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있네요.

과수원 복숭아 나무밑에는 토종 닭들이 여유롭게 거닐며 모이를 주워 먹고 있습니다.

나무에서는 새싹이 올라오고 있으며 들녁에는 쑥이 벌써 자라고 있고 기타 식물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회사 출/퇴근하다가 어느 순간 목련 꽃/개나리 꽃을 발견하면서 놀라게 되었습니다만,

사진을 찍으면서 자연이 변하는 미세한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변해가는 자연의 변화를 보노라면 세상은 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토종 닭들의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땅을 박차고 올라오는 쑥

 

 

농사 준비가 시작되는 들녁

 

 

 

햇빛도 더욱 따뜻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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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와 손 수술로 멈추어졌던 산행이 오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집사람과 어디든 움직이자고 졸랐지만 별 반응이 없었는데,

작은 처형네가 움직인다는 말이 나오자 상황은 바뀌어 이렇게 무봉산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휴일이면 광교산을 찾기 때문에 어떤 때는 산길을 따라 줄을 서서 움직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런 광교산과 달리 이곳 무봉산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걷다보면 사람들을 간간이 만나는 정도여서 여유있게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탓에 내복에 등산복을 입고서야 집을 나섰고, 오랫만에 운전도 할 수 있어서 나름 안심이 되었습니다(아직도 운전은 무서워요).

무봉산에 도착하여 산행이 시작됩니다

장갑까지 끼고 있는 집사람

산을 오르다 보면 어디에든지 이런 돌탑을 볼 수 있습니다.

뭐 원하는 건 없어도 그저 누구나 습관적으로 하나 올려보지요

조그만 봉우리에 올라서 일단 쉬고 봅니다.

여유를 찾으러 왔으니 조급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데서 마시는 커피는 맛이 다릅니다

카메라만 보면 나오는 자세!!

사진찍는 거 좋아하는 누구 ?

엽기적인 부부

산에서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겨진 새

이 새 담으려고 미끄러지면서 엉덩방아 찧었습니다.

뒤로 들리는 목소리들 (붕대 풀은지 며칠 안됐다!!!)

사진찍는 거 싫어하는 남편 구슬려서 한 컷(제대로 찍혔는지 와서 확인까지 합니다)

산에는 사람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산악용 자동차(?)도 옵니다. 이거 한대 가격이 80만원이라네요.

카메라 취미보다는 그래도 덜 먹히는 셈인가?

건 수 만났다고 열심히 담아 봅니다.

힘이 세네요. 산을 타고 오르니까요.

바퀴를 보니 웬만한 거는 움켜쥐고 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자동차 3대가 눈 앞에서 움직이고 있으니, 저는 때 만난듯이 셔터를 눌러 댔습니다 

산을 타고 오르는 것이 보이지요? 먼지를 일으키면서 맹렬하게 산을 타고 오릅니다

 

산에는 개도 옵니다.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며 이리저리 뛰어 다닙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즐거운 모습을 보면서 무봉산 정상을 찍고 중간에 있는 99고개를 거쳐 만의사로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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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과 구름은 마음을 부풀게합니다.

구름 사이로 광선이 쏱아지듯 직선을 그리는 빛의 방향성은 사진을 담는 좋은 소재가 됩니다

오래 전에 담았던 사진이 너무 좋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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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몇 일전에 다리를 삐어서 기부스를 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우리 집에서 남자 둘이 다 그런 상황이니, 식구들로부터 한 마디씩 듣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아들 한자 급수 검정시험을 보러 수원공고에 가야했기에 제가 같이 다녀왔습니다.

아들과 같이 시험 장소로 갈 준비를 할 때, 그곳에서 아들 시험 시간에 뭘 해야할지 고민이 되더군요.

주변에 알려진 고궁이나 명소같은 것은 없는 듯 했지만 움직이면 뭔가 찍을거리가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사진기는 챙겼습니다

시험 시간 동안 다른 부모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혹은 축구장을 내려다보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저는 이 학교를 담아보기로 작정했습니다.

학교 공간이 나름 넓어서 사진 담을 거리도 있고, 학교에 대한 간단한 정보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수원공고는 1971년에 개설하였음을 알 수 있었고, 학교 건물 안에 소개된 자료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학교 부지가 다른 학교에 비해서 넓은 것이 특징이고, 운동장도 인상적이네요.

"기술 교육은 국가의 기반"이라는 돌에 새겨진 문구와 기능탑이 눈에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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