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읽기를 권하고 싶다.
900페이지여서 읽기에는 힘들지만 인간의 삶을 요약한 책이라 할만하다.
반복해서 읽으면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인간은 끊임없이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은 계속해서 인간의 생각을 물들인다.
감정은 내 기분이 좋아지거나 내 자존심을 내세울 수 있는 쪽으로 생각의 방향을 틀게 만든다.
이 사람이 이성적인지 비이성적인지 판단할 때는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
성공을 지속시키고 훌륭한 전략을 거듭 내놓을 수 있는가?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정할 수 있는가?
이성과 윤리는 자각과 노력을 통해 성취하는 것이지, 결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이성과 윤리를 갖추기 위해서는 '성숙'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아란 우리를 위로해주고 '내면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느끼게 해주는 나 자신에 대한 이미지다.
자아는 나의 취향과 의견, 세계관, 가치관으로 구성된다.
자아상을 구축할 때우리는 자신의 긍정적 측면은 강조하고 결점은 핑계를 대서 멀리 치워버리는 경향이 있다.
인간의 뇌는 사회적 교류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에 맞춰 만들어졌다.
인간이라는 종의 지능이 급격히 좋아진 데는 바로 이 복잡한 사회적 교류가 크게 한몫했다....
남들은 나와 다른 관점을 가졌다는 사실을 상상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욕망도 생각도 같지 않은데 말이다.
통제광 자기도취자들은 당신의 욕망을 자극해 그들과 가까워지게 만들면서도 언제나 한 뼘만큼의 거리를 유지한다.
왜냐하면 인간이라는 동물에게서 자유의지를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겁이많은 사람도 결국에는 반항한다.
스탈린이 뇌졸증으로 죽어가던 말년에 부관들 중에 그를 돕거나 의사를 불러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스탈린이 그렇게 방치 속에 죽은 것은 부관들이 결국 그를 두려워함과 동시에 혐오하게 했기 때문이다.
말은 무언가를 숨기는 도구로 사용될 때도 있다.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일을 감추는 방편으로 말이다.
그래서 에릭슨은 환자를 완전히 편안하게 만든 다음, 그들의 표정이나 목소리, 자세에서 흘러나오는 숨은 긴장감이나 충족되지 못한 열망 등의 신호를 감지했다....
에릭슨의 모토는 "관찰하라, 관찰하라, 관찰하라"였다.
"세상이 모두 무대요. 사람은 모두 배우일 뿐이죠.
누구나 퇴장도 하고 등장도 해요. 사는 동안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맡게 되죠."
사람의 성격을 형성하는 것은 어린 시절의 경험과 매일의 습관이다.사람은 성격 때문에 살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부정적 패턴에 빠진다.
그런 패턴들을 면밀히 들여다보라. 사람은 절대로 같은 행동을 한 번만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사람들은 틀림없이 자신의 행동을 반복할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완전히 어긋날 때조차 같은 행동을 되풀이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만큼 그 사람의 약점은 강박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당신은 강인한 성격에 속하는 여러 특성도 개발하고 수련해야 한다.
압박감 아래에서도 빠른 회복력을 발휘하고, 세부적인 사항에 유의하고 맡은 일을 완수하고,
팀원들과 협업하고 사람들 사이의 차이를 용인할 수 있는 성격을 키워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습관이 합쳐지면서 서서히 성격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자신을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역경이 많은 상황에 자주 놓이게 만들어 그런 상황에 익숙해지게 하라.
그러면 순간적으로 생각 없는 반응을 하지 않는 훈련이 될 수 있다.
지루한 일상 업무를 할 때면 인내심을 키우고 더 꼼곰해지는 연습을 하라.
일부러 당신의 수준보다 살짝 어려운 일에 덤벼들어라.
그걸 완수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원칙이 생기고 업무 습관이 개선된다.
무엇이 팀을 위해 최선인지 늘 생각하는 훈련을 하라.강인한 성격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찾아내고 그들과 최대한 많이 어울려라.
그러면 그들의 에너지와 습관을 닮을 수 있다.
그리고 강인한 성격의 대표적 신호인 융통성을 키우고 싶다면
아따금 새로운 전략이나 사고 방식을 시도하고 평소에 하는 것과 정반대로 하면서 자기 자신을 흔들어놓아라.
인생의 고통스러운 진실은 나를 뭉개버릴 이 바퀴 밑으로 나를 밀어 넣은 것이 바로 내가 내린 의사결정들이라는 사실이다.
내가 내리는 결정 하나, 취하는 행동 하나는 다음에 또 똑같은 일을 저지를 거라는 틀림없는 징후다.
그것은 막연히 어떤 신비한 이유나 별들의 이동 때문이 아니라, 그 의사결정과 그 행동이 앞으로 반복될 어떤 무의식적 반응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평가할 때는 시야의 넓고 좁음을 기준으로 삼아라.
자기 행동의 결과를 보지 못하고 계속해서 생각 없는 반응을 내놓는 데 그치는 사람과는 엮이지 마라.
그런 사람은 당신에게도 그런 기운을 전염시킨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사건들을 좌우하는 더 큰 흐름을 주시하라.
장기적인 목표를 시야에서 놓치지 마라. 시각을 넓히면, 그 어떤 목표든 이룰 수 있는 인내심과 명료한 관점이 생길 것이다.
