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인대 수술한 실밥을 풀었습니다.

석고 붕대를 제거해되냐는 저의 물음에 의사선생님은 아직도 4주가 남았음을 단호하게 인식시켜 주었습니다.

왼쪽 엄지 손가락의 마디 사이에 있는 인대 끊어진 것을 연결했으므로 뼈에 붙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며,

움직이지 않도록 철심을 박아두었는데 그것을 4주후에 뺀다는 것이였습니다.

실밥을 푸는 동안에 사적인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피를보면 쇼크를 일으켜서 실밥푸는 것을 보지 않도록 다른 쪽에 시선을 두는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자,

의사선생님도 외국에 어느 정도 길게 나갔다가 와서 수술을 할때면 비위가 상하고, 속이 좋지 않은 현상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피를 2~3번 이상보면 그런 현상이 없어진다며 한 번 기회를 줄테니 해보지 않겠냐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단호히 시도하지 않을거라고 말했습니다만, 그런 현상이 당연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DSLR 색온도 얘기로 넘어갑니다.

전번에 기능이 존재하는 것은 확인했지만 실제 실습을 해보지 않아서, 아침 해를 담고자 나섰습니다.

색온도를 가변하가면서 아침 해가 뜬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D7000은 2000K~10000K까지의 값을 설정할 수 있고 기본 설정값은 5000K이네요.

2000K값은 푸른색이 강하고, 값을 올리면 붉은 색이 강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변에 따른 색온도 설정의 느낌은 아래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제 이 기능을 이용하여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사진을 담으면 됩니다

2000K 

 

 

4500K 

5000K(Default Setting) 

 

 

10000K

제가 다른 분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서 궁금했던 부분 중의 하나가 석양에 전체 풍경이 빨간색을 띄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였습니다

어떻게 찍어야 그렇게 전체가 빨간색을 가져오는걸까?

아무리 시도를 해도 전체가 그런 색으로 나오지 않아서 궁금했었고, 어느 블로그에서 그런 사진을 보고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초보의 대범함으로 블로그님께 댓글로 물어 보았습니다.

친절하신 블로그님의 대답에 의하면 색온도 선택으로 가능하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몇 일을 못 참고 날씨가 추운 관계로 집안에서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제가 사용하는 니콘 카메라의 메뉴얼을 보고 색온도 선택에 관한 내용 파악에 들어 갔습니다

다음과 같이 다양한 종류가 있네요

AUTO :  화이트 밸런스가 자동 조정됨

백열등(3000K),형광등(나트륨 가스등:2700K, 은백색 형광등:3000K,  백색 형광등:3700K, 냉백색 형광등:4200K,

                              주백색 형광등:5000K,주광색 형광등:6500K,고색온도 수은등:7200K),맑은날(5200K), 플래쉬(5400K), 흐린날(6000K), 맑은날 그늘(8000K) 

K온도 선택하는 항목이 진짜로 다양한 색온도를 가변할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메뉴에서 WB를 누른 상태에서 메인 커맨드 다이얼을 돌려서 선택하고 K가 선택된 상태에서는 서브 커맨드 다이얼을 돌려서 다양한 값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 항목은 가변되는 값의 영역이 넓어서 전체를 시도해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시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맑은 날 아침 혹은 석양에 다양한 값을 적용하여 진짜 원했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지 시도해 볼 예정입니다.

오늘 작은 시도로 색 온도에 따라 석양에서의 붉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거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UTO 

백열등(3000K) 

형광등 

맑은날(5200K) 

플래쉬(5400K) 

흐린날(6000K)

맑은날 그늘(8000K)

결혼식 참석하랴, 아우네 이사도 들러보랴 바쁘게 움직이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1시간 넘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다보니 카메라가 있었습니다.

야간에 플랫쉬를 터트리지 않고 안정된 사진을 확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ISO를 최대한 올리고 Aperture를 최대한 낮추어도 셔터 스피드를 올릴 수 없는 환경. 

이런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방법을 찾다보니 주어진 환경에서의 효과를 만들어 보는 놀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차의 속도감이 느껴지는 느낌이 담겨지네요

 

 

 

 

 

 

 

 

 

 

 

 

 

 

 

 

 

 

 

어두워 오는 저녁 무렵, 경기도 박물관 풍경을 담으려고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집사람이 옆에서 눈치를 줘서 빨리 담으려고 하는데, 하늘과 어두워 오는 대지의 밝기 차가 커서 어느 한쪽에 맞추면 한쪽이 어긋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노출을 달리해 가면서 여러 장을 담아 보았는데 결론은 저녁 노을을 담으려면 노을을 기준으로 측광하는 수 밖에 없다 였습니다.

그렇게 노출이 결정되면 대지는  더 어둡게 나오는 상황이 되구요.

현재까지의 지식으로 담을 수 있는 Best인 것 같습니다.

IPHONE에 양쪽을 기준으로 사진을 담은 후 2장을 섞어서 최적화하는 HDR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DSLR에는 이런 기능은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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