 실질적인 우리 사회 최고의 기득권층이다. 그래서 진보적인 편에 결코 서지 않는다.

말로는 여전히 민주적 시민 의식이 강한 것 같지만 투표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주변에 자시과 비슷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노인이 나밖에 없으면 외롭고 힘이 없으니 자살률이 높은데,

나 같은 노인이 많으면 외롭지도 않고 정치적 힘도 세서 요구할 것도 많아진다.

 

아직 저출산 세대가 입학하지 않은 고등학교도 이미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약 13.2명밖에 되지 않는다.

OECD 국가들의 고등학교 교사 대 학생비가 2010년 이후 14명 선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저출산 세대로 고등학교의 모든 학년이 채워지는 2020년에는 우리나라가 OECD에서 가장 낮은 교사 대 학생비를 갖는다.

 

'프리타'라는 말은 프리랜서와 아르바이트의 합성어로 일본에서 만들어졌지만,

머잖아 한국의 상당수 젊은이들이 프리타를 하며 살게 될 것이다.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서비스 산업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생활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최저임금이 낮으므로 프리타 족이 그 수입만으로 생활하기가 어렵다.

가족은 당연히 꾸릴 수 없으니, 이런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저출산 흐름은 저절로 강화된다.

 

고령화된 베이비부머들은 은퇴하면서 지출을 줄이고,

저출산 세대는 규모도 작은 데다 그나마 변변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소비를 많이 못한다.

 

베트남의 특징

- 자국기업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의 이동 가능성이 희박하다.

- 교육열이 높지만 자국기업이 거의 없으므로 이들을 흡수할 일자리가 많지 않다.

- 베트남에서도 고령인구가 급성장하고 있다.

 

국가는 아이가 없으면 안되지만 개인은 아이가 없는 편이 이득이다.

인구를 둘러싸고 신종 님비현상이 나타나 국가와 개인의 이해관계가 상충하고 있는데,

인구교육을 한다면서 애국자를 만들려 하면 효과가 있을까....

복지는 한번 시작하면 줄이기 어렵고, 해도해도 끝이 없다.

 

저출산 해법을 복지가 아닌 투자로 보기 시자하면

관련 정책 또한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잘해줄게'라고 말하며 비용을 쓰는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보다는 '나중에 내가 힘들 때 네가 도와줘'라고 상호부조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아이들에 대한 질적 투자는 주로 가족 단위로 이루어졌다.

아동에 대한 교육의 책임은 사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여 년간 교육의 실질적인 책임과 주체는 가족이었기 때문에

집집마다 극심한 경제적 부담을 감내하고 사교육에 올인해 온 것이다.

내가 투자한 만큼 자녀들이 잘 자라줘서 우리 가족에 배당금을 가져다 주기를 기대하면서.

그런데 지금의 10대부터는 그들이 성장하여 만들어낼 배당금을 가족에게 돌려줄 가능성이 거의 없다.

복지국가를 추구하면서 개인이 창출한 배당금은 정부를 통해 사회적으로 분배될 것이기 때문이다.

투자는 가족이 하는데 배당은 사회가 받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는 형평성에도 어긋날 뿐 아니라 매우 심각한 사회적 갈등의 소자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가족이 투자의 주체라면 배당의 주체 역시 가족으로 돌려주든지,

아니면 배당금을 사회가 받는만큼 투자도 사회가 해야 한다...

결국 합리적인 선택은 다음 세대에 대한 투자와 배당을 모두 사회가 담당하는 것이다.

내가 주장하는 아동에 대한 '사회투자'가 바로 이것이다.

 

사회 그중에서도 경제분야는 두 가지 역할을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

하나는 개혁적인 수준의 인식 개선이고 다른 하나는 전향적인 직접투자다.

 

작아지는 사회에 맞는 체질을 만들다

- 기업이 노하우와 민첩함이 필요하다.

- 정해진 미래에 적합한 사회구조를 마련하자.

- 10년 후 재도약은 가능하다.

 

댄 브라운 <인페르노>

 

ETF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TF = Exchange Traded Fund

- Exchange는 '증권거래소'를 뜻하는데, 'Stock Exchange'로 쓰면 더 정확합니다.

- Traded는 '거래되는"이라는 뜻

- Fund는 'Index Fund'라고 쓰는 게 더 정확합니다.

따라서 ETF는 증권 거래소에서 매매되는 인덱스펀드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금융상품인 인덱스펀드는 코스피 지수, 고스닥 지수 등 특정 지수를 추종 지수로 삼아 이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연동되는 성격의 펀드를 말합니다.

즉 특정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을 펀드에 담아 그 지수 상승률만큼의 수익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ETF를 '상장지수펀드'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금융 - 예금

        - 투자 - 직접투자

                  - 간접투자 - 액티브펀드

                                    - 패시브펀드     - 가입형

                                      (인덱스펀드)   - ETF

 

ETF 구조

- 기초지수: ETF는 인덱스펀드이기 때문에 추종하는 기초지수가 반드시 존재해야 합니다

- 유형: '국내주식형, 대표지수'라고 되어 있습니다

- 펀드보수: KODEX 200의 연간 운용 보수는 0.15%입니다

- 자산운용사: 이 ETF를 운용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 NAV: 'Net Asset Value'의 약자로 '주당순자산가치'를 말합니다

            이것은 펀드의 순자산총액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것입니다.

- 괴리율: 실무상으로 ETF 주가가 NAV와 다르게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괴리율(%) = [ETF 종가 - NAV] / NAV * 100

- 추적 오차율: 이것으 추종하는 기초지수와 주당순자산가치(NAV)간에 차이가 생긴 것을 말합니다.

- PDF: 개별 ETF 현황 화면을 조금 더 내리면 'ETF 주요 구성 자산'이라는 항모글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ETF의 핵심 정보인 PDF(Portfolio Deposit File: 자산 구성 내역)입니다.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해 ETF 매매가 가능한 증권사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것을 고려해 IRP 계좌를 개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하이트자증권, 대신증권,

이상 8곳의 증권사에서 ETF를 매매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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