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자동차 충전 기술, 서비스형 운송방식 세 가지가 자동차에 혁신을 몰고 왔다.
앞으로 다가올 자동차의 미래는 밝다.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되고, 자동차 수도 줄어 들면서, 필요한 주차장도 줄어들게 된다.
이를 통해 교통 체증도 줄고, 자연 환경은 더욱 나아지고, 우리의 삶의 비용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미국 자동차들이 실제로 운행되는 시간은 5퍼센트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95퍼센트의 시간 동안은 가만히 멈춰 있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실제로 자동차가 운행될 때조차 효율성이 매우 낮다.
오늘날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중 휘발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이 장착된 차량은 95퍼센트를 넘는데,
자동차 속 휘발유가 만들어낸 에너지 중 실제 자동차 주행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3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열과 소음으로 낭비되거나 헤드라이트, 라디오, 에어컨같은 차량 내부 장치를 가동하는 데 사용된다.
일반적인 차량의 무게는 약 3,000파운드(1.3톤)이고 인간의 체중은 약 150파운드(68킬로그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운전자의 이동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차량 내부 장치 가동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약 5퍼센트에 불과하다.
이는 곧 휘발유가 만들어내는 전체 에너지의 1.5퍼센트에 불고한 양이다.
처음에 어떤 실력을 갖췄는지가 아니라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거죠....
밖으로 나가 얼마 안되는 베리 열매와 이끼를 찾으려고 애쓸텐가?
그렇지 않으면 바다코끼리를 사냥해서 마을 전체를 배불리 먹일텐가?
스턴은 몇 주 동안 매일같이 백화점을 찾아가 전시되어 있는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짰다.
그리고 매일 좀 더 큰 프로그래밍 과제를 시도했다.
날이 갈수록 그의 코딩 실력이 늘어났다.
백화점 직원이 매일 밤 컴퓨터를 껐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직접 정한 도전 과제를 학교가 끝나는 시간부터 백화점 페점 시간까지 단 2시간 30분만에 완수해야만 했다.
그러나 자율 주행 기술만으로는 이와 같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없었을 것이다.
또 다른 두 개의 추세 또한 자율주행차 기술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
먼저, 자동차 충전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생산하기 쉽고 석유를 에너지로 사용할 필요가 없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우버, 리프트 같은 서비스형 운송 방식이 생겨났다.
이 세 번째 추세는 소비자들이 직접 자동차를 소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운행 건당 지불 방식,
마일당 지불 방식, 월간 지불 방식 혹은 세 가지 방법을 모두 조합한 혼합 지불 방식 등 원하는 방식으로 이동 비용을 내는 공유 서비스로 넘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연료전지를 이용하는 이플렉스의 부품 수는 1,000개쯤 되는 듯 했다.
즉, 말리부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
자율주행차가 수많은 대상을 인지하면 다음 단계에서는 행동 엔진이라 불리는 것을 활용한다.
행동 엔진이란 이 세상의 모든 움직이는 것들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할 지 예측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성인은 인도를 벗어나지 않고 교통 신호를 준수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이는 무단횡단을 하고 무작정 도로로 뛰어들 가능성이 훨씬 크다.
도로 위의 자동차의 75퍼센트가량은 1~2인용 차량이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5~6인승 자동차가 20퍼센트 정도되고, 요즘 도로에서 눈에 많이 띄는 거대한 자동차는 나머지 5퍼센트 정도만 되면 될 것 같다고 말이다.
앞서 구글의 시도에서 자율주행 모드가 실행되면 운전자가 아예 운전에 신경 쓰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었다.
그뿐 아니라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시 도로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위험도 있었다.
일부 안전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핸드오프 문제'라고 불렀다.
NHTSA는 자체 테스트를 통해서 일부 운전자들은 자동차를 다시 적절하게 제어하기까지 무려 17초가 걸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속 주행 중인 상황이라면 자동차는 17초 동안 0.25마일(약 400미터)이나 움직이게 된다.
"사람들은 일단 기술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걸 확인하고 나면 아주 빨리 기술을 신뢰한다.
따라서 운전에 신경 쓰지 말고 편안하게 쉬라는 권유를 받으면 운전에 집중했다가 쉬었다가 하기가 힘들어 진다... 전후 사정을 이해해야 한다는 문제도 있다.
다시 차량을 제어하기 시작한다 하더라도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자동차 주변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 똑똑하고 생상적인 사람이라 하더라도, 진실성이 없고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면 결국에는 모든 것을 잃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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