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가축화를 통해 인간은 최대의 성취를 만들어 내었지만,

또한 이를 통해 타자를 비인간화(적대시)하는 성향도 생긴다.

 

대중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적자 생존' 개념은 최악의 생존 전략이기도 하다...

공격성이 높을수록 비용이 많이 드는데, 싸워서 다치거나 잘못되면 죽을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유형의 '적자'는 우두머리 지위를 차지할 수도 있지만, 그러다가 '더럽고 잔인하고 짧은' 인생으로 끝날 수도 있다.

 

인간 사회에서 다정함은 친하게 지내고 싶은 누군가와 가까이 지내는 단순한 행동으로 나타나는가 하면,

어떤 공동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협력을 통해 누구간의 마음을 읽는 등의 복합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협력은 아주 오래된 전략이다.

수백만 년 전 떠다니는 박테리아로 존재하던 미토콘드리아는 더 큰 단위의 세포 속으로 들어갔고,

미토콘드리아와 더 큰 세포가 힘을 합치자 동물의 몸에 힘을 공급하는 배터리가 되었다.

 

두 살 무렵이면 타인이 본 것과 생각하는 것을 알게 된다...

네 살 무렵에는 타인의 생각을 아주 영리하게 추측할 수 있어서 난생처음으로 거짓말을 할 수 있게 된다...

손짓은 심리학에서 '마음이론' 이라고 부르는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시작되는 관문이다.

 

감정은 우리의 가슴에, 육감에, 손끝에 있다고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우리의 생각에 있으며

대개는 타인의 생각에 대한 나의 추측과 추론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가 실험했던 여우들과 마찬가지로 이례적이었던 개의 협력적 의사소통은 가축화의 결과로 진화한 것이다...

개는 사람이 길들이지 않았다.

친화력 높은 늑대들이 스스로 가축화한 것이다.

이 친화력 좋은 늑대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한 종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친화력이 동물들의 인지능력, 특히 협력과 의사소통의 측면에서 더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근거가 하나둘 쌓이고 있다.

 

자제력은 잃기 전까지는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는 인지능력 중 하나다. 이 능력을 담당하는 뇌 부위는 전전두엽피질이다.

전전두엽피질은 뇌의 경영관리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좋은 CEO처럼 비생산적인 활동이나 위험한 실수를 막는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자제력은 우리에게 도박을 해보라고 꼬드기는 측좌핵, 사막에서 신기루를 보게 하는 시각피질,

소리만 듣고도 어둠 속으로 뛰어들게 하는 편도체의 활성화를 제어한다.

자제력은 사고와 행동 사이의 공간이요, 높은 못에서 뛰어내리기 전 한눈에 들어오는 전경이다.

 

사람은 다른 어떤 동물보다 대뇌피질의 신셩세포 밀도가 높은 종이 되었다.

우리 종의 자제력이 유례없이 강력한 이유도 이것으로 설명된다.

사람은 자제력이 강화되면서 마음이론, 계획 수립, 추론, 언어 등의 초강력 인지능력이 발달하게 되고,

그에 이어서 우리 특유의 행동 현대성과 복합적인 문화 전통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할 때 그들이 겪는 고통은 우리와 하등 상관없는 일이 된다.

그런 자들은 공격해도 무방해진다.

규칙도, 규범도, 그들을 인간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도덕적 판단도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우리의 가설은 모든 사람의 뇌에는 타인을 비인간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본다.

 

심리학자들의 연구를 통해서 세 가지 중심 요인이 도출되었는데, 바로 편견, 순응 욕구, 권위에 대한 복종이다.

고든 올포트는 편견을 '오류가 있으나 완고한 일반화가 기반이 되는 혐오'라고 기술한다.

 

자신들이 사람으로 대우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집단은 역으로 다른 집단 사람들을 비인간화한다.

 

사람 자기가축화 가설은 우리가 친화력을 지닌 동시에 잔인한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잠재력도 지닌 종임을 설명해준다.

