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당면한 전투 너머에 있다면 약해 보이는 움직임으로 시작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자신이 약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이 기만적인 움직임은 상대속으로 잠입하여 통제력을 얻을 기회를 창출한다.
열등한 위치를 수용하는 태도는 트로이의 목마로 작용한다.
상대가 당신을 위협적으로 보지 않을 때 차근차근 힘을 쌓아 통제력을 쥐어라.
서서히 힘을 쌓는 일은 수동적인 것과 적극적인 것 사이의 경계를 흐리며 따라서 상대가 방어적으로 나오지 않도록 만든다.
당신이 내일을 계획하는 동안 상대는 오늘의 전투를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의 성공에 만족하면서 당신의 습격에 대비하지 못한다.
체스는 직접적인 공격을 요구하지만, 바둑은 간접적인 공격으로 게임을 풀어간다.
손자는 "바위를 움직일 만큼 거센 물결의 흐름 같은 것을 세라한다"라고 말했다.
고로 할 수 있어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고, 쓸 수 있어도 쓸 수 없는 것처럼 보여라.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는 것으로 믿게 만들고,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다고 믿게 만들어라.
이익을 미끼로 적을 유인하고, 혼란에 빠뜨려서 빼앗아라.
적의 전력이 충실할 때는 대비하고, 강할 때는 피하라.
적이 화났을 때는 도발하고, 겸손할 때는 교만하게 만들어라.
적이 편안하면 피곤하게 하고, 화평하면 분열시켜라.
방비하지 않는 곳을 공격하고,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등장하라. <손자병법>
항상 경쟁자를 제거하려고 애쓰지 마라.
실제로 기업들은 다른 경쟁자들로부터 종종 아이디어를 얻고, 경쟁자들을 통해 직원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으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경쟁자에게 의존한다.
"적을 활용하는 법을 익혀라. 해를 입히는 칼날을 잡지 말고 지켜주는 칼자루를 잡아라.
경쟁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우둔한 사람은 친구가 쓸모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적이 더 쓸모 있다고 생각한다. -발자크 그라시안, <세상을 보는 지혜>
패배한 적은 복수를 노리지만, 스스로 항복한 적은 유용할 수 있다.
.적을 지배하는 일은 종종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요구한다.
.힘으로 이길 수는 있으나 마음을 얻기는 힘들다.
순리에 따르라. 최소한의 노력으로도 이길 수 있다.
무위는 자연을 거스르지 말고 거기에 순응하며, 억센 참나무가 아니라 유순한 풀이 되라고 말한다.
굳고 단단한 것은 죽음의 무리요,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의 무리다.
군대가 강하면 이기지 못하고
나무가 단단하면 바로 공구가 된다.
강하고 큰 것은 아래에 처하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위에 처한다.
강력한 적을 상대할 때는 정면으로 싸우지 말고 몰락의 단초가 될 약점을 찾아라.
이것이 약자가 강자를 극복하는 길이다.
절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들이 알게 하지 마라. -<대부>, 마리오 푸조
"바보 짓을 활용하라.
가장 현명한 사람도 때로 이 수를 쓰며,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때도 있다. -발자크 그라시안, <세상을 보는 지혜>
반발을 방지하려면 위협적으로 보이는 것을 피하라.
용의주도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정신 나간 것처럼 보이면 상대는 당신의 노력을 간과하고 성공할 여지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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