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렌트는 그의 잘못이 '자기 머리로 사유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자기 객관화'와 '자기 성찰'을 하지 않았다.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는 능력이 전혀 없었다. 아렌트는 이것을 '전적인 무능'이라고 했다.

 

부족함을 모르면 학습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인간은 초월적인 존재가 아니다.

모든 생명체가 지닌 자기중심성을 완전히 벗어던질 수는 없다....

불완전한 진보를 공격하는 위선자 프레임이 타당한지 살펴보는데 적합해서 선택했다.

 

보수는 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대한 뉴스를 보면 자신에게 이익인지 여부를 먼저 생각한다.

진보는 그 정책이 옳은지 여부를 먼저 생각한다.

 

사람은 선과 정의를 지향하는 본능이 있다.

모든 사람을 잠시 속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있어도 만인을 영원히 속이지는 못한다...

위선조차 부리지 않는 악보다는 완벽하지 못한 선이 낫다고 판단했다.

 

나는 완벽하지 않다. 어떤 면에서도 완전무결한 존재는 될 수 없다.

완벽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비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때문에 움츠리지는 않는다.

불완전한 모습으로, 두려움을 애써 억누르면서, 때로 길을 잃고 방황하면서,

자연이 준 본성에 따라 사회적 미덕과 선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정치 업계는 기자가 갑이고, 정치인이 을이다. 평소에도 그렇고 선거철에는 더하다.

 

저널리즘 또는 언론은 무엇인가?

'뉴스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기자는 사회에 책임을 느끼는 지식인이 아니다. 민중을 위해 싸우는 투사도 아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많아서 기자는 사는 게 괴롭다.

웗급을 받고 상사의 지시에 따라 일하는 회사원일 뿐인데

비리를 폭로하고 불의에 항거하며 인권과 정의를 위해 싸우라고 하니 난처하기 이를 데 없다.

 

과학은 지식의 집합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다.

물질의 증거와 개관적 사실을 근거로 논리의 규칙에 따라 생각하고,

추론함으로써 대상의 실체에 다가서는 태도가 과학이다.

 

더닝-크루거 현상의 극단에는 '너무나 어리석은 나머지 자신이 어리석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사람들이 있다.

 

이념은 일관된 생각의 체계다.

정치로 범위를 좁히면 '사회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목표와 방법에 대한 생각의 체계'다.

이념이 비슷한 사람들이 손잡고 함께 일하면 진영, 정치세력, 정당이 된다.

정당이 사회의 목표와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제시한 것을 강령과 정책이라고 한다...

정치는 이념을 다듬는 데서부터 국가의 기능을 바꾸는 것까지 모든 개별적 집단적 활동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민주주의가 배격하는 것은 극단적 이념이 아니라 다른 이념을 폭력으로 공격하고 말살하려는 독선과 불관용이다.

다수파든 소수파든 상관없다.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이념을 폭력으로 타인에게 강요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이념을 배격하면 정치가 사라진다.

 

포퍼 <열린 사회와 그 적들>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바비 젤리저, 파블로 <저널리즘 선언>

밀턴&로즈 프리드먼 < 선택할 자유>

막스 베버 <직업으로서의 정치>

조국 <법고전 산책>, <디케의 눈물>

드발 <차이에 관한 생각>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