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이 "평생 독서 계획"

일단 이 책이 소개하는 범위에 압도된다.

평생 동안 읽을 수 나 있을까?. 

뭐 평생 동안 읽으라는 것이니 여유롭게 읽어가면 되는거네. ㅎㅎ

일단 목록은 만들어 놓고.............

 

저자 서문
독자들과의 간단한 대화

|제1부|
1 실명씨/길가메시 서사시--------------------------------------------------------------- 2011.5.22 완료
2 호메로스/일리아스
3 호메로스/오디세이아
4 공자/논어論語
5 아이스킬로스/오레스테이아
6 소포클레스/오이디푸스 왕, 콜로누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7 에우리피데스/알케스티스, 메데이아, 히폴리투스, 트로이의 여인들, 엘렉트라, 바카이
8 헤로도토스/역사
9 투키디데스/펠로폰네소스 전쟁사
10 손자/손자병법孫子兵法
11 아리스토파네스/리시스트라테, 구름, 새들
12 플라톤/변명, 크리톤, 프로타고라스, 메논, 파이돈, 국가
13 아리스토텔레스/윤리학, 정치학, 시학
14 맹자/맹자孟子
15 발미키/라마야나
16 비야사/마하바라타
17 실명씨/바가바드기타
18 사마천/사기史記
19 루크레티우스/사물의 본성에 대하여
20 베르길리우스/아이네이스
2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명상록

|제2부|
22 성 아우구스티누스/고백록
23 칼리다사/메가두타, 사쿤탈라
24 무함마드/코란
25 혜능/육조단경六祖壇經
26 피르다우시/샤나메
27 세이쇼나곤/마쿠라노소시枕草子
28 무라사키 시키부/겐지 이야기源氏物語
29 오마르 하이얌/루바이야트
30 단테 알리기에리/신곡
31 나관중/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32 제프리 초서/캔터베리 이야기
33 실명씨/천일야화
34 니콜로 마키아벨리/군주론
35 프랑수아 라블레/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36 오승은/서유기西遊記
37 미셸 에켐 드 몽테뉴/수상록
38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베드라/돈키호테

|제3부|
39 윌리엄 셰익스피어/전집
40 존 던/시 선집
41 실명씨/금병매金甁梅
42 갈릴레오 갈릴레이/2대 세계 체계에 관한 대화
43 토머스 홉스/리바이어던
44 르네 데카르트/방법서설
45 존 밀턴/실낙원, 리시다스, 그리스도 탄생의 날 아침에, 소네트, 아레오파지티카
46 몰리에르/희곡 선집
47 블레즈 파스칼/팡세
48 존 버니언/천로역정
49 존로크/통치론
50 마쓰오바쇼/오쿠노 호소미치[奧の細道]
51 대니얼 디포/로빈슨 크루소
52 조너선 스위프트/걸리버 여행기
53 볼테르/캉디드와 기타 작품들
54 데이비드 흄/인간 오성에 관한 철학 논집
55 헨리 필딩/톰 존스
56 조설근/홍루몽紅樓夢
57 장 자크 루소/고백록
58 로렌스 스턴/트리스트럼 섄디
59 제임스 보즈웰/새뮤얼 존슨의 생애
60 토머스 제퍼슨과 기타 인사들/미국 역사의 기본 문서들
61 해밀턴 매디슨 제이/연방주의자 문서

