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에도 미래에도 꼭 해야할 일이 있다면 인생 전체에 걸친 배움이다.
어느 시대에 살건 항상 배우는 자세만이 세상을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이다.
미래의 어느 날 당신의 직업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안정적 미래를 위해 배움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대상이다.
책 속의 좋은 글을 옮겼다.
레이 커즈와일을 비롯한 일부 미래학자들은 미래에 기술 발전의 속도가 급속히 변함으로써 그 영향이 넓어져
인간이 생활이 되돌릴 수 없도록 변화되는 기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 기점 이후의 변화에 대해서는 우리가 인지하고 이해할 수 없는 기술 범위에 속하기 때문에 더 이상 예측할 수 없다고 한다.
그야말로 미래학, 미래예측의 방점이며, 한편으로는 마침표가 되기도 하는 시점이다.
미래학자들은 이를 싱귤래리티, 특이점이라고 한다.
2045 메가트렌드
.Human 4.0
.Disrupted Nation States(국가 해체)
.Internet Giants(인터넷 대기업)
.Digital Currencies(디지털 통화)
.Brain Upload(브레인 업로드)
.Immersive Life(몰입 인생)
.AI Robotics(인공지능 로봇)
.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Synthetic Biology(합성 생물학)
.Disrupted Family(가족 해체)
2045년 일상의 가상 시나리오
.기상-스마트 하우스의 풍경
.아침 식사-3D 음식물프린터
.아침 시간-지구 온난화, 바이오 컴퓨터
.출근 준비-나노 섬유 의류, 무인기 택배
.출근-공유 경제와 무인차, 진공 자기 부상열차
.업무 1-시간제 근무, 인공 지능이 대신하는 일
.귀가-태양광 에너지, 콘투어 크래프팅, 클레이트로닉스
.업무 2-비즈니스 콜로니, 마이크로 칼리지
.오후 시간-장기 교체로 인한 수명 연장, 직접 민주주의
.저녁 식사-몰입가상현실, 탄소 배출 거래, 결혼제도
.밤 여가 시간- 하루 만에 이뤄지는 유전자 검사, 줄기세포 처방약
CNN은 미래학자 이안 피어슨의 말을 인용해 2050년에는 인간의 뇌를 슈퍼컴퓨터에 다운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인드 업로딩으로 알려진 이 기술은 두 가지로 나뉜다.
복사해서 전송하는 기술과 점진적인 뉴런 대체 기술이다. 뇌를 스캔하고 매핑해서 복사한 뒤 전송해서 저장하는 방법이다...
영화 <트랜센던스>에서 처럼 육체는 죽지만 정신은 컴푸터와 가상 현실에서 살아서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작은 집을 넓게 쓰도록 해주는 나노기술
미래에 작은 집에서도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그 비밀은 물질은 자우자재로 구성하는 나노기술인 클레이트로닉스에 있다.
클레이트로닉스의 핵심 기술인 나노봇 '캐톰'은 정전하와 전자기장의 힘을 이용해 스스로 움직이고 물질을 재구성해 그 형태와 기능을 근본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클레이트로닉스가 보편화되면 집안의 가구를 여러가지 살 필요 없이 그때그때 필요한 가구로 바꿀 수 있다.
대형 테이블이 필요에 따라 침대, 소파로 모양을 바꿀 수 있다.
고령 인구가 많은 미래에 나노 의류가 등장해 셀프 크리닝이 가능해진다.
세탁이라는 노동과 생활하수를 줄여주는 덕분에 고령인구에게 적절하며, 집이 작아지는 미래에서 말릴 공간을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
눈으로 볼 수 없을만큼 촘촘한 나노그물은 박테리아 및 기타 유해한 세균을 퇴치해주고, 모기 등의 해충이 접근하는 것도 조절해준다.
공기는 통하되 물은 완전히 막아주는 방수 기능을 갖춰 우산이나 우비가 필요없다.
나노 기술을 갖춘 의류는 헤어지거나 구멍이 나는 등 옷이 손상되면 스스로 수선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인데, 로봇과 인공지능, 3D 프린터에게 현재 인간의 일자리 90%를 빼앗기게 되면 인류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어디로든 이동할 것이다.
일터로 출근하기 위해 사람들이 해외로 출퇴근하는 일도 불사하면서 국경의 개념이 엷어진다.
튜링 테스트는 기계가 인간과 얼마나 비슷하게 대화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기계에 지능이 있는지를 판별하는 테스트다.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이 1950년에 고안했다.
