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의 역할에 대해서 개념을 잡아주는 좋은 책이다.

 

주니어 > 미들 -> 시니어 -> 스태프플러스 (스태프 -> 프린시플 -> 디스팅귀시드)

                                       -> 엔지니어링 관리 (매니져 -> 시니어 매니져 -> 디렉터 -> VP)

 

스태프 엔지니어의 유형

- 기술 리드: 특정팀의 방법과 실행을 가이드한다

- 아키택트: 중요한 영역에서 엔지니어링의 방향과 품질, 접근법의 정의를 책임진다.

- 해결사: 여러 복잡한 문제를 파고들어 적절한 해결책을 착아낸다.

- 오른팔: 임원의 주의를 넓히고 임원의 역할과 권한을 위임받아 특히 더 복잡한 조직을 운영한다.

 

스태프 엔지니어의 실제 업무는 무엇일까?

- 기술적 방향의 설정과 수정

- 멘토십과 스폰서십

- 엔지니어링 관점의 제공

- 새로운 해결책 모색

- 잡착제 역할 하기

 

스태프 엔지니어로 활동하기: 주제

- 업무 시간에는 중요한 일에 집중하자

-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를 이류기 위해

   조직의 아키텍쳐, 기술 선택, 조직 구조 등에 대한 접근 방식을 안내할 수 있도록 전략을 기록하자

- 시간이 흐르면서 성장하고 방향이 바뀌는 회사의 아케텍쳐와 소프트웨어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적 품질을 선별하자.

- 시간이 흘러도 효율적인 리더로 남고 싶다면 월권하지 말자.

- 리드하려면 따라야 한다.

- 항상 옳은 말만 하는 것보다는 절대 틀린 말을 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자

- 다른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만들다

- 동료 네트워크를 구축하자.

 

중요한 일에 집중하자

- 쉬운 일을 주워먹지 말자

- 자기 과시하지 말자

- 과거의 경험에 너무 의존하지 말자

- 실제로 문제가 되는 부분

- 자리가 있으면서도 관심도 받는 업무를 추진하자

- 성장의 조성

- 수정하기

- 일 마무리하기

- 여러분만이 할 수 있는 일

- 중요한 이유

 

엔지니어링 전략의 작성

- 언제 그리고 왜 필요한가: 전략은 팀이 확신을 가지고 신속히 움직이는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주도적인 조정 도구다.

   전략이 있으면 자칫 일주일 내내 논의해야 하는 결정 사항을(권한을 가진 소수만이 아닌)누구든 신속하게 내릴 수 있다.

    또한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좁혀 더욱 실질적인 비젼을 작성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 설계 문서 5개 작성하기

   설계 문서는 어떤 프로젝트에 대해 여러분이 결정한 사항과 트레이드오프를 기록한 문서다.

    잘 작성된 설계 문서는 문제점과 실현 가능한 해결책에 대한 의견 등을 설명하며

    최종 선택한 해결책에 대한 정보도 상세히 기록한다.

- 설계 문서 5개로 전략 수립하기

   .현재 가진 것부터 시작하자

   .구체적인 사항을 기술하자

   .주장을 분명히 하자

   .작업물을 보여주자

- 전략 5개로 비전 수립하기

   .향후 2~3년을 위한 내용을 작성하자 

   .비즈니스와 사용자를 토대로 하자

   .거만한 태도보다는 낙관적인 태도를 갖자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작성하자

   .한두 페이지로 작성하자

 

기술품질 관리

- 문제점

- 계단 오르기

- 문제 지점

- 권장 사례

- 지렛점

- 기술 요소

- 기술 품질 측정

- 기술 품질팀

- 품질 프로그램

- 작게 시작하고 천천히 추가하자

와인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 책이다.

 

오늘날 와인 양조의 가장 기본이 되는 '뀌베 시스템'을 맨 처음 도입한 것도 수도사들이었습니다

뀌베 시스템은 완인을 만들 때 수확한 포도를 한데 모두 섞지 않고 밭고랑 또는 밭의 위치별로

포도를 구분해 와인을 만든 후 그 품질이나 특성을 파악해 완인을 섞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포트 와인은 일반 와인과는 완전히 다른 색깔과 맛을 냅니다.

