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리개의 개념
조리개는 렌즈를 통한 빛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심도를 조절하는 기능이다.
조리개를 조이면 빛이 적게 들어오고, 개방하면 빛이 많이 들어 온다.
조리개는 f(focal length, 초점 거리)라는 단위를 사용하며 조리개의 설정 상태를 숫자로 표시한다
- 조리개의 스탑(or Step) 표시 :
1.0 -> 1.4 -> 2.0 -> 2.8 -> 4.0 -> 5.6 -> 8 -> 11 -> 16 -> 22 -> 32 -> 45 -> 64
정수 중간의 숫자는 앞의 숫자에 루트 1/2을 계속 곱해나가는 것이다
여기서 각 수치간의 간격을 1스탑(or Step)이라고 이야기하며, 광량이 1/2 혹은 2배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f/2는 f/2.8보다 구경이 두배 크며, 그만큼 빛을 더 받아들일 수 있다.
조리개값을 가변한다는 것은 초점거리를 가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F4라고 할 때 이것의 정확한 표기법은 f/4이며, f는 초점거리이므로 60mm 렌즈에서 f/4는 60÷4=15mm다.
즉, 조리개값을 F4로 놓으면 렌즈 초점거리(60mm)의 1/4에 해당하는 직경(15mm)이 열리게 조리개가 조작되는 것이다.
렌즈의 바깥면에는 최대조리개값이 적혀 있으며 '1:몇'으로 표기되어 있다.
렌즈가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했을 때의 직경 대 렌즈의 초점거리(세로 대 가로의 비율)이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몇'에 해당하는 수치가 작을수록) 렌즈알이 크다는 의미가 된다.
예컨대, 50mm 1.4 렌즈는 50mm 2.8 렌즈에 비해 렌즈알의 직경이 2배 큰 것이다.
렌즈 규격은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표기된다
"16~85mm 1:3.5~5.6"렌즈인 경우, 초점 거리가 16~85mm이고 조리개의 최대 개방수치(최대 조리개값)가 3.5~5.6임을 나타낸다
16mm로 설정시 조리개의 최대 개방 수치는 3.5가 되고, 85mm로 설정시 조리개의 최대 개방 수치는 5.6이 된다
조리개 값이 1:1.4로 표기 되어 있는 경우, 조리개가 f1.4부터 시작하는 렌즈임을 의미한다
모든 렌즈는 조리개를 너무 열어도 구면수차 때문에 선예도(sharpen)가 떨어지고, 너무 조여도 회절현상 때문에 선예도가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최적값은 최대개방에서 2~3스탑 조인 수치다. 예를 들어 최대개방이 F2.8인 렌즈는 5.6~8이 최적값이 된다.
하지만 좋은 사진을 찍는 조건에서 볼 때, 적정한 셔터 스피드나 노출이 선예도보다 중요하다
- 심도
조리개 값은 심도에 영향을 주며 f값이 작을수록 심도가 앝아지고, f값이 커질수록 심도가 싶어진다.
피사체와 배경이 모두 선명하게 초점이 맞으면 심도가 깊다(Pan Focus)고 말하며 이때의 f값은 높은 값에 조정되어 있고,
피사체 혹은 배경 한쪽이 선명하게 초점이 맞으면 심도가 얕다(Out of Focus)고 말하며 이때의 f값은 낮은 값에 조정되어 있다.
* 심도와 관련된 사항들
심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 : 렌즈의 초점거리(렌즈의 종류), 조리개, 피사체와의 거리
심도가 깊다 : 렌즈의 초점거리가 짧을수록(광각으로 갈수록), 조리개 구경이 작아질수록(조리개숫자가 큰쪽으로 갈수록), 피사체와의 거리가 멀수록
심도가 얕다 : 렌즈의 초점거리가 멀수록(망원으로 갈수록), 조리개 구경이 커질수록(조리개숫자가 작은 쪽으로 갈수록), 피사체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 조리개와 관련된 사진 적용
- 회절현상 활용: 야간조명을 조리개를 많이 조이고 찍으면 회절현상 때문에 크로스 필터 없이도 별모양의 불빛이 된다.
많이 조일수록 모양이 뚜렷해지지만, 선예도는 떨어지게 된다.
- 빛망울(보케): 조리개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원형조임식이면 원형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조리개 날개의 숫자만큼 각이 진 빛망울이 만들어진다.
크기는 조리개를 개방할수록 커진다.
*** 밝기 관계
조리개값 1스탑 = 빛의 양 2배 = 셔터스피드 2배 = ISO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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