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상적인 삶을 '지식에 의해 인도되고 사랑에 의해 영감을 받는'것으로 보았다.

교육자가 해야 할 일은 인간이 이런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것이다.

여러 분야를 섭렵한 레셀의 생각은 인간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한다.

그의 좋은 말을 정리해 본다.

 

아이들은 자율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고 자율은 한편으로 좋은 습관, 

한편으로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어떤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충동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유년기의 행복은 최선의 인간을 만드는 데 절대적인 요인이 된다.

 

정상적인 어린이라면 누구나 배우겠다는 욕망이 있고 이 자발적인 욕망은 걷기 시작할 때나 말하기 시작할 때의 노력에서 보여 주듯이 강한 추진력이 된다.

 

어떤 사람은 스스로 독자적인 인생을 산다.

그에 비해 다른 사람들은 이웃의 감정이나 말에 따라 사는 단순한 거울에 불과하다.

 

겸손은 위선과 본능의 왜곡을 낳게 했다.

 

지도자의 권위는 마치 축구팀의 주장과 같은 것이어야 한다.

즉 하나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귄위다.

 

그들은 회의적이어야 할 때 쉽게 믿어 버리고, 오히려 인정해야 할 때는 믿지 않는 것이다.

'지성'이라는 말의 뜻은 분명히 이미 획득된 지식이 아닌,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할 때 적절하다고 본다.

 

나는 지성의 개발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교육목적의 하나라고 본다.....

즉 지성이란, 지성에 필수적인 정신습관을 발견하는 것이다.

 

지적 생활의 본능적인 기초는 호기심이다.

호기심은 초보적인 단계에서는 동물에게도 있는 것이다. 지성은 활발한 호기심을 요구한다....

사람들은 타인의 감추어진 덕성에 대해서는 소문을 내지 않는다.

오직 감추어진 결점에 대해서만 소문을 낸다.

따라서 대부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고 게다가 이 소문을 시정하려는 수고는 하지 않는다...

한편 소위 올바른 호기심은 지식에 대한 순수한 사랑에 의해 살아난다.....

호기심이 죽어 버리면 활발한 지성 또한 죽어 버린다.

 

유년기의 가장 본능적인 충동은 성이 아니라 어른이 되고 싶은 욕망이다.

 

사람은 성공의 가능성을 인식함으로써 노력하려는 자극이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햄릿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연극을 보고 있는 동안 햄릿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계속 상기시키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이들 또한 서투루게 현실을 상기시키는게 있다면 짜증이 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 자신이 스스로 속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진실은 중요하다. 그러나 상상도 중요하다.

 

본능이라는 원래의 성질은 윤리적으로 중성이고 오직 환경에 따라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다.

 

아이들은 고통을 통해서가 아니라 행복과 건강을 통해 도덕을 배운다.

 

사랑과 지식은 좋은 행동을 위한 두 가지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심리학적으로 부모는 하나의 배경이 되어야 하고 아이가 부모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행동하도록 해서는 안된다.

부모의 즐거움은 아이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문제가 생길 때 대답해 주고, 갈팡질팡할 때 결정해 주고, 그리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도와주는 부모를 믿는다.

부모가 지식을 위해 해 준 대부분의 것은 아이의 의식에 들어오지 않는다.

 

공포는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증오심을 낳기 쉽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해코지를 할 수 있는 존재로 보이기 때문이다.

 

완전한 집중력의 특징으로 세 가지 특질을 들 수 있다.

즉 집중력이 강해야 하고, 지속성이 있어야 하고, 끝으로 자발적이어야 한다...

상당한 시간 동안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을 해내는 데 필수적인 것이다.

그리고 또한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를 이해하는  데도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정말 가치있는 것이 되려면 집중력은 의지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모든 열광적인 정당은 신화의 보호막을 만들어 그 속에서 편안하게 정신적인 백일몽을 꿈꾼다.

정열은 너무도 흔히 지성을 죽인다. 반대로 지성은 지식인들에 의해 수시로 정열을 죽인다.

 

성인에 가까워지면서 꿈이란 그것이 조만간 현실화될 수 있을 때만 그 가치를 지닌다는 사실을 분명히 자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진리가 어떤 것이든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합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권력을 가진 자는 그들 노예의 눈을 가려 진실을 은폐한다. 노예들은 그렇게 해서 강자의 이익에 합당하게 일한다.

이것은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해가 안가는 것은 민주정치라는 게 자진해서 진리를 은폐하는 여러 법률을 만드는 일이다.

이거야말로 집단적 돈키호테주의다.

즉 그들은 헬맷이 그들이 믿고 싶은 것보다 별로 좋지 않다는 말을 듣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다.

 

나는 거짓이나 기만이 아닌 정열과 본능의 올바른 훈련을 통해 도덕을 탐구할 갓이다.

내가 원하는 도덕은 공포도 없고 제한도 받지 않는 지식의 탐구로, 이것은 가장 근본적인 것이며, 이것 없이는 다른 사소한 것은 별 가치가 없는 것이다.

 

우리에게 끊임없이 거짓을 선동하는 이 경쟁적인 세상에서, 그리고 우리에게 독이 되는 약을 먹게 하고 서로 독가스를 품어대는 이 세상에서,

비판적인 습관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다.

눈앞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자기 주장에 쉽게 넘아가는 것은 현대의 저주 중 하나다.

 

지식과 현실의 관계를 학생들에게 가시화하고 지식에 의해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해 줘야한다.

 

사랑에 의해 인도된 지식은 교육자가 필요로 하는 것이며 동시에 학생이 획득해야 할 지식이다.

 

우리는 자연이 부여한 친절한 마음을 열어 놔야 한다.

만일, 어떤 교리가 아이들을 비참하게 한다면, 우리를 어떻게 유혹하든 간에 거부해야 한다.

모든 경우에 잔인성이 담긴 교리의 심리적 원천은 공포다.

 

** 러셀의 저서 : 철학의 여러 문제, 서양철학사, 수학 원리, 독일 사회 민주주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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