일단 단맛이 아주 강합니다

와인은 포도의 당분이 효모와 만나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로 바뀌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포트 와인은 건포도나 자두 같은 과일을 말리거나 좋인 듯한 진한 향에 견과류, 캐러멜 같은 향이 나는 게 특징입니다.

포트 와인은 크게 루비 포트, 빈티지 포트, 토니 포트 등으로 나뉩니다.

루비 포트는 숙성기간을 짧게 가져가 신선한 과실 향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달콤한 와인으로 가격도 저렴합니다.

빈티지 포트는 포도 작황이 좋은 해에만 한정적으로 생산하는 포트 와인으로 2년간 오크에 숙성한 뒤

병입해 병숙성을 즐기는 와인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높다 보니 병숙성 기간은 100년 이상도 가능합니다

포니 포트는 커다란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시켜 만드는 와인으로 10년, 20년, 30년, 40년 단위로 숙성시켜 출시합니다.

 

결국 꼬냑 지장 와인이 판로를 못 찾고 엄청난 재고로 남게 됐습니다

와인이 계속 쌓이는데 보관할 방법은 없어 고민하던 농부들이 와인을 증류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증류한 와인의 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일반 와인의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 한결 부드럽고 복잡한 맛과 향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와인을 증류한 새로운 술, '꼬냑'이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꼬냑과 아르마냑 모두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위니 블랑과 꼴롱바르 등의 품종을 이용해 만듭니다.

증류를 통해 알코올 도수 40% 이상의 독주로 탄생되지만 만드는 과정이 서로 다릅니다.꼬냑은 증루하는 과정을 두 번 거치는데, 첫 번째 등류 과정에서 27~30%, 두번째 등류 과정에서 67~72%의 알코올 도수를 얻게 됩니다.아르마냑은 증류를 한 번만 거칩니다.연속적인 증류 방식을 통해 한 번에 알코올 도수 50~55%를 얻게 됩니다.이 후 블랙 오크통을 활용해 숙성을 빨리 진행 시킵니다. 캐러멜 착색도 하지 않습니다.반면 꼬냑은 아주 부드럽고 우아한 맛과 향을 보입니다.

 

1402년 피렌체 공국에서 조반니 디 메디치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작은 은행에 나폴리 귀족 출신이라는 한 사람이 찾아야 대출을 신청합니다.발다사레 코사라고 이름을 밝힌 그는 해외무역업으로 돈을 벌었다고 했는데, 주변에서는 그가 해적질로 돈을 많이 번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그는 이미 그 돈으로 불로냐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사들인 상태였습니다.이날 으행을 찯은 이유도 추기경직을 가들이기 위한 돈이 필요해서였습니다.당시 로마교황청에서 성직 매매는 너무도 흔한 잏이었습니다.결국 이 가짜 박사는 조반니로부터 돈을 빌려 추기경 자리에 오릅니다...그러던 중 1410년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아비뇽 유수기에서 촉발된 '대립교황 시기'의 혼란 속에서 코사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된 것입니다..이 작은 은행은 곧 로마교황청의 막대한 자금을 관리하는 주거래 은행이 됩니다...이후 이 은행은 피렌체에서 "한번 맺으면 끝까지 간다"는 신용의 상징이 됩니다.메디치 가문의 영광이 여기서 시작됐습니다.메디치 가문은 긍융업으로 큰돈을 벌어 1435년에는 피렌체의 통치자 자리에까지 오릅니다.이후 16세기에는 메디치 가문에서 교황을 세 명이나 배출합니다.

 

'다섯 개의 화살'을 가문의 상징으로 사고 가족 간 화합을 중시하는 로스차일드 가문에서이처럼 사촌지간의 시기와 질투, 반복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미스터리 같기도 합니다.