외부인을 비인간화하는 능력은 자신과 같은 집단 구성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만 느끼는 친화력이 부산물이다.

 

영국의 정치학자 매슈 플린더스는

"20세기가 민주주의의 승리를 목격했다면 21세기는 민주주의의 실패"에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우리가 내면의 어두운 본성을 잠재우고

선한 본성을 발휘할 수 있음을 견실하게 증명해온 유일한 정부 형태가 만주주의다.

1776년 토머스 페인이 썼듯이, "그리하여 이 정부가 탄생했으니, 새계를 통치할 도덕적 능력의 부재로 인해

불가피하게 이 형태를 채택했던 것이다".

지금까지는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해준 것이 이 체제였다.

민주주의 국가는 수립과 유지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쉽게 독재자에게 넘어가기도 한다.

"너무 민주적일 때 민주주의는 실패한다"고 2016년 언론인 앤드루 설리번은 경고한 바 있다.

관용을 베풀다 못해 스스로가 잠식하기 시작하는 때가 민주주의가 과도해지는 지점이다.

"지고한 자유로부터 야만적인 속박이 널리 퍼져"폭군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플라톤은 <국가>에서 말했다.

"폭군의 최우선 관심사는 갖가지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래야 사람들이 지도자를 원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란 권력의 집중이 아닌 분산을 추진하고, 유사함이 아닌 다름을 찬양하며

만인의 평등한 권리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한 나라에 살면서 자기가 속한 집단이 더 우월하다고 여기거나 다름이 전체의 하나됨을 위협한다고 여긴다면,

다름을 찬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극단주의자'들은 과녁판의 원 외곽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족별 체제여도 괜찮은 사회지배 성향이 높은 사람들과 자신들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는 가치를 지켜만 준다면

독재자라도 신뢰할 우파 권위주의 성향 사람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하지만 이 두 집단이 전부가 아니다.

공산주의나 일체의 정부 권리를 거부하는 무정부주의 같은 극단적 형태의 평등주의도 있다.

사람 자기가축화 가설은 과녁의 원 외곽에 속하는 모든 극단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세계관에 위협이 되거나

자신들의 신념에 도전하는 이들을 도덕적 관점에서 배제, 즉 비인간화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내 안의 분노와 증오가 무언가 다른 것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메리가 말했다.

"다정한 말 한마디로 적에서 친구가 될 수 있다니, 얼마나 놀라운가요.

우리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서 평화를 이루어낼 수 있어요. 할아버지가 바라셨던 게 바로 그런 것이었죠."

 

폭력 시위보다는 평화 시위로 성공했을 때 민주적 체제가 수립되어 다시 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 경향이 더 높았다..

모든 저항 운동은 운동의 명분에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켜야 하지만 그러면서도 거국적 호응과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

 

집회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그러나 사회의 변화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외부자가 그 집회를 위협으로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은

집회의 '평화로운' 부분임을 기억하자. 평화로운 노력만이 내구력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오레오와 나눈 우정과 사랑으로 나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우리의 삶은 얼마나 많은 적을 정복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친구를 만들었느냐로 평가해야 함을.

그것이 우리 종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숨은 비결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언어의 중요한 측면, 즉 속도와 어조, 그리고 의고 같은 것들이 발성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는 사실을...

당신은 문장을 읽을 때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당신의 머릿속 깊은 곳에서 눈동자가 텍스트 위를 지나갈 때 각각의 단어를 소리 내어 읽는 목소리가 들릴 것이다.

열 명 중 아홉 명은 그 음성이 자신의 목소리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지만, 항상 그렇지만은 않다.

 

우리 뇌의 3가지 주요 영역이 '구어'를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첫 번재는 '청각 피질'이다.

청각 피질은 들어오는 소리의 순수한 특징, 음의 높이와 크기 등을 처리한다.

