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처형네 주말농장입니다.

아는 분의 밭인데 작고 묵은 상태여서 그냥 짓기로 했답니다.

 가지 고추, 고구마, 상추가 심어져 있습니다.

고구마는 순이 없어서 아직 심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추는 물을 충분히 주지 못해서인지 작은 잎을 달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추에 비료를 주기로 했습니다.

 비료는 작물에 바로주면 죽기 때문에 위처럼 고추모 중간에 구멍을 뜷고 비료를 넣은 후 흙으로 덮습니다

 

작은처형,처제, 이서방이 막걸리 힘을 빌어서 일구었다는 밭입니다.

묵은 밭을 괭이로 일구고 도랑을 만들어 비닐을 씌웠답니다.

앞으로 자라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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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주말농장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 동안 몇 번을 오가고 쌈채소도 따다가 식사에 도움이 되었지만 사진에 담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오늘 가보니 오이가 많이 자라서 다른 사람네 밭으로 넘어가는 정도였습니다.

집사람과 대를 세우고 나서 보니 끈을 가져오지 않아 대에 오이를 묶어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포기하고 사진을 담다가 카메라에 뭔가 하는 모습이 보여서 들여다 보니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담아진 사진으로 구경해 볼까요.

 모종으로 심은 상추는 서너벌 정도 따서 식사에 도움이 되었고, 많아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물론 처형 처제네도 같이 나눠 먹고 있습니다

 씨로 뿌린 상추입니다.

너무 많이 씨를 뿌려서(씨앗 한 봉지 전부를 뿌려 버렸습니다.) 콩나물 시루 상황입니다.

이것도 두 번 솎아낸 상태입니다.

집사람에게 구박을 받았습니다. 작년에는 절반 정도 뿌렸는데도 엄청 솎아냈으니 그 조밀함이 상상이되시죠.

이래서 전 농부 적성이 아닌가 봅니다 

 오이는 2그루만 빼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어릴때 자라는 부분을 벌레가 파먹은 뒤로 자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사람이 과감히 파내고 다른 묘목을 심었습니다.

더 자라기 전에 대를 세워서 고정하기로 맘 먹고 대를 세웠습니다.

 호박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벌써 자그맣게 열리고 있네요

가지도 몇 그루 심어져 있습니다. 가지는 잎들을 솎아주어야 잘자라고 열매도 많이 열립니다.

역시 집사람이 열심히 잘라주고 있습니다.

전 열심히 사진에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추가 심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심어진 채소로 여름까지 우리들은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

그 열매와 채소의 자라는 모습 그리고 그걸 식사에 반찬으로 사용하면서 여름을 지나게 될겁니다.

 

 집사람이 오이와 대가 있는 곳에서 뭔가를 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들여다 봅니다.

 이런 !!!! 식물 학대를 하고있습니다.

오이를 대에 묶을 끈이 없으니 오이의 줄기로 끈을 대신해 묶고 있습니다.

이런 식물학대는 문제되지 않나요??? 집사람은 이게 뭘 어때서?!하고 대답하네요

 

학대당한 오이들의 모습입니다. 가여워 보입니다.

오이 줄기들이 대를 타고 올라가기 위한 촉수와 말고 기어 올라가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같은 역할이라고 보아야겠네요

 다른 사람들의 주말농장 모습을 담아 봅니다

감자가 심어진 곳에서는 감자 줄기가 많이 자라 있네요.

모두들 키우고 가꾸는 재미에 즐거운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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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넷을 보니 도시 농부가 늘어간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아파트 베란다, 건물 옥상, 심지어 한강변의 주말농장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다는군요.

도시에 살지만 자연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주말농장을 시작한지 3년째입니다.

하루를 끝내고 혹은 일주일을 끝내고 주말 농장을 찾으면 마음에 여유가 더욱 느껴집니다.

조금씩 자라가는 채소를 보고 물을 주면서 생명의 변화를 느끼고, 스스로 키운 것을 반찬거리로 하면서 여러가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유가 없을지라도 이런 것을 하면서 여유가 찾아오지요.

이런 즐거움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1주일만에 주말 농장을 찾았습니다.

제법 자란 모습들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반찬거리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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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몰아친 어제와 달리 오늘은 비도 그치고 약간의 바람이 부는 정도여서 집사람과 주말농장으로 향했습니다.

비를 흠뻑 머금은 대지의 모습은 상쾌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심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어떤 채소는 벌레가 해집고 지나간 흔적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채소 상태도 구경하고 주변에 핀 진달래꽃도 사진에 담아 봅니다

 주말 농장 전체 풍경

 다른 사람들이 가꾼 모습들

 다른 사람들이 가꾼 모습들

 다른 사람들이 가꾼 모습들

 다른 사람들이 가꾼 모습들

 우리가 심은 채소들

 주말 농장 한켠에서 자라는 진달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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