 

소믈리에는 우리가 많이 들어 알고 있지만 부떼이예, 에샹송은 굉장히 낯섭니다.왕궁이나 영주 등이 거주하는 곳에는 포도밭을 관리하는 전문가 부떼이예와지하 동굴의 와인 까브를 총괄하며 와인을 골라주는 소믈리에, 식탁에서 와인을 서빙하는 에샹송 등 와인과 관련된 직업이 세분화돼 있었습니다.

 

샤페인은 정말 고가의 와인입니다.웬만큼 검증된 품질의 샤페인을 집어 들면 한 병 가격이 10만원을 가볍게 넘깁니다...샴페인은 발효 과정을 두 번 거치는 독특한 와인입니다.1차 발효를 끝내고 병입된 후 병에서 한 번 더 발효과 이뤄집니다.

 

그래서 아이스 와인은 반드시 포도가 얼어 있는 상태에서 수확하고 포도 속 수분이 녹기 전에 바로 압착을 해야 합니다.그래서 1년 중 가장 추은 1월 말에 그것도 추위가 가장 절정을 이루는 새벽이나 밤에 수확을 하는 것입니다.이렇게 뽑아낸 주스의 당도는 무려 35~39브릭스에 달합니다.꿀의 당도가 40브릭스이니 거의 꿀과 다름없는 상태라고 봐도 됩니다.캐나다 정부는 아이스 와인 생산을 'VQA, Vintners Quality Alliance'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VQA는 '아이스 와인을 만들 때 반드시 승인받은 포도 품종을 사용해야 하고 수확은 섭씨 8도 이하에서 이뤄지고압착도 같은 온도 이하에서 행해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꽃이 만발한 정원을 한가롭게 거닌다.아득한 기억 속에서 달콤한 미소를 짓는 소녀를 떠올리며, 싹을 틔우기 시작한 푸른 아파리의 향기와비 갠 후 발빝에서 피어오르는 흙냄새에 취해...."10여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일본의 아기 타다시의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에나오는 한 장면의 대사입니다.

 

와인의 향은 크게 아로마와 부케로 구분합니다.아로마는 포도의 품종에 따라 구별되는 특유의 향과 포도나무가 땅에서 뽑아 올린 영양분이 포도알에  축적돼 나타나는 자체의 향을 말합니다.여기에는 과일 향, 꽃 향, 풀 향, 나무 향, 미네랄 향 등이 해당됩니다. 1차 향이라고도 부릅니다.와인에는 연필심 향, 가죽 향, 태운 향, 야생동울 향, 향신료 향, 달코만 향도 있습니다. 부케입니다.'다발'을 의미하는 부케는 와인이 오크에서 숙성이 이뤄지고 저장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2차 향입니다.포도 품종과 그 땅이 가진 특성이 그대로 표현되는 아로마와 달리 부케는 생산자의 취향이 반영된 인위적인 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배움을 주는 책이다.

 

세상이 연결되고 문화들이 뒤섞임에 따라,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또는 이 일이 왜 지금 벌어지는지 영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겸손한 질문의 접근법을 더욱 싶고 넓게 확장하면

상대방의 무례한 단언을 꿰뚫어 보고 정말로 중요한 것들을 배우는 기술을 갈고 닦을 수 있을 것이다.

빨라져만 가는 변화의 내용을 따라잡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우리는 자신의 지식, 업계, 전문 분야에 안주하려는 성향을 타고났다.

그 안에서는 수월하게 변화에 발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따라잡아야 하는 것은 가속화하는 변화의 내용이 아니라 맥락인지도 모른다.

"뭐가 달라졌을가?"처럼 내용을 묻는 질문과,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혹은

"왜 이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처럼 맥락을 묻는 질문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큰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심각한 난제인 기후변화와 전염병 대유행에 대해서도

진영논리(나 맥락)가 과학적인 사실을 짓누르기 일쑤다.

마치 불편하거나 위협적인 진실보다는 대안적 견해를 얼마나 완고하고 집요하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내세우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식이다.

어떤 사람들은 검증하고 합의할 수 있는 진실보다는 논쟁에서 이기는 것,

'우리'와 '우리의 견해'를 관철하는 것에 집착한다.