내가 아는 것에 관해 좀 더 겸손해질 수 있다면 우리는 아주 다양한 생각에 관해 더 많은 호기심을 갖고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경 속에서도 배울 수 있고, 무에서 기회를 창조하고, 사람들을 내쪽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
때문에 우리는 내 의지력의 한계가 어디인지, 그걸 통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반드시 탐구해야 한다.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인간이 마음의 태도를 바꿈으로써 자기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윌리엄 제임스-
인간은 흔히 내가 세상에 대해 객관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내가 일상적으로 자각하는 내용이 당연히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현실이 누구에게나 거의 대동소이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망상이다.
그 어떤 사람도 같은 식으로 보거나 경험하지 않는다.
우리가 자각하는 것은 내가 만들어낸, 내가 보는 현실일 뿐이다.
이 점을 깨닫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단계다.
세상은 그냥 있는 그대로 존재한다.
사물이나 사건은 그 자체로 좋거나 나쁘거나, 옳거나 그르거나, 추하거나 아름답지 않다.
사물과 사람에 색깔을 더하기도 하고 빼기도 하는 것은 특정한 시각을 가진 우리 자신이다.
"태도란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 또는 반응하려는 정신의 준비상태다"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뭔가 확고한 것에 대해 준비되어 있다는 뜻이다.
비록 그것이 무의식적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따라서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확고한 것에 대한 선형적 지향성과 같은 말이다."
우리는 다양한 기분을 경험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는 세상을 보고 해석하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
그리고 그 방식은 적대감이나 원망 같은 하나의 감정 혹은 여러 감정의 조합의 지배를 받는다.
태도와 관련해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이 있다.
태도는 우리의 지각에 색칠을 할 뿐아니라 우리 생에 일어나는 일들을 직접 결정한다는 사실이다.
태도는 우리의 건강,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우리의 성공까지 결정한다. 태도는 자기실현적 특성이 있다.
의지력의 역할을 서슴없이 과장하라. 이것은 목적이 있는 과장이다.
의지력은 긍정적인 자기실현 효과를 낳는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 이렇게 당신의 태도를 빚는 작업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 생각하고, 절대로 우연에 맡겨두지 마라.
내가 뭔가 대단하거나 중요한 일을 할 운명이라고 생각하다면, 남들이 당신에게 반대하거나 저항할 때에도 떨치고 일어나기 훨씬 쉬울 것이다.
더불어 그런 순간 느껴질 의구심을 결코 인정하지 않고 진취적인 정신을 갖게 될 것이다.
계속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위험까지도 감수할 것이다.
나는 다시 일어날 수있다고, 성공할 운명이라고, 당신의 능력을 자신하게 될 것이다.
산다는 것은 가슴과 영혼 속 거인들과의 전쟁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 찧고 까부는 일이다. -헨리코 입센-
격렬한 증오 뒤에는 그 증오하는 사람에 대한 결코 인정하기 싫은 비밀스런 시기심이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일상 생활에서도 당신의 의견을 더 단호하게 주장하고 타협은 적게하는 습관을 길러라.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신경쓰는 것을 줄여라. 엄청난 해방감이 느껴질 것이다.
당신 앞을 가로박거나 추한 가치관을 갖고 있거나 부당하게 당신을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면,
때로는 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심지어 상처를 줄 수도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하라.
아버지는 전투에서는 남성미가 넘쳤으나, 본인이 좋아하는 합창곡을 들을 때면 아이처럼 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버지는 삶의 모든 측면에서 끝없이 욕심을 냈고, 카테리나는 그런 아버지를 끝없이 사랑하고 존경했다.
사람이라는 연극에서 당신이 연기하는 역할을 확장하라. 달라진 당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걱정하지 말라.
분류하기 힘든 사람이 되라.
그러면 사람들은 매혹을 느낄테고, 당신은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내 인생의 과업, 나의 소명을 발견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걸 발견하고 나면 온 힘을 다해 내 모든 능력을 쏟아부어 그 일을 해야 합니다.
이 인생의 과업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가진 기술, 재주 성향이다. 그게 우리의 소명이다.
우리 삶에도 나침반과 지도는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각자'의 삶의 목적을 찾고 발견하면 된다.
대단한 일을 이룩하고 인간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들은 바로 그 길을 걸었다.
우리도 그 길을 찾아내기만 하면 그 길을 가게된다.
일을 할 때는 가장 높은 기준을 고수하라. 탁월해지기 위해서 분투하라.
모든 생명이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라.
우리가 보는 것들이 안정되어 있고 견고하다는 생각은 착각일 뿐이다.
무의식적으로 죽음에 대한 자각으로부터 단절되면 우리가 느끼는 시간과의 관계가 다소 느슨하고 방만해진다.
우리는 늘 실제보다 더 많은 시간이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마음은 온갖 희망과 바람으로 가득 찬 미래를 표류하게 된다.
계획이나 목표가 있어도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기가 힘들어진다.
인생이 짧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으면 매일매일 해야 할 일이 더 분명해진다.
이뤄야 할 목표가 있고, 완수해야 할 프로젝트가 있고, 개선해야 할 인간관계가 있다.
삶은 그 본성상 고통과 고생을 수반한다.
그 궁극적 형태가 바로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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