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와 손 수술로 멈추어졌던 산행이 오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집사람과 어디든 움직이자고 졸랐지만 별 반응이 없었는데,
작은 처형네가 움직인다는 말이 나오자 상황은 바뀌어 이렇게 무봉산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휴일이면 광교산을 찾기 때문에 어떤 때는 산길을 따라 줄을 서서 움직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런 광교산과 달리 이곳 무봉산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걷다보면 사람들을 간간이 만나는 정도여서 여유있게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탓에 내복에 등산복을 입고서야 집을 나섰고, 오랫만에 운전도 할 수 있어서 나름 안심이 되었습니다(아직도 운전은 무서워요).
무봉산에 도착하여 산행이 시작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07EF344F4A06BB36)
장갑까지 끼고 있는 집사람
![](https://t1.daumcdn.net/cfile/blog/171091364F4A06D915)
산을 오르다 보면 어디에든지 이런 돌탑을 볼 수 있습니다.
뭐 원하는 건 없어도 그저 누구나 습관적으로 하나 올려보지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311B7344F4A06F221)
조그만 봉우리에 올라서 일단 쉬고 봅니다.
여유를 찾으러 왔으니 조급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데서 마시는 커피는 맛이 다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0F59344F4A071525)
카메라만 보면 나오는 자세!!
![](https://t1.daumcdn.net/cfile/blog/190D57364F4A073219)
사진찍는 거 좋아하는 누구 ?
![](https://t1.daumcdn.net/cfile/blog/150D37344F4A074D2C)
엽기적인 부부
![](https://t1.daumcdn.net/cfile/blog/1631833C4F4A077225)
산에서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겨진 새
이 새 담으려고 미끄러지면서 엉덩방아 찧었습니다.
뒤로 들리는 목소리들 (붕대 풀은지 며칠 안됐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3AE8334F4A07AF30)
사진찍는 거 싫어하는 남편 구슬려서 한 컷(제대로 찍혔는지 와서 확인까지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2B0F344F4A07FC01)
산에는 사람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산악용 자동차(?)도 옵니다. 이거 한대 가격이 80만원이라네요.
카메라 취미보다는 그래도 덜 먹히는 셈인가?
![](https://t1.daumcdn.net/cfile/blog/16335D3C4F4A081422)
건 수 만났다고 열심히 담아 봅니다.
힘이 세네요. 산을 타고 오르니까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50B933B4F4A08350F)
바퀴를 보니 웬만한 거는 움켜쥐고 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0B95364F4A085726)
이런 자동차 3대가 눈 앞에서 움직이고 있으니, 저는 때 만난듯이 셔터를 눌러 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3AE8334F4A087234)
산을 타고 오르는 것이 보이지요? 먼지를 일으키면서 맹렬하게 산을 타고 오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2B0F344F4A088904)
![](https://t1.daumcdn.net/cfile/blog/1432563C4F4A089D2E)
산에는 개도 옵니다.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며 이리저리 뛰어 다닙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2FF33C4F4A08C12E)
이렇게 여러가지 즐거운 모습을 보면서 무봉산 정상을 찍고 중간에 있는 99고개를 거쳐 만의사로 내려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7CCC384F4A08E81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