합의가 점차 뒷전으로 밀려나는 이유는 논쟁을 키우고 '우리'와 '그들'을 가를수록 얻을 게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 분열에서 가장 위험한 점은 무언가를 배우거나 새로 배울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를 하나만 들자면,

겸손한 질문을 통해 무엇보다 자신의 일과 삶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

즉 꾸준히 잡음에서 신호를 분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을 대안적 사실이나 허구와 혼동하기 쉬운 세상에서 대화와 관계를 통해 당신이 아끼는 사람들,

아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배우는 데 이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질문과 숙고에 힘쓰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행동하기 전에 질문하고 경청하고 숙고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겸손한 질문의 태도에 담긴 모든 것이다.

심오한 미래학자 밥 조핸슨의 말마따나 확신과 명징은 스펙트럽의 양극단에 위치한다.

확신은 어떤 관점을 믿고 고수하는 것으로, 종종 맹렬한 논쟁을 동반한다.

반면에 명징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더 많이 보고 배우는 능력으로,

사건 전개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소들을 온전히 파악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덧붙이자면, 확신에서 벗어나 명징을 키우는 것은 겸손한 질문의 태도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점 중 하나다.

 

새롭지 않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사실은

겸손한 질문이 알고리즘이나 규칙이 아니라 태도이자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기기, 옳다고 인정받기, 상대방을 납득시키기-

이런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탓에 많은 사람들은 말을 왜곡하거나 지어내거나 거짓말을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진실과 거짓은 한낱 논쟁거리로 전락했다....

문제는 실증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사실을 논의하는 과정마저도 이에 물들었다는 것이다.

 

주제넘은 충고에는 세 가지 오만이 담겨 있다.

- 자신이 상대방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한다.

- 자신이 아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 상대방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그들의 경험을 좌지우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삶은 우리가 자초했거나, 제 발로 걸어 들어갔거나, 남들에게 끌려 들어간 상황들의 연속이다.

겸손한 질문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때를 아는 것은 상황을 파악하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는 자신이 왜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긍정적 대화에 필요한 문화적 규칙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목적의식은 태도를 규정한다.

자신이 왜 대화를 하고 있는지를 알면 잡념과 부적절한 감정을 머릿속에서 몰아낼 수 있다.

 

당신이 묻는 것, 즉 질문의 내용이 상황을 규정한다.

 

겸손한 질문의 출발점은 태도이며 그 토대는 질문 형식의 선택이다.

우리가 현재의 맥락에서-자신의 기대와 선입견이 끼어들기 전에-상대방에 대해 더 많은 호기심을 품을수록

올바른 질문 형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도움이라는 목적이 대화에 반영될수록 관계 개선의 여지가 커진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해서 끊임없이 편견과 질문을 지각 왜곡, 부적절한 충동을 만들어내는지 알아야한다.

겸손한 질문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려면 이 편견과 왜곡의 본질을 이해하고 관계 형성, 도움 제공, 의미 파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이를 회피하는 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보이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게 보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ORJI 순환의 출발점은 사실상 우리의 필터와 편향이다.

 

부정은 특정 범주의 정보가 자신에게 해당한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것이고

투사는 자기 내면에서 벌어지는 맹복적 자아의 현상을 오히려 타인에게서 관찰하는 것이다.

목마른 사람에게 사막의 모든 시기루가 오아시스로 보이는 것처럼 욕구에 의해 자각이 왜곡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현실에 대처하고 객관성을 추구하고(미술가들이 사실적인 그림을 그릴 때처럼)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려면

자신의 지각계가 만들어내는 최초의 왜곡을 이해하고 감소시키려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감정을 주정하거나 너무 당연시 하는 바람에 사실상 감정을 건너뛰고 판단과 행동(개입)으로 직행한다.

이런 탓에 불안, 분노, 죄책감, 당혹감, 공격성, 기쁨을 느끼면서도 자신이 무언가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수 있으며, 설령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은 알고 있더라도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는 모를 수 있다...

