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이지만 여운이 있는 영화에 가깝다.


우리의 기만과 거짓말이 그 원인이에요.
사실상 그 두가지가 우릴 정의하죠.
진실이 맘에 안들면  우린 거짓 말을 하고 또 합니다.
그러다가 진실이 존재한단 사실조차 잊어버리죠.
하지만 진실은 여전히 있습니다.
우리가 거짓을 말할 때마다 진실에 대한 빚이 쌓입니다.
언젠가 그빚은 청산되기 마련이죠.
RBMK 노심 폭발이 그 대가였습니다.
거짓의 대가가.


과학자가 된다는 건 순진무구 해지는 것입니다.
진실 탐색에 온 정신이 팔리는 바람에
진실이 드러나길 원하는 자들은 거의 없단 걸 미처 생각 못하죠.
하지만 진실은 늘 있어요.
우리에게 보이든 안 보이든
눈을 가리든 안가리든
진실은 우리의 필요나. 욕구엔 관심없죠.
우리 정부나 이데올로기 종교도요.
진실은 늘 조용히 기다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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