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출근은 힘이듭니다.
하지만 이런 날 밀린 일의 진도를 뺄수 있으니 나름 의미가 있고 퇴근할때는 뿌듯함도 더합니다.
일찍 출근하여 3시반정도 퇴근하니, 이제 심신의 피로를 누그러뜨릴 시간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아파트 근처에 있는 들녁으로 향합니다.
눈에 확 들어 오는 풍경은 모내기입니다.
옛날처럼 모든 사람들이 일렬로 서서 모줄을 띄우고 줄에 매달린 빨간 부분에 모를 심는 것을 볼수는 없지만,
이앙기에 모판을 올리고 자동으로 심는 과정조차도 마음을 자극하기엔 충분하였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가까이 가진 못하고 멀리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같이 구경하시죠.
이앙기에 모판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의자에 앉아서 운전하면 심어집니다
이앙기는 1대이고 옆에서 돕는 사람이 여럿입니다
뜬모 처리를 위해 남겨 놓은 모
이앙기에 쓰이는 모판입니다.
옛날에는 모를 쩌서 묶고 논에 던진후 풀어서 손으로 심었는데 기계로 하니 편합니다.
모심을 준비가 된 논에는 이럴게 오리들이 와서 뭔가 먹이를 뒤집니다
물이 넣어진 논은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이 논은 어느샌가 녹색으로 가득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