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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아카데미 3개 부문 노미네이트. '93년 아카데미 최우수 촬영상 수상작!!.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 브레드 피트 주연
<흐르는 강물처럼,1992>은 영화보다 음악을 먼저 알았고 좋아했다.
영화도 아카데미 최우수 촬영상답게 영상미가 아름다운 작품이다
조용하고 평범한 1920년대 청교도적인 미국 장로교화 목사 아버지의 바램대로
큰 아들 노먼이 지난 날을 회상하며 쓴 가족 이야기이다.
배경은 미국의 몬태나 주 한적한 시골 마을
스코틀랜드 출신 장로교 목사인 리버런드 매클레인은
고향 몬태나 주의 강가 교회에서
낚시와 종교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는 낚시를 통해 인생의 의미와 자연의 아름다움,
사랑의 가치를 일깨우려 애쓰며 엄격하게 아들을 가르친다.
매사에 바르고 고지식한 형 오먼은 동부의 대학에 공부하러 떠나
6년 후에 고향에 돌아온다.
형이 공부를 마칠 동안 자유분방하고 감성적인 동생 폴은
낚시의 예술적인 경지에 도달해 있었고
고향의 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었다.
노먼은 마을 축제에서 만난 여인과 결혼하여
시카고의 문학부 교수로 떠나게 되는데,
인디언 처녀를 사랑한 폴은 불법 도박장을 드나들다 불의의
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난다.
오랜 세월 후 은퇴하여 고향에 돌아온 노먼은
일찍 곁을 떠난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쓸쓸하게 홀로 낚시를 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조용히 끝난다.
회사에서 영상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 DVD Player관련 Solution개발시 이 영화 DVD를 이용하여
NTSC/PAL/SECAM으로 Format을로 바꾸어가면서 화질이 정상으로 나오는지 검증하던 때가 있었다.
그때 셀수 없이 많은 시간을 이영화를 돌리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어린 시절부터 나이가 들어가면서 계속 보여지는 낚시하는 모습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았었다.
이 영화만 그때 검토하면서 수십번을 본 것으로 기억된다.
정말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