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전쟁중 그들에 의해 자행된 약탈, 학살과 식인.
그리고 자신의 치부를 가리는 그들의 음흉함에 다시 놀라게 된다.
종교전쟁으로 덧칠한 역사서를 배우는 우리.
서구 사람들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허허! 천국이니 지옥이니 하는 건- 결국 속세의 부질없는 '분별심'에 지나지 않소!
종교와 신앙에 무슨 우월이 있습니까?
크리스찬과 무슬림 중 어느 쪽이 더 낫답니까?
그러한 허튼 '분별심'이야말로 속세의 티끌일 따름이어니!
높은 단계의 진리는 서로 통하나니-
종교를 이유로 싸워선 아니돼요!
문명을 이유로 싸워서도 안되죠!
그러니 종교전쟁이니 문명충돌이니 하는 말은 -모두 인간의 더러운 탐욕을 감추려는 겉치레일 따름!
"마라트 안 누만에서 우리 십자군은 이교도 어른들을 커다란 솥에 넣어 삶았다.
또 그 아이들은 꼬챙이에 꿰어 불에 구웠다." -십자군 병사였던 라울 드 카엥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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