테슬라 모터스의 엘론 머스크 회장은 닉 보스트롬의 책 <초기능>을 읽고 트위터에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인공지능은 잠재적으로 핵무기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초지능이란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자율적으로 대량의 데이터와 상호작용해 스스로 학습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기술을 이론적으로 일컫는 용어다.
한편 구글의 이사이자 발명가인 레이 커즈와일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는 기술을 갖게 되면, 더는 인공지능이 아니라고 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능력을 갖추게 될 때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견 로봇으로 인해 풍족해지는 미래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로 로봇들은 생산성에 중점을 둔 인간의 노동 대부분을 앗아갈 수도 있다.
저널리스트 마커스 울슨은 인간이 작업해야 할 일들을 점차 로봇이 대신하게 되면서 미래에 인간은 오로지 창조하는 일에만 열중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복잡하고 정교해진 로봇은 농사를 지으면서 스스로 학습하고 경험을 축적해 데이터화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농사에 더 익숙해진다.
대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2750년에는 한국인이 멸종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2012년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한국의 출산율 1.19와 함께 전한 헤드라인 기사다.
인류는 더 풍요로운 세상에 살게 되지만, 일자리가 소멸해 개인으로서는 더 팍팍해진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다.
미래에는 벗 기사와 트럭 기사, 심지어 비행기 조종사들까지도 무인차와 무인기로 대체될 것이다.
건설 노동자, 수위, 회계사, 은행 및 소매업계 전문가들도 모두 자신의 위치를 잃고 실업자가 될 것이다.
오늘날 미국 직장인은 평생 11개의 일자리를 거친다.
그런데 일자리와 일거리가 더욱 유연해지는 미래에는 한 사람이 거치는 일자리가 더욱 많아진다.
가령 10년 후에는 보통 200~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거치며 일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일'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의 종류는 끝없이 늘어나고 기술의 변화 역시 급격하게 빨라진다.
계속해서 재교육을 받지 않으면 테크노 문맹이 되어 새로운 일자리를 얻기가 영구적으로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한 직장에 안주하려 하지 않고 일을 헤쳐나가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을 계속 배우는 조율과 경력의 변화가 필요하다.
미래에는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문형 재교육 프로그램이 기술을 단번에 배울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인간이 바퀴를 발명한 지 1만년이 넘었다.
이 바퀴를 운송수단으로 이용한 것은 5000년 전이고 말이 바퀴를 끌기 시작한 것은 약 2200년 전이다.
운송수단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마차를 자동차가 완전히 소멸시켰다.
1900년 미국의 뉴욕 5번가를 지나는 모든 운송수단은 마차였지만, 불과 13년 뒤인 1913년에는 자동차로 변했다.
이렇게 거대하고 급속한 변화를 가져오는 기술을 우리는 파괴적인 기술이라고 한다....
2050년이 되면 도로에 달리는 차량의 약 75%는 무인차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비를 내리고 멈추는 단순한 기술에서 한 단계 나아가 태풍의 진로를 변경시키는 등 발전한 기술이 등장할 것이다.
1804년 전 세계 인구는 10억명에 불과했다.
1927년에는 20억명, 1999년에는 60억명으로 증가했다. 2013년 현재의 인구는 72억명이다.
유엔은 2050년 인구가 83억~109억명 사이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2100년까지 인구 증가가 적게는 96억 ~123억명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의사결정은 미래에 대한 신념에 기반하기 때문에, 이러한 신념에 대한 다양한 응답을 수집하고 대응하는 것은 의사결정을 증진시킨다.
과학기술은 이미 윤리적 가치를 뛰어넘은 영역에서 발전하고 있다.
인간을 복제하거나 공룡을 부활시키는 것, 합성생물학을 이용해 수 천종의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것은 과연 윤리적일까?
적절한 안전검사 없이 새로운 과학기술을 구현하고, 안전한 처리방식이나 사용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는 것은 윤리적이라 할 수 있는가?
기초과학 연구는 사회문제와 기금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되어도 괜찮을까?....
과학 기술의 놀라운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세계화는 미래의 위험과 윤리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세계가 직면한 또 다른 윤리 딜레마는 노예문제다.
현재 2980만명의 노예가 존재하는데, 이는 노예무역이 창궐했던 19세기보다 많은 숫자다.
대략 1050만명의 14세 미만 어린이들이 노예와 같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정보의 공유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지면서 윤리관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자본주의가 끝나면서 점차 소유라는 개념이 사라지는 경제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윤리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바람직하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윤리관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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