중요한 것은 좌뇌와 우뇌 모두가 이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어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뇌의 다음 영역은 '브로카/베르니케 네트워크'다.

이 네트워크는 들어온 말을 처리하고 이치에 맞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중요한 것은 이 네트워크가 뇌의 한 쪽에만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당신의 뇌는 실제로 큰 소리로 말하는 목소리를 처리하는 방식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당신의 머릿속 음성을 처리한다.

따라서 누군가가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뭔가를 읽는 것은, 두 사람이 동시에 말하는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과 같다.

결국, 처리할 수 없다....

뇌 과학은 당신이 듣기 와 읽기 중 한 가지에만 집중할 때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기억의 관문인 해마가 장소 세포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은 공간이 기억의 필수 요소임을 암시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딱히 어떤 이미지에 의식적으로 초점을 맞추지 않았을 때에도 공허 응시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좋아하든 싫어하든 간에 우리의 장소 세포는 무의식적으로 각각의 새롭게 형성된 기억 속에

자동적으로 암호화되는 정신 지도를 만든다....

공간은 서술 기억의 필수적인 측면을 차지한다.

공간의 배치가 기억 속에 단단히 박혀 있는 첫 번재 이유는 '회상'을 돕기 위해서다.

기억은 뇌에 '통째로' 저장되지 않는다. 기억은 작은 조각들로 쪼개져서 단편적으로 저장된다.

이는 우리가 과거의 사건 전체를 단번에 떠올리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히려 우리는 작은 디테일을 기억해내는 것에서 출발하는데, 이를 전체 기억을 재구성하기 위한 안내 단서로 사용한다.

작은 단서에서 시작해 전체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을 가리켜 뇌과학 연구원들은 '패턴 완성'이라고 부른다.

 

환경에는 단순한 물리적 기능만이 포함되는 게 아니다.

냄새, 소리, 질감 등도 환경의 '감각적 측면'을 형성해 우리가 만들어내는 각각의 기억들 내에 암호화된다.

코로 들어가는 냄새, 귀로 들어가는 소음 및 피부에 닿는 촉감이 우리가 만들어내는 기억의 일부가 된다.

 

행복하고, 슬프고, 화나고, 두렵고, 역겨워하는 동안 형성된 새로운 기억이 해당 감정에 스며든다.

그리고 훗날 동일한 감정 상태에 있을 때 과거에 스며든 기억들에 접근하기가 더욱 쉬워진다.

극도의 압박을 받으며 군인들이 훈련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훈련을 전투처럼 하면, 실제 전투에서 패닉에 빠지지 않는다....

우리가 배우는 동안 느끼는 감정 또한 우리가 궁극적으로 배우는 것의 필수적인 측면을 형성한다.

연구자들은 이를 두고 '상태 의존적 학습'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속도는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속도는 제로에서부터 측정되는 것이 아니다.

속도는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사람들이 출발선에 섰을 때 비로소 타이머가 눌러진다.

탄탄한 기본기까지 가는 데는 ,속도가 아무런 의미도 갖지 않는다.."

뭔가를 새롭게 배우고 싶은가? 이 질문은 기본기를 갖추고 난 후에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흥미롭게도 작업을 전환하는 동안 해마 내의 활동은 감소한다.

즉 다중작업을 시도하면 기억 형성에 손상을 입는다는 뜻이다....

멀티태스킹을 즐겨하는 사람들은 거의 항상 단일 작업을 하는 사람들보다

작업 전환 능력에 대한 사람들의 자신감을 강화시킨다.

이는 더 많은 멀티태스킹으로 이어지고, 더 높은 자신감을 얻게 되고... 그럼 다시 더 많은 멀티태스킹으로 이어지고...

 

모험이 위험하다고 생각해 틀에 박힌 일상만 산다면, 그야말로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것이다.

 

강장 중요한 추진 동력은 '개인화'다.

