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이지만 여운이 있는 영화에 가깝다.


우리의 기만과 거짓말이 그 원인이에요.
사실상 그 두가지가 우릴 정의하죠.
진실이 맘에 안들면  우린 거짓 말을 하고 또 합니다.
그러다가 진실이 존재한단 사실조차 잊어버리죠.
하지만 진실은 여전히 있습니다.
우리가 거짓을 말할 때마다 진실에 대한 빚이 쌓입니다.
언젠가 그빚은 청산되기 마련이죠.
RBMK 노심 폭발이 그 대가였습니다.
거짓의 대가가.


과학자가 된다는 건 순진무구 해지는 것입니다.
진실 탐색에 온 정신이 팔리는 바람에
진실이 드러나길 원하는 자들은 거의 없단 걸 미처 생각 못하죠.
하지만 진실은 늘 있어요.
우리에게 보이든 안 보이든
눈을 가리든 안가리든
진실은 우리의 필요나. 욕구엔 관심없죠.
우리 정부나 이데올로기 종교도요.
진실은 늘 조용히 기다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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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마다 돌아오는 괴물.

1,2편이 너무 강렬했던 탓일까?

3편은 약했다.

이 괴물은 이제 낮에도 날라다니고, 차도 가지고 있고 경찰들 무선도 도청한다.

압권은 차다.

온갖 장치들로 가득하고 철갑탄 수준의 총알도 튕겨낸다.

괴물은 강렬한 인상도 주지 못하면서 갑자기 당하고 사라졌다.

이제 23년만에 4편이 등장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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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소설 '몬스터 콜스' 패트릭 네스


세상에는 거짓같은 진실도 많아


삶이 무의미하기에 인간은 자신만의 의미를 만들게 된다 -스탠리 큐브릭-


항상 좋은 사람은 없어.

항상 나쁜 사람도 없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이 어딘가에 있을 뿐이야.


왜냐하면 인간은 복잡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고통스러운 진실보다  거짓 위로가 필요할 때가 있다.


네 마음 가장 깊은 곳의 진실을 말하면 돼.


살아가는 건 내가 나를 만나는 과정이야


오늘 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날이 와도

그 때 화 나서 말하지 않은 것이 생각나도 화 낼 필요 없어

엄마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


삶은 말로 쓰는 게 아니다.
삶은 행동으로 쓰는 거다.
네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중요하지 않다.
오직 네가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이 영화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가 언젠가 겪게 될 상실과 두려움, 상실 이후의 희망을 그리는 이야기다.

시련을 이겨내고 더 강해질 수 있다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우리는 사랑을 통해 더 강해졌고, 무엇보다 혼자가 아니니까”라고 말하며 "이야기가 정말 감동적이라 관객들이 감정을 완전히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의 일기장과 같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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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성에는 인종이 없고, 강인함에는 남녀가 없으며, 용기에는 한계가 없다.


천부적인 수학 능력의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를 꿈 꾸는 메리 잭슨.

영화의 포스터처럼 3명의 흑인 여성은 각자의 길을 열어나간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굽히지 않고 길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엔지니어가 되기위해 백인 학생만 받는 기존 규칙을 깨뜨리고자 판사에게 말하는 메리 잭슨의 말이 남는다.

판사가 여러가지 경력에서 최초인 것을 말하며, 미래 시간이 흐른 후 오늘의 판결이 어떻게 기억에 남길 원하는지를 묻는다.

자신은 흑인 최초 엔지니어가 되길 원하며, 오늘의 결정이 그 최초를 가능하게 하는 판결이 될 것을 말한다.

그 말은 충분히 입학을 허가하고도 남을 논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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