종종 우리는 감정이 판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자신이 무슨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료를 처리하고 정보를 분석하고 평가를 하고 판단을 내린다.

행동에 앞서 분석하는 이 능력 덕에 인류는 정교한 행동을 계획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복잡한 목표를 달성하고 오랜 기간에 걸친 일련의 단계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행동을 체계화하는 능력은 인간 지능의 고유한 속성이다.

 

최상의 조건에서도 인간의 추론 능력에도 한계가 있고 우리가 채계적 인지 오류를 저지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왜곡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눈을 크게 뜨고 겸소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신뢰할 만한 자료 수집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려면 질문할 때 판단하려는 충동을 억눌려야 한다.

 

우리는 어떤 판단을 내리면 그이 따라 행동한다(겉으로는 전혀 행동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판단은 정서적 충동에 반응하려는 결정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나름의 역할을 하며 이를 인식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절제되고 신중한 관찰과 순수한 호기심은 잘못된 판단과 부적절한 행동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기 위해 소통의 문을 열고 싶다면

눈을 크게 뜨고 부정확하거나 근거 없는 자료를 최대한 멀리해야 한다.

호기심을 품은 채 겸손한 태도로 질문하여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야말로 관계 맺기와 집단적 의미 파악의 핵심과정이다.

 

대화는 언제나 맥락 속에서 이루어지며, 단언하거나 '교정'하려는 욕구는

성격이나 폭넓은 사회적 힘보다는 맥락에서 비롯하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배움을 촉진하려면 학습 불안을 줄여야 한다.

새로운 행동이나 실천이 위협적이지 않고 가치가 있으며 능히 배울만하다고 느껴야 한다.

 

겸손한 질문은 궁극적으로 먼저 질문하고 성찰하는 태도다.

 

 

좋은 글이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학교에 입학하고 직장에 다니면서 우리가 하루에 던지는 질문의 갯수는 급격히 감소한다고 한다.

질문을 멈추는 순간 배움도 멈춘다.

장의성이란 매 순간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질 때 발휘된다.

호기심은 배움과 진보를 위한 원동력이 된다.

살면서 만나는 많은 난관의 원인과 해결책을 모두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다보면 새롭고 중요한 통찰을 발견할 수 있다.

 

사회의 기대에 갇히기보다 내가 나 자신을 정의하기로 결심한 순간 나는 더 자유로워지고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창의적인 행동에 몰입했을 때 살아 있는 느낌이 들고 시간가는 줄 모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우리가 느끼는 답답함과 무기력함은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가 줄어든 것과 무관하지 않다.

 

그곳에서의 일은 삶을 이루는 많은 요소의 하나일 뿐이었다.

물론 일은 중요했다. 그러나 가족, 친구, 취미, 건강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했다.

 

나는 사회의 이름표를 거부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창의성이라는 주제를 깊이 파고들수록 답은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가는 데 있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우리는 내면의 창의적 자아에 집중함으로써 자신이 지닌 최고의 재능과 통찰을 찾을 수 있으며,

우리를 정의하고 한정 지었던 이름표를 뛰어 넘어 진정한 자신을 볼 수 있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가 직함이나 소속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을 지니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운지 파악해보자

좋아하는 것을 파악하고 나면 일상의 업무에서 그것과 관련된 일을 찾아내는 것은 훨씬 쉬워진다...

자신을 더 잘 알수록 내면의 창의성과 다시 소통하고 창의적 마음가짐을 계발하는 과정은 더 쉬워진다.

 

창의성 연습이라고 해서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핵심은 하루 딱 5분을 창의성에 투자하는 것이다.

방법은? 평소와 다른 일을 하는 것이다....

창의적 근육을 활성화하는 데는 짧은 집중훈련보다 장기간에 걸친 일관된 노력이 더 효과적이다.

새로운 경험으로 배운 것을 기록하고 숙고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기록과 숙고는 동기를 유지하고 큰 그림을 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더 많이 탐험하고 시도할수록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창의적 영역을 찾을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경험은 생각을 이루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성공 철학의 대가 짐 론이 남긴 "우리는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다"...