즉 우리가 어떤 오류들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이 오류들을 입력하고 배우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우리가 어던 오류들을 우리의 개인적 정체성에 대한 위협으로 해석할 때는 얘기가 달라진다.

그럴 때 우리는 대체로 그 오류들을 무시할 뿐 아니라 미래에 같은 오류를 발생시킬 수 있는 상황도 피하게 된다.

 

일단 이처럼 돋보이는 검사 결과를 받고 나면, 많은 이들이 '타고난 머리'라는 개념을 마음속 깊이 품게 된다.

그리고 이를 자신의 정체성을 정착시키는 데 사용한다.

불행은 이 개념에 내재된 '성공에 대한 기대'에서 비롯된다.

재능있는 사람은 너무 똑똑해서 절대 무엇이든 망칠 수 없다. 항상 최고 수준에서 모든 일을 처리한다는 기대 말이다.

이 때문에 많은 영재들이 '오류 경보'가 발생하면 이를 자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해석하게 된다.

실패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피하고, 현재의 심성 모형과 일치하는 성공을 보장하는 것만 빠르게 배운다.

생각해보라. 당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로만 당신을 둘러싸면 어떻게 될까?

성장은 억제되고 혁신은 죽는다.

오류 경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단함으로써 많은 재능있는 학생들이 스스로에게 장애물을 심고,

자기 보호를 위해 자신의 학습을 스스로 방해하는 것이다..

한편 오류를 개인의 정체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해석하는 학생들은

학습이 높은 지능지수에 의해 주도되는 타고난 권리가 아니라, 노력에 의해 이룰 수있는 과정으로 간주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실패를 두려워 말라'는 격언이 여기서 빛을 발한다.

 

오류로 가득한 존재

첫 번째 단계는 '인식'이다.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않으면, 그것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

교사나 멘토이 지원을 통해 우리는 인식으로부터 커다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범주화'다. 대부분의 분야들 내에서 오류는 비교적 작은 기능적 그룹에 따라 구성될 수 있다.

세 번째 단계는 '정정'이다.

일단 근본적인 원인이 구명되면, 우리는 이를 수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네 번째 단계는 '자율성'이다. 인류는 점점 특정한 분야 내에서 고도의 전문지식을 누적해나간다.

이는 오류 또한 알려진 것에서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서서히 옮겨간다는 뜻이다.

전문지식의 최첨단에서 발생하는 오류들, 이전에 아무도 저지르지 않았던 오류들, 이전에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던 오류들,

창조적 도약의 필요성을 알리는 오류들이다. 이런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했을 때는

이를 수정할만한 지침이나 자원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밀고 나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교사와 멘토들은 결국 물러나고, 이 오류 분석 사이클을 독립적으로 실행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 오직 자기 진단, 자기 분류, 자기 개입 등을 통해서만 새롭고 혁신적인 사상과 개념, 지식이 탄생할 것이다.

 

오류 경보가 우리의 지식이나 이해의 격차를 나타낸다면,

호기심은 이 간격이 채워질 수 있고, 나아가 채우고 싶다는 인식이다.

 

사람들은 흔히 해결책이 의미를 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해결책 자체보다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더 짜릿한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이는 무슨 의미인가? 호기심의 전율이 지식의 '격차 자체'에 존재한다는 뜻이다.

일단 그 틈이 채워지면 호기심의 끌림은 사라지고, 우리는 심성 모형과 예측이 단조롭고 따분한 세계로 되돌아간다.

 

결과를 중시하는 문화는 제품의 완성도를 강조하고 성공-보상 시스템을 운용한다.

이는 오류의 개인화로 이어져 위험 기피, 동료와의 지나친 경쟁과 지나친 단절을 조장할 수 있다.

반면에 과정을 중시하는 문화는 노력, 실패, 성장 및 숙련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오류의 개인화를 해소해 위험을 감수하고 협업과 충성도를 촉진할 수 있다.

