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이렇게 세상을 바꾸었을까?"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이책은

모바일로 위한 세상의 변화를 이야기 한다.

 

지갑, 열쇠, 현금, 시용카드, 책, 주차장, 교육, 의료분야까지 많은 물건과 일이 스마트 폰속으로 들어 갈거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유선 네트워크 구축에 여려움을 겪던 제3세계 국가들도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무선 인터넷 인프라로 쉽게 모바일 혁명에 동참하고 있다.

모바일로 인한 세상의 변화를 되집어 보고,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 책을 참조하라고 권장하고 싶다.

 

인상깊게 읽은 글귀를 옮겨 본다.

 

8학년 대수학 과목에 탁월한 교사가 2천 명이라면, 왜 굳이 교사 2만 명에게 교육비를 지출해야 할까.

모바일 기술은 최고의 교사와 전문가를 모든 교실로 보낼 수 있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반면, 교육 품질도 개선할 수 있다.

 

우리는 읽기를 시작한 지 단지 5000년밖에 되지 않았고, 그래서 두뇌는 읽기 쓰기 능력을 담당할 전용 공간을 개발하지 못했다.

대신 우리는 두뇌 전 영역을 이용해야 했고 그 결과 전 세계 인구 중 상당 부분의 사람들에게 난독증을 가져다 주었다.

 

전자책의 경우 인쇄 부수 개념과 환불 개념이 사라진다.

출판업자가 지게 될 리스크도 작아진다. 그러면서 판매를 통한 수익은 증가한다.

 

페이스북을 개설하여 책을 그곳에 올릴 수도 있고 애플이나 아마존을 통해 자가 출판하여 사용자들이

직접 이들 사이트를 방문해 책을 구매하면 수익의 70%를 배분받는다.

또는 자신의 웹 사이트에서 직접 판매하여 수익의 100%를 모두 얻을 수도 있다.

 

결국 쓰기와 편집, 디자인, 마케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사라진다.

이것은 자명하다. 우리는 점토를 이용한 시대로부터 상당히 멀리 왔다.

 

도서관은 사람들이 가정에서도 접속할 수 있는 전자 저장소인 북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걸리지만 매우 소중하고 놀라운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당신은 무덤에 전자 태그를 부착하여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NFC, RFID, 바코드, GPS 해석, 심지어 단순하게 검색 가능한 이름만을 이용하여

'디지털 무덤'으로 연결하도록 할 수 있다.

 

19세기에 최초의 기업이 생겼을 때 사람들은 사무실이 필요했다.

왜냐하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서는 가까이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사람들은 주머니 속에 사무실을 가지고 다닌다.

 

인간 에너지의 잉여는 인류 발전의 핵심요소다.

아프리카 시골 지역의 많은 곳에서 여성들은 가족들에게 줄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수 킬로미터를 걷는다.

일반 가정은 집안 일에 매일 134분을 소비한다.

또한 집안 일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질병과도 관계가 있다.

그렇지만 도시에서는 실내 배관기술로 인해 물을 구하기 위해 긴 거리를 이동할 필요가 없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사람들의 생활은 더 윤택해졌다.

 

각각의 혁명은 이전 혁명에 비해 더 빠르게 다가왔다.

농업 혁명은 방대한 지대를 변화시키고 유목민이 도시와 마을 주민으로 살아가기까지 수천 년이 걸렸다.

산업 혁명은 수백 년에 걸쳐 사회 경제적 변화를 일으켰다.

단순하게 추정해 보면 우리는 정보 혁명이 우리 삶과 비즈니스를 광범위하게 변화시키는 데 수십 년정도 걸릴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각 혁명은 새로운 규칙과 새로운 문화 원동력을 요구하는 대변혁을 만들었다.

정보 자동화는 더 이상 익명을 보장하지 못한다.

당신이 누구이고,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하는디 항상 자취가 남을 것이다.

우리가 그러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규칙을 만들고 그 사용을 제한해도 정보는 여전히 빠져 나갈 것이다.

그래서 정보 취득을 위한 정보관련 법안이 중요한 문제다.

 

 

 

 

 

 

 살아가다 보면 가끔은 내가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궁금해 진다.

난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

난 뭘 원하고 있는가?

 

이럴 때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가게 해 주는 뭔가가 필요하다.

이 책은 그걸 일깨워 주는 책이다.

 

언제나처럼, 밑줄친 글 중에서 고귀한 글을 옮겨본다. 

 

"무릇 군자는 고요한 마음으로 몸을 닦고 검소함으로 덕을 기르니

담박하지 못하면 원대한 뜻을 세울 수 없고 마음이 평온하지 않으면 뜻을 멀리 이룰 수 없다.

무릇 배울 때는 고요한 마음으로 임해야 하고 재능은 배움을 통해 얻어진다.

