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살해지니, 따듯한 곳이 생각납니다. 

 

정남 숯가마.

뜨거운 곳에서 땀을 흘리면 몸이 개운해져 오고,

구운 고구마, 밤.

배, 감으로 중간중간 배를 채우니 부러울 게 없습니다.

 

슬리퍼를 끌고 밖으로 나가, 모양이 좋은 도토리도 줍습니다.

 

그러곤 다시 한 구석에 자리를 잡고,

가져온 책을 읽기도 합니다.

 

한편, 같이 온 조카는 괴롭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이야기하다가,

이모에게도, 자신의 엄마에게도 혼납니다.

이모가 중재하여 30분 게임 시간을 확보하여 집중하더니..

덤으로 컵라면을 먹을 기회가 주어집니다.

조카와 둘이서 컵라면을 먹는 시간, 제일 행복한 표정입니다.

11살된 조카와 둘이서 이야기 해보니, 그런대로 재미가 있습니다.

PC 게임, 남자 친구들과 노는 것, 공부,등등.

 

들판을 보니 벼는 노랗게 익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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