당신 곁의 사람들은 실로 당신의 세계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창의성은 다르게 생각하는 행위다.

종종 잊곤 하지만, 무엇을 '다른 생각'이라고 여기는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우리는 살면서 쌓아온 경험과 관계에 따라 어떤 것은 익숙하게 느끼고 어떤 것은 생소하게 느낀다.

그러므로 어떤 것을 창의적이라고 느끼는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다양한 친구를 곁에 두면 더 깊은 사고력을 형성해 다양하고 복잡한 생각과 주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편한 곳에만 머물러서는 새로운 곳에 갈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자

 

정보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원하는 것을 언제든 얻을 수 있는 생활에 익숙해지며 우리의 인내심은 눈에 띄게 줄었다..

끈기의 힘과 일관된 노력의 힘을 과소평가해서는 창의성을 강화할 수 없다...

큰 노력을 한 번에 몰아서 투입하는 것보다는 꾸준한 노력을 오랫동안 투입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칙센트미하이가 말한 바와 같이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간 목표를 달성했을 때 가장 많은 것을 배우고 가장 크에 성장한다..

중요한 것은 끈기와 꾸준함이다. 쉽게 해결될 일이라면 이미 해결책을 찾았을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즐기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 사실을 명심하며 새로운 시도가 주는 불편함에 익숙해져 보자.

 

지나치게 큰 난관이 한꺼번에 닥치면 힘들겠지만 적당히 조금씩 부딪치는 문제들은 우리의 업무 경험을 풍성하게 한다.

칙센트미하이가 말했듯이 권태를 느끼지 않고 일을  즐기기 위해서는 이러한 작은 도전 과제들이 필요하다.

 

창의성을 강화하고 싶다면 제약과 난관을 위협으로 볼 것이 아니라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제약은 창의성을 위한 가장 큰 선물이다.

제약이야말로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압박하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3만 5000건의 의식적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반면 어린이가 하루에 결정을 내리는 횟수는 3000번 내외다.

어린 시절에 스트레스를 덜 받았던 것도 그렇게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우리가 하루 동안 음식에 대해서 내리는 결정만 해도 2267건이며,

행동, 생각, 말, 감정 등에 대한 결정을 포함하면 결정의 건수는 깜짝놀랄 정도로 늘어난다.

하루에 내리는 결정의 건수가 3만 5000건을 넘어가면 우리는 '결정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

결정 피로는 우리가 내리는 의사 결정의 질을 빠르게 떨어뜨린다.

 

제약이 걸작을 만들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제약이 걸작의 원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그것을 극복하겠다는 우리의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재럿이 한계에 도전하도록 만든 것은 엉망인 피아노로 인한 제약이었다.

그러나 그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한 것은 분명 재럿의 선택이었다.

 

모든 것이 완벽하고 편안하게 정리되어 있을 때 우리는 자동 모드로 움직입니다.

자신이 현재 속해 있는 순간을 의식하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죠. 그게 우리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우선 가장 최근 직장에서 제약이나 난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상황을 다섯 개 정도만 떠올려 보자...

언제 발생한 일인가? 원인은 무엇이었는가? 어떻게 전달되었는가? 그 일이 왜 일어났는가?

어떻게 반응했는가? 어떤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느꼈는가?

모든 것을 적은 후에는 반복되는 패턴을 찾아보자.

기록한 내용을 솔직한 마음으로 살피며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다 보면 아마도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뻔한 내용이다 싶어도 일단 적어보자. 솔직해야 한다.

그래야만 어떤 제약이 특히 스트레스를 유발하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당신의 습관적인 반응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패턴을 찾았는가?

이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다음에 유사한 상황이 닥쳤을 때 당신의 대응을 조정하거나 제대로 대비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찾아낸 패턴을 관찰한 후 그중 당신이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본다

필요하다면 제약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동료아 작업하는 방식을 조정해보는 것도 좋다. 핵심은 소통과 변화다.