 

오류를 범주화하면 패턴을 찾을 수 있고, 찾아낸 패턴을 통해 스스로 대안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눈치 챘는가? 이 과정이 바로 오류를 성공의 발판으로 만들어내는 '자율성'의 탄생 과정이다.

 

팀장인 당신이 오류 분석을 하는 모습을 선보이면 선보일수록, 팀원들 또한 자신들의 오류를 '개인화'하지 않게 된다.

즉 팀원들도 자신의 오류를 숨기지 않고, 공유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해결책과 대안을 찾아내는 오류 분석 과정을 즐기게 된다는 것이다.

 

기억의 형성과정은 다음의 3단계로 이해될 수 있다.

암호화: 정보는 반드시 뇌로 '들어가야'한다.

저장: 정보는 반드시 뇌에 '박혀 있어야'한다.

회수: 정보는 반드시 뇌에서 '다시 나와야'한다.

 

우리가 기억의 교향곡을 재생할 때마다 우리의 뇌는 과거로 되돌아간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여다 보는 것은 나의 생각의 넓혀주는 기회가 된다.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지금 이대로를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

 

전반전 30년의 삶은 20대에서의 생각이 결정하고,

최직 후 30년의 삶은 퇴직 당시의 생각에서 출발된다.

 

X세대(1974~1980년 출생)

Y세대(1981~1996년 출생)

Z세대(1997~2010년 출생)

MZ세대(1981~2010년 출생)

 

심리학자 로라 카스텐슨의 <길고 멋진 미래>에서는 결혼은 법적 육체적 결합인 동시에 사회적 경제적 결합이며

그 이득은 수명의 연장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뉴가튼은 55세를 기점으로 74세까지를 영 올드(Young Old, YO세대)로 구분하였고,

이들을 진짜 노인(Oldest-Old, 80세 이상)과 구분하였다.

 

<백년을 살아보니>를 쓴 김형석 철학교수는 강연에서 "노후에는 일이 있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하며

"노력하는 사람은 75세까지 성장이 가능하고, 인생에서 60세에서 75세가 가장 행복했다"고 회고 하였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는

"풍요로움이란 우리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향유하는 것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다.

 

과도한 일은 자유를 빼앗아간다.

 

인간은 새로운 것에 대해서는 호기심을 보이고 새로운 일을 통해서 자신을 재발견한다.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교수는 우리 영혼이 시들지 않도록 하는 3대 필요 영양소로 자유와 유능감, 관계를 꼽았다.

자유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유능감은 내가 잘 한다는 느낌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관계는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이며, 장기적인 관계 유지는 삶을 풍요롭게 한다.

 

일본의 저명한 경영 컨설턴트인 간다 마사노리는 <비상식적 송공법칙>에서 성공하기 위해 첫 번째 해야 할 것으로

"하기 싫은 일을 골라내라"고 말한다.

제2의 출발을 하는 이들에게 적절한 조언이다.

하기 싫은 일이 자주 나타나면 그만큼 동력을 잃게 되고 그 분야에서 경쟁자를 압도하거나 장애를 뛰어 넘을 수 없다.

 

인간관계 달인의 법칙

- 노크의 법칙: 마음의 문을열려면 내가 먼저 노크하라

- 거울의 법칙: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내가 먼저 웃어야 한다.

- 베풂의 법칙: 먼저 주어라. 그 다음에 받아라.

- 짝의 법칙: 저절로 통하는 사람이 있다. 사람마다 맞는 짝이 있다.

- 낭만의 법칙: 사람은 자기 중심적이여서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된다.

 

좁은 무대에서는 분쟁을 조심해야 한다.

분쟁이 생기면 화해하기 힘들고 피할 곳도 없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 신중하고 표현도 간접적이어야 한다.

하찮은 일로 시작한 것이 큰 일이 되어 서로 외면하는 등 민망한 상황이 벌어진다.

 

마음의 준비를 했더라도 막상 퇴직을 하고 나면 사라진 월급이 익숙하지 않고 남아도는 시간도 낯설다.