|제4부|
62 요한 볼프강 폰 괴테/파우스트
63 윌리엄 블레이크/시 선집
64 윌리엄 워즈워스/서곡, 짧은 시 선집, 서정시집의 서문
65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노수부의 노래, 크리스타벨, 쿠블라칸, 문학 평전, 셰익스피어 평론
66 제인 오스틴/오만과 편견, 엠마
67 스탕달/적과 흑
68 오노레 드 발자크/고리오 영감, 외제니 그랑데, 사촌누이 베트
69 랠프 월도 에머슨/작품 선집
70 너새니얼 호손/주홍글자, 단편선집
71 알렉시스 드 토크빌/미국의 민주주의
72 존 스튜어트 밀/자유론, 여성의 종속
73 찰스 다윈/비글호의 항해, 종의 기원
74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죽은 혼
75 에드거 앨런 포/단편집과 기타 작품들
76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허영의 시장
77 찰스 디킨스/픽윅 페이퍼스, 데이비드 코퍼필드, 위대한 유산, 어려운 시절, 우리 서로의 친구, 골동품가게, 리틀 도릿
78 앤서니 트롤럽/워든, 바셋의 마지막 연대기, 유스타스의 다이아몬드,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방식, 자서전
79A 샬럿 브론테/제인 에어
79B 에밀리 브론테/워더링 하이츠
80 헨리 데이비드 소로/월든, 시민 불복종
81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아버지와 아들
82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공산당 선언
83 허먼 멜빌/모비딕, 필경사 바틀비
84 조지 엘리엇/플로스강의 물방앗간, 미들마치
85 월트 휘트먼/시선집, 민주적 전망, 풀잎에 대한 서문, 여행해 온 길들을 되돌아보는 시선
86 귀스타브 플로베르/보바리 부인
87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88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전쟁과 평화
89 헨릭 입센/희곡 선집
90 에밀리 디킨슨/시 전집
91 루이스 캐럴/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을 통하여
92 마크 트웨인/허클베리 핀
93 헨리 애덤스/헨리 애덤스의 교육
94 토머스 하디/캐스터브리지의 시장
95 윌리엄 제임스/심리학 원리, 프래그머티즘, 진실의 의미 중 논문 4편, 종교적 체험의 다양성
96 헨리 제임스/대사들
97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 선악의 저편, 기타 작품들

|제5부|
98 지크문트 프로이트/꿈의 해석, 성욕에 관한 3논문, 문명과 그 불만, 기타 작품들
99 조지 버나드 쇼/희곡 선집과 서문들
100 조지프 콘래드/노스트로모
101 안톤 체호프/바냐 아저씨, 세 자매, 벚꽃 동산, 단편 선집
102 이디스 워튼/그 지방의 관습, 순수의 시대, 기쁨의 집
103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시 선집, 희곡 선집, 자서전
104 나쓰메 소세키/고코로心
105 마르셀 프루스트/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06 로버트 프로스트/시 전집
107 토마스 만/마의 산
108 E.M. 포스터/인도로 가는 길
109 루쉰/단편 전집
110 제임스 조이스/율리시스
111 버지니아 울프/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올랜도, 파도
112 프란츠 카프카/심판, 성, 단편 선집
113 D.H. 로렌스/아들과 연인, 사랑하는 여인들
114 다니자키 준이치로/세설細雪
115 유진 오닐/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 얼음장수가 오다, 밤으로의 긴 여로
116 T.S. 엘리엇/시 전집, 희곡 전집
117 올더스 헉슬리/멋진 신세계
118 윌리엄 포크너/음향과 분노, 내가 누워서 죽어 갈 때
119 어니스트 헤밍웨이/단편 소설 전집
120 가와바타 야스나리/아름다움과 슬픔과
121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미로, 꿈의 호랑이들
122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롤리타, 창백한 불꽃, 말하라 기억이여
123 조지 오웰/동물농장, 1984, 버마 시절
124 R.K. 나라얀/영어 선생, 과자장수
125 사뮈엘 베케트/고도를 기다리며, 엔드 게임, 크래프의 마지막 테이프
126 W.H. 오든/시 전집
127 알베르 카뮈/페스트, 이방인
128 솔 벨로/오기 마치의 모험, 허조그, 훔볼트의 선물
129 알렉산드르 이사예비치 솔제니친/제1원, 암병동
130 토머스 쿤/과학 혁명의 구조
131 미시마 유키오/가면의 고백, 금각사
132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백 년 동안의 고독
133 치누아 아체베/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더 읽어야 할 작가들
역자 후기
참고문헌
색인

 

위대한 책은 이런 산파 노릇을 한다.

두뇌의 깊은 곳에 코일처럼 감겨져 있던 생각의 태를 밖으로 꺼내 주는 것이다.

 

플라톤의 세가지 사상

첫째, 탐구하지 않는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없다.

둘째, 지식은 미덕이다.

셋째, 관념론이하는 소중한 지식이다

 

인생은 이런 즐거움이 가득하니 그것을 최대한 즐기라는 것이다.

삶을 사랑한다면 죽음 앞에 위축되어서도 안된다.

삶과 죽음은 신의 손안에서는 같은 것이니까.

 

우리는 사회에 도전하는가 하면 사회를 받아 들인다.

우리는 영웅적인 것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의심스럽게 받아 들인다.