배움이 없이 재능을 넓힐 수 없고 뜻이 없으면 학문을 이루지 못한다.

나태하고 게으르면 정신을 바로 잡을 수 없고 조급함에 빠지면 심성을 다스릴 수 없다.

나이는 시간과 함께 달려가고 의지는 세월에 따라 약해지니 고목이 말라 시드는 것처럼 두루 세상에서 버림받을 것이다.

가난한 초가집에서 탄식하며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계자서-

 

사람의 마음은 희미하게 번지는 수묵화와 같아서 구도가 지나치게 복잡해지면 운치를 잃게 된다.

 

오동나무에 조각달 걸려있고, 물시계도 멈춰 사람들이 고요히 잠들려고 하는 이때,

은둔자 홀로 배회하는 심정을 누가 알까.

멀리 외기러기 그림자 어렴풋이 아른거리니 고개를 돌려 보다가 주저앉네.

이러한 나의 처지를 알아 줄 사람 없어 한그럽구나.

휑한 가지에 즐겨 깃들 새는 없고, 적막한 모래톱에 기운만 가득하네. -소동파 복산자-

 

산에는 새들이 날기를 멈추고,

길마다 사람의 발길이 끊겼네.

외로운 배 위에 도롱이 삿갓 쓴 노인,

눈 내리는 겨울 강에서 홀로 낚시를 하네 -유종원 강설-

 

책 한권, 시 한 수와 커피 한 잔만 있다면 아무리 작은 공간이라할지라도 무한한 행복과 만족을 향유할 수 있다.

깜깜한 밤, 홀로 방안에 앉아 책 한권을 손에 든다면 마음은 거울처럼 밝아지고 등불이 밝히는 빛 속에서 명상에 잠길 수 있다.

더 큰 눈으로 미래를 보고 지혜를 모으고 지식을 쌓는다면 인생의 길은 무한히 넓어지고 곧게 뻗어 나갈 것이다.

 

이처럼 고독을 통해 우리는 예상치 못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만이 완벽한 삶을 살 수 있다......

소박하고 담담함 속에서 즐겁고 자유로운 생활을 영위해 나간다면 이것이 바로 인생에 있어서 최상의 경지인 것이다

 

오늘은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성실하고 의지가 강한 사람은 어떠한 고난에 부닺혀도 언젠가는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배움이 사람을 발전시킨다.' 이는 수천 년 동안 강조되었기에 이제는 상투적인 말이 되었지만 여전히 현대 사회에서도 적용된다

겸손하게 배우는 사람은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발을 붙일 수 있다.

생활 곳곳에 학문이 있고 어디에도 배울만한 가치가 있다.

 

밤에 편히 자려면 하루를 열심히 일하면 되고 평생 행복하려면 항상 근면해야 한다.

 

배움과 실천은 인생을 풍요롭게 해준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노력하면서 한 발 한 발 내딛으면 언젠가는 자신이 목표로 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노력은 모든 일의 근본임을 항상 기억하자.

 

옥스퍼드대학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0%의 업무기술은 1~5년 내에 무용지물이 되며 기술 도태기는 평균 7~14년이라고 한다.

특히 이공계의 경우, 대학에서 배운 지식 중 실제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25% 밖에 안 된다고 한다.

이 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회에 나와서도 꾸준히 지식을 쌓아야 변화에 적응할 수 있다.

 

사람은 배워야 한다.

하루 나아가지 않으면 하루 퇴보하게 된다.

 

인간은 너무 빨리 늙고 너무 늦게 현명해진다.

 

추구하고자 하는 이상과 꿈이 높을수록 그만큼 들여야 하는 노력과 책임도 커지게 된다.

눈앞의 이익과 즐거움을 멀리하고 차분하게 노력하면서 자신의 길을 간다면 언젠가는 원하는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다.

그러니 조급한 마음을 경계하라.

 

"어느 밤하늘에 달이 없을까?

어느 곳에 대나무와 편백나무가 없을까?" -소동파-

어느 때, 어느 곳에 아름다움이 없겠는가?

다만 감상하려는 사람이 없을 뿐, 생활 곳곳을 둘러보면 즐거움과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시간은 물방울과 같아서 한 방울씩 퍼져 있으면 쉽게 증발되어 버린다.

그러나 서로 모여 있으면 개울을 이루고 강이 된다.

자투리 시간에 공부를 하고 이 시간을 모아서 지혜롭게 이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지식을 얻고 싶다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그러니 자투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공부와 연구에 매진하자.

시간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에게 성공이 늘 함께 한다.

 

인생의 길에서 빨리 가려고 조급해하면 중도에 힘이 부쳐서 포기하게 된다.

기회는 늘 성실하고 꾸준하게 걸어가는 사람에게 다가온다.

