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이 가능한 현대 기술은 인류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이 말에 절로 공감한다.

많은 전염병 관련 영화를 보노라면 그런 일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큼을 인식하게 된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19만 보아도 인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 다섯가지 간염 바이러스들 중 B형과 C형은 혈액을 전파되면서 만성 감염을 일으키고 궁극적으로 간경변증이나 간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A형과 E형은 대변으로 전파되고 만성 간염은 일으키지 않는다.

D형은 조금 특이한 바이러스로 B형 간염 바이러스의 단백질이 있어야만 감영할 수 있는 일종의 '결론 바이러스'이다

 

프리온은 단백질성 임자의 줄임말로서, 발견 초기에는 동물이나 사람에게 여러 신경퇴행성 질환을 유발하는 기이한 병원체로 묘사되었다. 프리온의 크기는 아주 작다. 심지어는 다른 바이러스들보다도 작아서 프리온이 엉켜 있거나 어떤 응집체를 형성할 때 전자현미경으로 봐야만 관찰할 수 있을 정도다.

 

쿠루병은 파푸아뉴기니 동부 고산지대에 사는 포어족에게서 발생한 인간 프리온 질환의 하나이다.

 

스페인 독감이 창궐한 1918년이 무오년이어서 우리나라에서는 '무오년 독감'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 약 740만병이 감염되어 14만여명이 사망했다고 한다.그 당시 인구가 1770만명 정도이니 얼마나 대단한 기세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쳔연두 창궐로 전체 인구의 25퍼센트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는 아즈텍과 달리 잉카 제국은 전체 인구의 60~94퍼센트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 정복자들이 옮긴 천연두 바이러스의 피해는 중남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천연두 바이러스는 메사추세츠만 인근에 살던 아메리카 인디언의 90퍼센트를 죽음에 이르게 했고, 미국 동부 인디언 전체 인구의 30퍼센트를 감소시켰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원주민 또한 인구의 50퍼센트가 천연두 전염으로 사망했다.

 

자연계에서 바이러스와 인간을 포함한 숙주간의 기생관계는 결국 서로에게 균형을 맞추도록 진화해간다는 사실이다.

바이러스의 입장에서는 숙주가 전멸할 경우 자신 또한 소멸하게 된다.

숙주의 입장에서는 과다한 숙주 종식 또한 자신들에게 해로울 수 밖에 없다.

결국 자신들이 파멸에 이르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바이러스라는 자연조절 장치가 진화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출혈열의 원인균인 한탄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진단법을 확립했으며, 더 나아가 백신까지 개발한 이호왕 박사의 업적은 세상의 유일무이한 이야기가 되었다.

 

인과관계가 물리고 물리는 상황에서 흔히 던지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나왔다고 했기 때문이다. 영국 마크 로저 고수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달걀의 껍데기를 형성하는 데 닭의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닭이 먼저라는 대답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바이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체적으로 증식하지 못하고 다른 세포기반의 생명체에 기생해서 세포 내부에서 증식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다른 세포기반의 생명체 없이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는 세포기반의 생명체가 출현한 이후에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닭이 없이 달걀이 있을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세포기반 생명체에 비해 단순하고 가장 기본적인 생명의 요소인 유전자와 단백질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세포보다 먼저 출현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후 세균 유전자 증폭에 계속적으로 실패하던 프랑스 연구팀이 전자현미경을 동원해 자세히 관찰했더니 아메바를 감염시킨 이 침입자는 놀랍게도 정20면체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정20면체 구조는 바이러스들만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구조인데, 아메바 내부의 이 미생물이 세균에 필적하는 400nm의 크기를 지닌 동시에 바이러스만의 특징인 정20면체 구조를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세균: 2um, 피토 바이러스: 1.5um, 미미 바이러스: 400nm,

박테리오파아지: 225nm, 에이즈 바이러스: 120nm

지카 바이러스: 450nm, 파보 바이러스: 18~28nm

 

바이러스는 생명체도 아니고 무생물도 아닌 중간적 존재로 여겨지며 그 기원도 알 수 없는 존재다..

믿기 어렵겠지만 거대 바이러스들이 유전자적으로 보면 진핵세포에 더 가깝다.

 

과학자들이 유전공학 기술로 조작한 바이러스가 인류 전체를 사라지게 할 수 있다.

유전자 조작기술은 과학자들 전혀 의도치 않은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DNA를 수정해 인류가 원하는 결과 대신 제어할 수 없는 바이러스가 탄생되어 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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