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패턴을 따라가는 한국,

그러므로 일본의 사례에서 미래를 미리 내다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5억 4,000짜리 아파트 반 토막나다

팔리지 않는 집은 빈집이 된다


일본은 매년 130만명 이상이 사망한다.

고령 사회라는 것은 한편으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마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본 총무성의 조사에 의하면, 2013년 시점에서 전국에 '빈집'은 820만 호였다.

총 주택 수 6,063만 호 중 13.5%가 '빈집'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10년 이내에 '빈집' 수는 1,000만 호에 이를 것이 확실하다.


다만, 대한민국 부동산의 '비정상적인 상태'가 해소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전셋값'이 '매매가격'에 육박하는 현상은 분명히 비정상이다...

현 시점에서 아직 전셋값이 좀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역전세난'이 일어날 것은 분명하다.

너무 많이 올라버린 전세 보증금을 되돌려 주기 힘든 집주인들이 속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의 상식은 어느 시점에서 반드시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바뀔 것이다....

한국의 가게 부채가 1,200조 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은 누가 봐도 비정상이다.

상점에 존재하는 '권리금 제도'는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올랐을 때의 산물로서 이것 역시 정상이라 할 수 없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황'은 분명 사라질 것이고 그것만으로도 한국의 부동산 가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파는 사람은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로, 사는 사람은 내릴 것이라는 기대로 버티고 있어서 매매가 성립되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부동산을 담보로 한 융자는 반드시 반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전세가'가 높기 때문에 일단은 돈이 회전되고 있지만.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거나 경기가 악화되어 '전세'시장이 무너지면 어느 시점에 파는 사람은 싸게라도 팔려고 할 것이다.

그때는 아파트 가격이 반 토막이 될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움직임에 주목하라


고령화 사회에 주목해서 생각해야 할 점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고령화 사회는 '알고는 있었지만, 갑자기 찾아온다'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미래를 과거나 현재의 연장선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 인간 사고의 특징이다....

고령자가 되면 일단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수입이 있는지, 없는지'가 결정적인 의미를 가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금이다.

그리고 연금 생활로 들어가기 전에, '언제까지 일할 수 있는가'도 중요하다.


노후에는 돈보다 일이 더 중요하다.


60세를 넘겨서 일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첫 번재 이유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과거와 달리 60세는 아직 젊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노후생활에 대한 준비기간이다... 노후 생활에 대한 '연착륙'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세 번재 이유는 경제적인 의미다.

60대에 조금이라도 일을 해서 그 수입으로 주택 담보 대출금 등을 갚고, 약간의 저축을 한다. 이 기간의 준비가 노후의 경제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100세 시대 30-30-30 행복 법칙

마지막 30년이 중요하다

"내 인생은 후반으로 갈수록 행복했다." 마지막에 이렇게 말하고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잘 알고 있다.

60세를 넘어서도 매일 바쁘고 친구들도 많았다. 가족과의 관계도 좋아서 정말로 매일 행복해 보였다.

그렇다면 '30-30-30'의 원칙에 따라 전반과 중반의 '30'에 성공했다고 보여지는 사람이 마지막 '30'에도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인생이 흥미진진한 이유는 결코 그렇지 않다는 데 있다. 일본 고령자들의 가장 큰 고민도 여기에 있다.


일본인이 '위기의 만성화' 상황에서 익숙해져버린 '10가지 착각'은 다음과 같다.

1) 경제 정체는 일시적이라는 생각

2) 과거의 성공 경험과 법칙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생각

3) 누군가 다른 사람이 위기를 타개해 줄 것이라는 생각

4) 누군가 책임을 질 것이라는 생각

5) 자신의 회사만큼은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

6) 자신의 세대까지는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

7) 좋은 상품만 만들면 팔릴 것이라는 생각

8) 고령화 사회는 '먼 미래'라는 생각

9) 그래도 '일본은 특별하다'라는 생각

10)나는 남에 비하면 상황이 '낫다'라는 생각


불황에서 성장을 준비하라

변화하는 자에게 한계는 없다

해답은 본업에 있다(후지필름)

쉬어갈줄 아는 자가 승리한다(토요타)

선행 투자만이 살길이다(소프트뱅크)

성공 모델을 흡수한다(세븐일레븐)

B2C에서 B2B로 전환한다(파나소닉)

적자를 개혁의 에너지로 활용한다(히타치)

가치 체인을 재구축한다(이토추)

이길 때까지 지속한다(토레이)

준비된 M&A는 강력한 무기다(브리지스톤, JT)

기업의 젊음을 유지한다(구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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