우리는 상상력을 발휘하여 세상을 창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쉽게도 현재의 상태를 씁쓸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이 무한한 우주의 침묵은 우리를 겁나게 한다.

인간은 자연에서 가장 허약한 존재인 갈대에 지나지 않지만, 그는 생각하는 갈대이다 -파스칼-

 

성아우구스티누스는 자기 집 정원에서 성경을 읽다가 결정적 깨달음의 순간을 맞이했고,

루소는 파리교외의 뱅센으로 가는 길에서 그런 계기를 만났다.

그는 저명한 철학자 디드로를 만나기 위해 길을 걸어가면서 신문을 읽었다......

루소는 그 경험을 이렇게 말했다.

" 그 기사를 읽는 순간, 나는 일천 가지의 반짝이는 불꽃이 내 눈앞에서 명멸하는 것처럼 어지럼증을 느꼈다.

엄청나게 많은 생생한 생각들이 강력한 힘으로 내 머리에 흘러들어와 나는 형언하기 어려운 동요를 느꼈다.

내 머리속은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소용돌이쳤다."

 

우리는 인간의 내면 현실에 좀 더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생각하고, 느끼고, 기억하는 우리 자신의 행위를 좀처럼 돌아보지 않기 때문이다

 

있는 힘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라. 살고 또 살아라.

 

<<길가메시 서사시>>는 기원전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의 도시국가 우룩을 다스린 위대한 왕 길가메시의 이야기다.

그 안에는 인간의 운명에 항거하는 투쟁과 우정, 사랑, 모험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무릇 모든 이야기가 다 그렇지만 이 <<길가메시 서사시>>도 읽는 이의 입장에 따라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것이 인간의 이야기며, 생명. 죽음.연애.투쟁 등 궁극적인 문제를 테마로 하여 엮어졌다는 사실,

그리고 아마도 인간 최고의 기록일지도 모른다는 점에 기인하는 신비로움이 행간에 연면히 흐른다는 점이다.

 

1.엔키두와의 만남

2.숲속의 여행

3.길가메시와 이시타르 그리고 엔키두의 죽음

4.영원한 생명을 찾아서

5.홍수 이야기

6.귀향

7.길가메시의 죽음

 

니느웨에서 레이야드의 조수였다가 후계자가 된 라쌈은 1853년 <<길가메시 서사시>>를 정리한 토판들이 포함된 자료들을 발굴하였다.

이 발굴의 중요성은 20년이 지난 1872년 11월 새로 조직된 성서고고학협회 회의에서 조지 스미스가

"얼마 전 나는 영국 박물관에 있는 앗시리아의 토판들 중에서 홍수에 대한 언급을 발견했다"라고 보고하고 나서야 인정되었다.

그것은 <<길가메시 서사시>>의 열한 번째 토판에 기록되어 있었다.

그 후 스미스는 <<칼디어의 홍수 설화>>와 함께 길가메시 설화의 줄거리를 출판하였다.

 

19세기 말 니파르, 니푸르, 남부 이라크의 구릉에서 존 퍼넷 피터즈의 인솔 아래 진행된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고고학 발굴로 인해

<<길가메시 서사시>>는 중요한 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3만 내지 4만에 이르는 토판들이 발굴되어 필라델피아와 이스탄불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그 중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의 <<길가메시 서사시>>의 원형이 발견되었다.

 

수메르족은 메소포타미아의 민족 중 최초로 문자를 사용한 민족이었다.

그들의 언어는 길가메시와 연관 있는 니푸르의 가정 오래 된 토판에 씌여져 있다.

그들은 기원전 3천년경 셈족에게 정복되기 전까지 이미 국토를 정비하고 도시국가를 이루고 있었다.

 

메소포타미아의 도시 국가들은 공동 신전에서 예배를 드렸다......

모든 도시는 각자의 행복과 안정을 보호해 주는 개별적인 보호신을 가지고 있었다.

아누는 신들의 아버지로 불렸다.

그는 그리스인들이 제우스보다는 우라누스쪽으로 생각하던 조상신과 맞먹는 천신 이었다.

수메르의 신들의 족보는 크래머 교수에 의해 구성되었는데, 그에 의하면 태초의  바다로부터 최초의 안이 생겨난다.

그는 창공의 지주였다. 그러나 땅 위에 부는 대기는 아니었다.