달리던 열차가 갑자기 멈추면 예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다양한 감정들이 오고간다.

오랫동안 짊어지고 있던 무서운 짐을 내려 놓으면 안식과 자유보다는 불안과 공허,

나의 쓸모에 대한 회의가 밀려 온다.

 

에리히 프롬은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자유는 견디기 어려운 '고독과 책임'을 동반하기 때문에 

인간 심리 내면에는 다시 구속되고픈 심리가 존재한다고 했다.

같은 맥락에서 사르트르는 '인간은 자유의 형벌에 처해 있다'고 했다.

 

보통 사람들의 95%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으며, 열등감을 느끼지 않는 나머지 6%는 "또라이"라고 한다.

열등감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나는 키가 작다. 그래서 우짜라고? 나는 가방끈이 짧다. 그래 우짜라고? 나는 돈이 없다. 그래 우짜라고?

인정하면 스트레스받을 일이 절대 없다. 그래 우짜라고?

대신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자신의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를 툭툭 치면서 '잘했어. 정말 잘했어~'하고,

다시 왼쪽 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툭툭 치면서 '되었어, 이만하면 되었어' 하자.

열등감에 대해서는 상대를 바꾼다고 내가 행복해지는 게 아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나 자신에게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며, 내가 싫어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다.

 

웃음은 가장 좋은 운동이다.

웃음은 가장 좋은 약이다.

웃음은 모든 걸 숨긴다.

웃음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면역력을 높인다.

 

전환기에는 과거 타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과거 단절, 새로운 것에 대한 개방적 태도, 실험 정신과 호기심이 있어야 하고,

판에 박힌 일의 파괴와 불확실성에 대한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 창의적 해결책에 먼저 도착할 수 있고,

더 많은 탐색과 적응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린다 그래튼 교수의 '변형자산'이론이다.

작가 자신이 치매이고, 기존 책에서 접할 수 없었던 많은 것을 알게 해준다.

 

환자의 눈은 예전처럼 음식을 갈망하지도 않는다.

음식과 접시의 색깔 대조가 뚜렷해야 접시에 음식이 있는지 없는지 구별할 수 있다.

 

고기를 먹을 때 얼마나 오래 씹었는지 또는 얼마나 더 씹어야 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 결과 충분히 씹지 않은 상태에서 삼키려고 하다가 고기가 목에 걸려 캑캑대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

실제로 치매 환자의 50퍼센트가 먹고 마시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삼킴 곤란)으로 추정된다.

 

컵과 컵받침을 머그잔으로 바꾸고, 음식이 접시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접시는 테두리가 있는 그릇으로 바꾸자.

뜨거운 음식을 제공하지 말거나 빨리 식도록 작게 잘라주자.

식사에 방해가 되는 소음과 식기가 부딪치는 소리는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하자.

 

사람의 후각 시스템은 누구에게나 기억과 감정이 보관된 보물창고다.

후각은 감각들 중에서 유일하게 통상적으로 감각 신호 중계기관인 시상을 통과하지 않는 감각이다.

그 대신에 중요한 기억 공간인 해마와 감정과 큰 관계가 있는 편도체로 직접 신호를 보낸다.

이런 이유 때문에 경증 치매환자 들에게 후각을 자극 촉진제로 사용하여

기억을 소환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관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치매는 매일 현실을 왜곡한다.

밖에서 난 쾅 소리 때문에 등골이 오싹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런 소리는 나지 않았다.

 

치매이 모든 증상이 그렇듯이, 감각의 변화는 질병 자체가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문제다.

 

패턴이 있는 커펫은 모든 문양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서 방향 감각을 와넌히 상실하게 된다.

꿈틀거리는 동물들로 뒤덮인 것처럼 보이는 카펫 위를 걸어야 할 경우 심하게 당황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치매 환자가 걸음이 불안정하여 넘어지지 않으려고 바닥을 보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성향이 있다.

