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겨울을 이겨낸 2가지를 D7000에 담아보았습니다.

군자란은 봄이 온걸 알고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0년이 넘은 군자라 이제 세월의 품위를 느끼게 합니다.

아래로 빨간 열매를 맺는 나무인데 이름은 잊어버렸습니다.

아주 작을 때 묘목 형태로 사 온건데 어느 순간부터 열매를 맺기 시작했고 굉장히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와이프와 저의 무관심 속에서도 살아 남은 걸 보면 대단한 생존력에 고개가 숙여 집니다.

역시 오랜 세월을 옆에 둘 수 있는 건 그 대상이 무엇이든지 더욱 정감이 느껴지고 익숙함에서 오는 안정감을 줍니다.

살아가면서 접하고 마주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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