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운 여름입니다.

며칠 전에는 밤에도 너무 더워 다섯 번 이상을 깨고 잠이 오지 않아 뒤척였습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날 오이지는 별미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작년까지도 입에 대지도 않던 이 음식이 저에게 익숙해진것은 당연히 더위 때문입니다.

식초의 신맛과 오이의 상큼함에 찬물과 얼음을 버무려 시원스럽게 목을 축이는 이맛. 

식사 때마다 숟가락이 자연스럽게 오이지로 향합니다.

이런 시원스러운 맛의 비결이 궁금해졌습니다.

집사람에게 오이지 이야기를 하니,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담그겠다며 그 과정을 보여줍니다.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정리합니다.

깨끗이 씻은 오이 20개, 오이는 늙지 않고 싱싱한 것이 좋습니다.

오이를 박스에 차곡히 쌓아 올림

소금 240그램 추가


설탕 400그램 추가


식초 400리터 추가

식초가 더해진 모습

박스에 밀봉하여 일상 온도로 2~3일을 보냅니다

일상 온도에 하루지난 모습

3일이 지나면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고 식사시 먹을만큼 잘라서 얼음에 띄워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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