우라누스처럼 그는 땅과 결합해 대기의 신인 엔릴을 낳는다.

아직 세상은 어둠 속에 있었기 때문에 대기, 즉 엔릴은 별이 없는 밤하늘, 어두운 하늘의 천장과 지면 사이에 갇혀 있었다.

그래서 엔릴은 달 난나를 낳고 여행을 떠난다.

그는 다시 태양 우투와 사랑과 전쟁의 여신 이난다를 낳는다.

문서들 중에는 모호한 것도 많이 있다. 그 중에는 엔키두가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과정을 해설한 것도 있다.......

니푸르를 소유하고 있는 엔릴은 폭풍과 바람이며 호홉이며 아누의 '말씀'이다.

그를 찬양하는 찬송에 의하면 '엔릴은 말씀의 영이며 아누의 마음의 영'이다.

아누가 존재에 대해 권위를 가졌다면 엔릴은 행동에 대해 권위를 가지고 있다.........

이와 견줄 만한 중요한 신은 수메르인들이 우투라고 부르는 정의와 친절의 태양신 샤마시와 아름다운 반면 무시무시한

공포의 여신이자 사랑의 여신인 이시타르이다. 아라비아에서는 아직도 태양을 샴스라고 부른다.

 

 

 

EBS 방송에 강사로 나오는 박재희(한국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박사의 동양 고전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요약된 내용을 짧은  시간에 전달하는 시간이라 아쉬움이 많았다.

간단하게 메모한 것을 바탕으로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1.논어와 군자

   君子固窮 小人窮濫 : 군자는 곤궁함을 당하더라도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지 아니하므로 견뎌낼 수 있지만,

                               소인은 참지 못하고 그것을 모면하기 위하여 무슨 짓이든지 한다

                               군자는 상황이 어려울수록 더욱 단단해진다

 

   .군자 삼락 : 인생의 핵심 가치

   .君子는 周而不比하고 小人은 比而不周한다  : 군자는 골고루 통하되 패를 지어 견주지 않으며,

                                                                 소인은 패거리를 지어 서로 견주되 두루두루 통하려 하지 않는다

   .눌언민행(訥言敏行)  :군자는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사람

   .화이불동(和而不同)  : 어울리면서 휩쓸리지 않는다는 말은 어울리되 한통속이 되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군자는 서로 조화를 이루어 살면서도 각자 개성을 유지한다. 
                                   참으로 강한 사람은 바깥 사정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한결같이 유지한다.

 

2.군자의 인생 철학 : 몰입

  기천(己千)의 정신 : 人一能之己百之(인일능지기백지)     다른 사람이 하나를 행하면 자기는 백을 행하며
                             人十能之己千之(인십능지기천지)    다른 사람이 열을 행하면 자기는 천을 행하라.

                   남이 한 번 해서 잘하게 되면 나는 백 번을 하고
                             남이 열 번 해서 잘 하게 되면 나는 천 번을 한다.
                             어떤 일에서라도 이 방법을 잘 해낸다면
                             아무리 우매한 자라도 반드시 총명해질 것이고
                             아무리 유약한 자라도 반드시 굳세어져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동양고전'대학'-

 

                             어떤 문제에 부딪치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가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博學之하며, 審問之하며, 愼思之하며, 明辨之하며, 篤行之니라

  넓게 배우고 치밀하게 질문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명백하게 판별하고 독실하게 실행에 옮긴다

 

  학문의 요체인

  박학(博學) 널리 배우고

  심문(審問) 자세히 묻고

  신사(愼思) 신중하게 생각하고

  명변(明辨) 명료하게 분별하고

  독행(篤行) 행실은 도탑게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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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也

날씨가 차가워진 후에야 송백의 푸름을 안다
 

〈세한도〉는 김정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그가 59세 때인 1844년 제주도 유배 당시 지위와 권력을 잃어버렸는데도

사제간의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 그를 찾아온 제자인 역관 이상적(李尙迪, 1804-1865)의 인품을

소나무와 잣나무에 비유하여 그려준 것이다.
이 그림에는 김정희 자신이 추사체로 쓴 발문이 적혀 있어 그림의 격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날이 차가워진 다음에야 소나무 잣나무가 늦게 시듦을 안다'는

《논어》의 한 구절을 빌어 '세한도'라는 말을 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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