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현재 무장 동헌은 문화재 복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복원을 위해서 옛날의 학교 건물이 사라졌으며, 복원을 위해 준비 중인 텅빈 공간이 때론 쓸쓸하게 보여집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100년이 넘은 무장 초등학교만 해도 충분히 보존의 가치가 있는 것이리라 생각 하기에

학교의 모습도 보존하면서 문화재도 복원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무장 초등학교 졸업자들에게는 6년 동안의 추억이 학교 곳곳에 숨어있는 장소라 생각하지만, 그걸 떠올릴 많은 소재가 사라진거라 생각됩니다.

문화재 복원은 항상 현재 존재하는 것의 가치와 옛날에 존재하던 것의 가치들이 선택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그렇게 어느 것은 보존되고 어떤 것은 복원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헐어져버린 학교는 뒤로 하고, 이번 복원이 지역 분위기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시골을 방문할 때마다 무장 동헌의 모습을 여러 관점에서 담아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성을 따라서 돌면서 여러 위치에서 무장과 무장성의 여러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타향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고향의 정취가 전달되길 바랍니다.

 무장의 모습

시골 마을 주변 풍경입니다

 뽕나무밭

 부모님 묘소가는 길 

 복분자가 심어져있는 우리 밭

 복분자가 심어져 있는 밭(옛날 뽕나무 밭)

식구들과 시골 부모님 성묘겸 청보리밭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특별한 게 없다는 표정이고 집사람은 더워서 힘들어 하고, 저 혼자 신나게 돌아다니며 사진을 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풍경을 담고 있었고, 서로에게 모델이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아파트 주변에 복숭아 과수원이 있습니다.

카메라가 없을 때는 그냥 보며 지나쳤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