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넓혀주는 좋은 책이다.

 

은행은 100원이 들어오면 그중 10원만 남기고 나머지 90원은 A라는 사람에게 대출해 준다.

이렇게 되면 나의 통장에 이미 100원이 찍혀 있을뿐더러 A라는 사람의 대출 통장에도 90원이 찍힌다.

이제 A도 90원을 쓸 수 있게 되니, 나와 A가 동시에 쓸 수 있는 돈이 갑자기 190원이 된다.

결과적으로 100원의 예금이 데출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90원이라는 새로운 돈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렇게 난데없이 생긴 90원을 '신용통화'라고 이야기 한다.

 

금세공업자들은 금고의 금보다 10배나 많은 보관증을 발행했습니다.

아마 그들보다 더 현명한 사람들은 없었을 거예요.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10%의 금만 찾으러 온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죠.

이것이 바로 10% 지급준비율의 토대가 됩니다.

 

"은행은 무엇을 할까요? 남의 돈을 가지고 돈을 법니다."..

결국 은행은 자기 돈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남의 돈으로 돈을 창조하고, 이자를 받으며 존속해가는 회사인 것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 사회가 빚을 권하는 사회가 된 이유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대출 문자가 날아오고, 여기저기 은행에서 대출 안내문을 보내는 이유이다.

고객이 대출을 해가야 은행은 새 돈이 생기기 때문이다.

 

시민 D는 또다시 중앙은행에 500원에 대한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차지만 마찬가지로 섬에는 1만 500원 이상의 돈은 없다. 역시 이때에도 방법은 단 한 가지다.

중앙은행은 또다시 돈을 찍어내야 하고, 누군가는 그것을 빌려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결론적으로 은행 시스템에는 '이자'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이 이자를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젊은 세대들이 일자리를 찾기는 앞으로도 어려울 것입니다.

세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무슨 일이든 하는게 일이 없는 것보다 낫다는 걸 깨닫기 바랍니다.

경험, 제 시간에 나가는 것, 낮은 자리에서 시작해서 승진하는 능력,

이런 것들이 노동을 아예 안 하는 것보다 나을 것입니다."

 

우리는 '생존'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낮은 위치에서라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비록 지금은 그것이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며 생존을 꿈꾸어야 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개인에 대한 신용등급을 '프라임', '알트A', '서브 프라임' 순으로 나누고 있다.

즉,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이란 저신용자에 대한 주택담보 대출을 의미하는 것이다.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돈을 빌려줬던 것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기축통화의 조건은 세 가지다.

첫째, 해당 국가의 경제 규모가 세계 경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

둘째, 국제 거래에서 거부감 없이 많이 사용되어야 한다.

셋째, 안정성이 있어야 한다.

 

저축은행이 이러한 후순위채권을 파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여기에는 일반인들은 모르는 '꼼수'가 숨어 있다. 이 꼼수의 비밀은 바로 BIS이다.

BIS는 은행의 자산이 얼마나 건전한지 그러니까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이 지표가 5%미만이면 경영개선권고, 3%미만이면 경영개선요구, 1%미만이면 경영개선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은행은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 후순위채권을 발행합니다.

예금같으면 은행 측에서 보면 빚이죠, 언젠가 고객에게 돌려주어야 하니까 부채로 잡힙니다.

하지만 채권은 부채로 잡히지 않습니다. 따라서 BIS 비율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펀드란 다수의 사람들에게서 자금을 끌어 모은 후, 이 돈을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해서 그 수익을 나눠 갖는 금융상품이다.

내가 펀드를 사면, 나와 같은 상품을 산 사람들의 돈을 합쳐서 '수탁회사'로 가게 되고, 

수탁회사는 돈을 보관하고 있으면서 자산운용 회사에 있는 펀드매니져와 협의해 투자를 결정한다.

그러면 수탁회사는 가지고 있던 돈을 주식 등에 투자하고, 거기서 이익이 나면 투자한 비율대로 수익금을 나눠 갖는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은 펀드는 저축이 아니라 투자라는 점이다.

투자라는 말은 돈을 전부 날릴 수도 있다는 뜻이다....

펀드는 어디에 투자하는지에 따라서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으로 나뉜다...

펀드 상품을 구매할 때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수수료'에 대한 부분이다.

여러 사람이 펀드를 구매하고 돈이 모인 후 그 펀드를 운용하는 것은 결코 은행이 아니다.

은행은 그저 펀드를 고객에게 판매하는 '판매자'로서의 역할과

그 판매한 대금을 잠시 맡아놓은 '수탁자'로서의 역할을 할 뿐이다. 실제 펀드 운용은 자산운용회사에서 한다...

우선 은행이나 증권회사에서는 펀드를 판매하면서 수수료를 챙긴다.

상품을 팔때 수수료를 챙기면 선취, 나중에 챙기면 후취,

또 상품을 구매후 90일 이전에 다시 되팔고 싶으면, 그때까지 생긴 수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한다...

뿐만 아니라 수탁회사와 투자운용회사에도 매번 보수를 주어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수익을 내지 못했다고 해서 보수를 안 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수탁회사와 운용회사가 '수익을 못 냈으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보수를 깍아주는 것도 아니다.

수익이 안나면 결국 원금에서 주어야 한다.

 

펀드이름에는 일정한 형식이 있다.제일 앞에 있는 'M에셋'이라는 것은 자산운용사를 가르키는 말이다.

즉, '이 펀드의 자금은 M에셋에서 운용한다'라는 것을 표기한 것이다.

그 다음에 '디스커버리'라는 것이 있다. 이는 일종의 투자 전략을 의미한다.

디스커버리란 '유망기업을 발굴해 내서 투자하겠다'는 뜻의 의미다.

세 번째로 '주식형'이라는 것은 어디에 주로 투자하는지를 나타낸다. 이 경우에는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뜻이다.

그 뒤에 붙은 4라는 숫자는 이 펀드의 시리즈 번호라고 할 수 있다.

 

한동안 인기몰이를 했던 변액보험의 경우를 살펴보자.

변액보험이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눠주는 보험 상품'이다...

그런데 2012년 4월 'K-컨슈머리포트'는 우리나라 밴약보험 상품 60개를 비교한 결과,

대부분의 상품이 실효수익률에서 지난 10년간의 물가상승률 3.19%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모두는 주변 사람들에게 배척당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국부론은 다윈의 종의 기원아나 뉴턴의 원리 만큼이나 정말 중요한 책입니다.근대 경제의 기본을 설명했기 때문입니다..."둘 중에 한 권만 읽어서는 알 수 없어요.도덕감정론의 이론이 국부론에 다시 등장하거든요. 빈민에 연민을 느끼죠..."

 

"행복은 어느 사회에서나 같습니다.자신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기회입니다"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공급이 늘어나는 데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야 한다.

그런데 만약 경제 성장의 결과가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골고루 분배되지 않으면,

생산의 증가를 따라갈 수 있는 소비의 증가가 수반되지 않는다...

.경제 성장은 제대로 된 분배에 의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는 뜻이다.

 

"빈곤은 자유재지만 매우 비쌉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있으면 돈이 많이 들어요.

세금을 내지 않고 세금을 받기만 합니다.

복지의 목적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지나서 생산적이 되도록 돕는 것이어야 합니다.그러기 위해 일자리가 있어야 하죠."

 

아담 스미스 <국부론>마르크스 <자본론>프리드리히 폰 하이에크 <노예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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