 

퇴로를 마련하기 위해 아제는 우선 자신을 개관적으로 평가하고 미래를 설계하기 시작했다.

자신에 대해 정확하게 평가할수록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우환 속에서 살아남고 안락 속에서 죽는다' -맹자-

맹자는 근심과 우환이 사람을 발전시키고 안일과 향락은 사람을 망하게 한다고 했다.

 

영양이 앞에서 말한다. "조금이라도 나태해지면 바로 사자의 밥이 되고 만다."

사자는 영양을 쫓으면서 말한다. "나는 밀림의 왕이지만 영양을 잡지 못하면 굶어죽게 된다."

 

 

회사 블로그에서 독서평을 읽고 단숨에 사서 본 책이다.

고택 송석헌의 사진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 권헌조옹이 등장한다.

마지막 유학자 권헌조옹.

가장 인상적인 것은 권헌조옹이 날마다 문안을 드리던 묘소의 동선이다.

날마다 돌 때에는 주변 녹색과 대조적으로 색을 잃은 부분이 동선을 말해주고,

권헌조 옹이 작고한 후에는 주변 녹색보다 더욱 강한 녹색이 동선을 보여주는 사진.

 

세상의 모든 일이 타자에게는 관심거리가 아니다.

특히나 무명소절이라면 더욱 그렇다.

우리는 누구에게도 관심거리가 되지도 않으며, 그저 평범하게 살다가 대지에 흩어져 사라진다.

사는게 그렇다.

독서평을 보며 예상을 했지만, 그 흔적을 보유하고픈 심정으로 이 책을 사고 읽었다.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더불어 모아두려는 마음"

이것이 늙어가는 현상 중의 하나일까?

 

몇가지 인상적인 글을 옮겨본다

 

갓을 쓴 노인이 마당을 가로지른다.

느껴지는 속도는 느린데 실제 이동은 빠르다.

그것은 느리지만 반복된 행동이 보여주는 '익숙함'이란 속도일 것이다.

 

"젊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실천하기 위해 듣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듣기 위한 것이니 부질없는 소립니다."

 

생각과 일상이 일치한 삶이었다.

낡은 사고라고 한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는 낡음과 새로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랐다.

 

"세상에 그렇게 착한 사람 없니더."

성인과 학자와 허명 가진 사람들의 소리보다 마을 엄니들의 소리에서

더 큰 각성을 얻는 것은 그것이 날 것의, 살아 있는 '삶의 태도'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진보란 착함이다.

 

500년 전의 퇴계는 제도권과 비제도권을 넘나든 영남학파의 영수였다.

그로부터 500년 후의 권헌조는 영남학파의 학맥을 잇는

마지막 정신이었지만 그를 영수로 받드는 세력은 존재하지 않았다.

나는 이기이원론이 무엇인지 네이버에서 검색한다.

그는 그런 시절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제대로 된 마이웨이 인생을 살았다.

곤궁함은 필연적이었다. 그에게 곤궁함이 극복의 대상이 아닌,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였다.

 

 

이책은 일본 문화인류학자의 눈에 담긴 1970년대 진도.안동의 정경을 담은 책입니다.

한국이 근대화로 접어들면서 잃어버린 많은 것들을 우리는 이책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옛 추억을 기억해 내는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는 많은 사진이 이 책에는 들어 있습니다.

70년대의 추억이 그리운 사람들은 이책에서 충분히 만족하리라 생각합니다.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들을 나열해 봅니다.

 

마당에서 새끼줄에 담배를 엮고 매달아 말리던 모습

농촌의 빨래터

아기를 업고 있는 여자아이

동생을 돌보는 남자아이

마을 장로들의 좌장 역이였던 동장(당시에도 상투를 틀고 있었다)

팽이를 돌리고 있는 장난기 가득한 아이의 모습

모내기하는 논가에서 부모님대신 아이를 돌보고 있는 아이들

모찌기

모내기 하는 모습(양쪽 옆에 서있는 남자가 당기고 있는 줄에 맞춰 모를 심는다)

도리깨로 콩 이삭을 타작해 껍질을 벗긴 후 키질을 하여 콩을 수확하는 모습

음력 8월 15일 추석날 밤 휘영청 밝은 달이 떠오르면 농가 마당에 모여 손에 손을 잡고 노래와 함께 강강술래 한판을 벌인다.

홀태를 이용해 탈곡하는 모습

담쟁이덩굴을 짜서 바구니 만들기

짚으로 삼태기 짜기

해마다 겨울 문턱에 다다르면 묵은 지붕을 걷어내고 새 볏짚을 엮어 지붕갈이를 한다

지게질하는 모습

과거에는 마을에서 상여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사용했다.

방패연/가오리연 만들기

 선운사 홍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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