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입김이 부는 것만으로도 자연은 시끄럽네요.

아파트 주변에서는 버들강아지가 피어나고,개나리,산수유는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비둘기도 보이고, 복숭아 과수원 나무밑에는 모이를 주워 먹는 닭들이 돌아 다닙니다,

지난 해의 흔적과 새로 시작하는 봄이 섞여 혼란스럽다가 어느 순간 녹색으로 가득하겠지요.

들녁에 있는 논둑, 밭둑을 걷노라면 모든 여유가 내 가슴으로 몰려 옵니다.

멀리 못 나가더라도 아프트 주변에 있는 논밭사이를 걷는 마음은 여유와 포근함이 느껴지네요

 버들강아지

 개나리 꽃

 산수유 꽃

 나무사이로 비둘기를 발견했습니다

 제대로 된 모습을 담아 보려하지만 숨기고 내려다 봅니다 

 그리곤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복숭아 과수원 밑에서 노니는 닭, 그중에서 수닭이 "꼬끼요"하고 요란하게 외쳐댑니다.

옆에 있는 암닭들은 면역이 됐는지 무관심하고...

 걷는 모습도 당당하다 못해 거만해 보입니다

 들녁 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겨울을 이겨낸 봄똥(?)

 지난 해의 흔적 : 나팔 꽃 열매

논둑을 거닐며 사진도 담고 여유도 누려 봅니다. 여유는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여유있는 장소에 가거나 여유있게 걷거나, 여유있게 누리는 것 이런 것들이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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