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처럼 진짜 얼음이 얼었습니다.
1주일만에 한번 해볼 수 있는 사진찍기를 포기할 수 없어서 춥지만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들녁의 풍경은 싸늘한 겨울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고,
물이 고여 있는 논에는 벼 밑둥이 사이사이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다각형의 얼음형상들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과수원 나무 사이를 뒤지고 다니는 토종닭의 모습도 보이고,
서리맞은 옥수수 잎, 제 철을 잊은 듯 꽃과 열매가 공존하는 산수유 꽃, 장미꽃 이런 모습이 사진에 담깁니다.
드디어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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