자신의 성향을 알고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식에 변화를 주거나 소통을 통해 그 상황을 바꾸기 위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또다시 제약이 주는 피로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기 성찰은 창의적 마음가짐에도 필수적인 요소다.

 

실제로 인생을 즐기는 것이 훨씬 더 단순하면서도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일에 모든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내는 예술가, 리더, 강연자의 모습은 늘 내게 큰 영감을 준다.

기쁨에 차서 뭔가를 창조해내는 그들의 모습은 저염성을 지니고 있어서,

그 모습을 보기만 해도 내가 그들과 같은 장소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며 나를 미소짓게 한다...

그러 의미에서 진심과 즐거움은 강력한 도구가 아닐 수 없다.

 

<건강한 마음을 위한 도구상자>의 저자 앨리스 보이스는 인지 행동과 사회 심리에 관한 연구에서 우리가 자신의 강점을

잘 알지 못하는 역설을 설명했다. 보이스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한 것이 문제의 발단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강점을 강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가정해보자.

사람들은 모든 일이 완료된 후 결과만을 보기 때문에 우리를 대단하게 본다.

그러나 그 일을 직접 한 우리는 그 작업에 들어간 엄청난 노력과 단계를 알기 때문에

대단하다는 생각을 잘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본인 입장에서 자연스럽게 해내는 것들에 관해 그걸 강점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변에서 말해주기 전까지는 잘 느끼지 못하죠.

별로 어렵지 않게 하는 일이다 보니 그걸 해내지 못하는 상황을 상상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강점을 발견하는 것은 업무 성과와 함께 개인적인 성장 또한 촉진한다.

강점 파악은 직장인으로서뿐 아니라 한 개인으로서도 최선의 삶을 살게 해준다."

 

"여우는 사소한 것을 많이 알지만, 고슴도치는 중요한 것 한 가지를 안다."

 

약점에만 치중하느라 장점을 갈고 닦는 데 신경쓰지 못하면 창의적 자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최선의 창의적 자아를 찾기 위해서는 아주 깊은 내면까지 들여다보아야 한다.

 

빠른 결과를 위해 검증된 길을 따라야 한다고 배운 우리는

어떤 일을 처리하는 방식에 관해 의문을 품거나 이유를 궁금해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그렇게 모든 것이 정해진 상태에서는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해볼 여지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일하는 방식이나 문화가 산업화 시대 이후 급격히 변화했음에도,

학교는 여전히 과거와 비슷한 표준화된 접근법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켄 로빈슨은 자신의 책 <엘리먼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난제를 고려할 때 우리의 교육제도에는 단순한 변화가 아닌 대대적인 변혁이 필요하다.

그 변혁의 핵심에는 표준화가 아닌 개인 맞춤화가 있어야 한다.

학생 개개인의 개별적인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맞춤화된 교육이 필요하며, 그러한 환경이 구축되어야만

아이들이 배움을 즐기며 자신의 진정한 열정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다."

 

무언가에 호기심을 가질 때 우리는 질문하고 궁금해하며, 잠시 멈추고 생각한 뒤 다시 묻는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반복하고, 내 것으로 만든다.

이는 누가 시켜서 하는 수동적인 행동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든다.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은 번아웃의 위험에 노출될 뿐 아니라 새로운 생각은 커녕 생각 자체를 할 여유를 가질 수 없다.

여유가 없는 직원들은 점점 업무에 대한 적극성을 잃고 수동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숨 쉴 큼도 없이 바쁘니 '예전에 통했던 방법'을 선호하고 '하던 대로'하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바빠 죽겠는데 굳이 실패로 인한 비난이나 번아웃의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이유가 있겠는가?

 

비교는 타인과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이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와 하는 것이다.

 

누가 묻지 않아도 스스로 내면을 들여다 보고 무엇이 당신의 호기심과 에너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지,

또 무엇이 당신을 지루하게 만드는지, 시간을 들여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매일 당신이 두려워하는 일을 한 가지 하라 -엘리너 루스벨트-

 

팀 페리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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