 

치매 환자의 놔가 구별하기 어려운 것은 색조와 대조다.

이 말은 카펫과 벽의 색이 같으면 걸아다니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치매 환자에게 친회적인 공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흑백사진을 찍어보는 것이다.

검은 색과 흰색, 회색의 음영 대조가 분명하면 괜찮다.

 

치매 말기가 되면 환자는 다른 시간대로 퇴행한다고 한다.

마음이 인생의 이야기가 담긴 커다란 책장에서 앞선 시간의 선반을 선택하는 것이다.

나는 더 이상 현재의 꿈을 꾸지 않고 과거의 꿈만 꾼다.

마치 내 꿈이 내 뇌보다 먼저 희귀하여, 나중에 치매 말기가 되었을 때 내가 몰입할 수 있는 현실의 창을 열어 놓은 것 같다.

어쩌면 꿈이 나를 그곳으로 돌려보내는 까닭은 그때가 내 인생에서 행복했던 시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누구든 사람과의 접촉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안다....치매가 나를 바꾸었다.

불현듯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아니 적어도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라고 본능적으로 알 수 있는 사람들을 안고 싶어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나는 사람을 판단할 때 친절한지 불친절한지를 본다.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에게는 감사의 표시로 그들과 포옹하고 싶어했다.

사람들의 친절함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신체적으로 불안정할 때 우리를 이끌어주거나 의지할 손을 필요로 한다.

그 손은 누군가가 옆에 있으며, 천천히 해도 된다고, 괜찮다고 알려줌으로써 우리를 위로해줄 수도 있다.

 

사람들이 치매 진단을 받은 후 관계를 잘 유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을 물어오면,

나는 대화를 계속하는 것뿐이라고 말해준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든 항상 엄마이고 싶다.

내 능력이 떨어졌어도 여전히 아이들에게 쓸모 있다고 느끼고, 아이들을 보살피는 것이 나한테는 중요하다.

치매는 역할 전환 과정을 촉진시킨다. 나는 그것을 피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나는 여전히 아주 미미한 것이라도 엄마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

그것이 치매를 포함하여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나의 일이며, 나는 있는 힘을 다해 그것을 지킬 것이다.

나는 무엇이든 아이들에게 부탁함으로써 바쁜 생활을 방해해야 한다는 것이 싫다.

 

어떤 일들이 일어날 가능성은 변하는 것이며, 우리는 매일 약한 불안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렇기에 나는 걱정과 두려움에 압도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했다....

딸로서 내가 할 일은 엄마가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그러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야 한다는 것을 안다.

나는 엄마의 뼈가 부러지거나 머리를 부딪치거나 하는 등의 나쁜일이 생기면 어떻게 될지를 늘 걱정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내가 엄마를 과보호하면서 도와줬다면 엄마는 그 산책을 즐기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제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기쁨이 있는 한 그 일은 할 가치가 있다.....

그 방법은 엄마가 의존적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생활하도록 돕는 것이다.

내가 이 여정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제안은

한 걸음 물러서 있으면서 처음부터 환자를 도와주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음을 안다면, 바로 그 일을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다정한 일은 상관히지 말고 그 사람이 자아감을 유지하게 돕는 것이다.

 

삶이 고단했던 날, 어느 장소로 가야 하는데 집중력을 잃었던 날에 누군가가 내 옆에 있다면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치매환자들이 나누는 대화를 살짝 들어보면 서로 내용을 바로잡아주는 일이 거의 없다.

대신 이야기를 그냥 받아들인다. 그들은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간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바로잡으면, 당신이 재확인하는 동안 그는 말을 더듬고 머뭇거리게 될 것이고,

당연히 생각의 흐름이 흐트러지게 된다.

 

계속 혼자 생활하고, 해결책을 찾기로 한 결심이 매일 치매를 이겨내게 하는 원동력이다.

 

의사소통 수단 중에서 언어의 비율은 7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한다.

