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목재시설물 디자인 공모전 장려상

작품명: 옹기 종기
박동조. 라병연 공동작
 

작품설명

옹기 종기 항아리 의자에 모여 앉다~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겨, 옹기 종기 모여 있는 장독대 모습에서 소박하지만 전통적인 우리의 멋스런

선을 되찾고 싶었고, 미래에 대해 따뜻하고  희망의적인 느낌들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눈 덮인 항아리의 소담한 풍경에는 투박하지만 정(情)이 넘치는 따뜻한 느낌이 있습니다.

크고 작은 항아리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는 모습에서 가족들의 사랑과 추억의 이야기들이 느껴지듯 쉼이 있는

의자에서도 따뜻한 이야기들이 넘쳐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사라져가는 전통은 유형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무형의 소중함마저 잃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생각에서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전통적인 항아리에 담긴 이야기들을 의자로 옮겨오면서 전통적인

선들에 대한 용도의 재해석과 함께 강박해진 현대인들의 삶 속에 장독대에서 느껴오던 정신적인 풍요로움과

따듯함을 느끼며 희망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디자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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