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의 날씨를 보면서 어제 불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회사 퇴근 무렵에 집사람에게 무우, 배추를 전부 뽑아서 집으로 이동해야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장모님과 둘러 보았는데 괜찮다고 해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오늘 아침,

주말농장을 둘러 본 상황은 어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안타까움을 보여줍니다.

 주말 농장에 들어서며 전체 풍경을 담았습니다

 주말 농장 하시는 분들의 절반 정도가 수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엔 서리만 온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서 고랑을 확인하고 놀랐습니다.

물이 얼어 있었습니다.

  상추도,

 쪽파도,

 미나리도,

당근도 서리로 덮여 있습니다.

우리 주말 농장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전체 모습입니다. 불길한 예감이 스쳐갑니다.

우선 쪽파는 작년대비 정말 잘 자라서 만족입니다. 

무우는 상황이 처참합니다. 몸뚱이가 얼어버렸습니다.

잎을 다서 확인해 보니, 잎도 얼어서 얼음덩이입니다.

배추에도 서리가 앉아 있습니다만, 겹겹이 싸인 형태이니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집사람과 얘기 해본 바로는 무우 언것도 큰 문제 없답니다.

그냥 반찬을 만들면 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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