55퍼센트는 몸짓이고, 38퍼센트는 목소리 톤이다.

돌아가시려는 어머니 옆에 앉았을 때, 우리는 아무 말도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 순간 어머니 손을 잡았을 때의 느낌으로 할 말은 모두 했다.

내가 어머니 곁에 있으며 마지막 순간에 당신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어머니가 알기만 하면 됐다.

 

나는 이제는 치매가 정신질환이 아니라 신경질환이라는 사실이 받아들여지길 바라지만,

발생하는 많은 일들 때문에 그런 바람에 의혹이 생기게 된다.

치매는 사람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 자체는 뇌의 잘못된 화학작용이 아니라 뇌에 생긴 질병이다.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기.

파도와 싸우려고 하면 물에 빠져 죽을 것이기 때문에 나는 파도를 타기로 했다.

 

시선을 장차 다가올 일에만 고정한다면, 지금 자연이 제공하는 것을 보지 못한다면 모든 것을 낭비하는 셈이다.

즐길 수 있는 인디언 서머(늦가을에 정상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한동안 이어지는 기간)가 아직 있는데,

왜 겨울에 초점을 두는가?

 

참가자들은 집 근처를 산책할 수 있다는 것에서 어떻게 자유롭고 능력을 부여받은 느낌을 받았고,

그것이 자신이 앓고 있는 병을 막아주고 있다고 느끼게 되었는지에 대해 말햇다.

걷기는 분명 나에게 목적을 주면, 목적이 있으면 나의 뇌는 계속 돌아간다.

나는 이렇다 할 목적없이 걷지 않는다. 항상 주위를 둘러보며 볼 수 있는 것을 보랴고 한다.

걸으며 탐색하는 것은 사회적 접촉이기도 하다. 그 모든 것이 내 뇌를 계속 활동하게 만든다.

 

무억보다도 치매가 가르쳐준 것은 우리 모두 '지금 당장'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치매는 우리에게 어쩔 수 없는 일도 있으며, 불안해해도 그것을 어떻게 해볼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그들은 우리가 진단받기 전날이나 진단받은 다음 날이나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잊었다.

배우자 관계는 여전히 존재한다. 맞서야 하는 어려움이 달라졌을 뿐이다.

 

지금은 어떻게든 부족함을 남기는 전체적인 상황이 아니라 아주 작은 순간에도 아름다움을 보는 법을 배웠다...

행복이나 흥분은 여름에 정원에서 날아다니는 나비와 같아서 도저히 잡을 수 없다.

그러나 만족감은 손바닥 안에 쥐고 들여다보면서 볼 때마다 더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행복하지 않아요. 행복이라는 감정은 사라졌지만 기쁨과 만족감은 더 커졌어요.

주말 농장 같은 것을 더 즐겨요. 내 삶에도 만족하고요.

이제는 밖에 나갈 시간이 더 많아요.

전보다 더 많이 멈추고 주변에 귀를 기울이고 둘러봅니다. 나는 그게 기뻐요."

 

나와 많은 치구들에게 행복은 순간의 마음챙김, 현재에 대한 감사가 이써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결국 과거는 종종 흐릿해질 수 있고 미래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옳은 대처 전략은 없다.

우리가 역경에 대처하는 방식은 치매에 걸렸든 안 걸렸든 사람마다 다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대처하기 힘든 일은 통제력 상실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고 있다는 환상을 믿으며 정상적인 일상 업무를 하고 싶어 한다.

치매 환자가 받아들여야 하는 첫 번째 사항은

치매 환자의 뇌에 침입자가 들어와 장악했기 때문에 더 이상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단, 이것이 반드시 사실은 아니다.

이미 여러 번 말했듯이, 치매에는 처음과 중간, 끝이 있으며,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면 살아가며 할 일이 아주 많다.

 

우리의 과거는 미래의 우리를 만들기 때문에, 자신의 과거를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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