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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의 여섯기둥(너새니얼 브랜든 지음)

음풍농월. 2017. 5. 1. 00:30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반드시 읽어보기를 권한다


자기 정신에 대한 신뢰와 자신이 행복을 누릴 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자존감의 본질이다....

자존감의 수준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영향을 끼치고,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자존감의 수준에 영향을 끼친다.

자신의 정신과 판단을 신뢰할수록 사고력은 성장한다.

사고력을 발휘해 자신의 행동을 적절히 의식할수록 삶은 더 나아진다....

자존감이 높을수록 어려움을 견디는 힘이 더 강해진다.


자존감은 삶을 지탱하는 동시에 고양시킨다.


스스로 생각하고, 재능을 기르고, 자기 삶의 일부인 선택과 가치관과 행동에 책임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에겐 현실에 기반을 둔 자기 신뢰가 필요하다.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자존감의 욕구는 더 절박해진다.


자존감에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두 요소가 있다.

하나는 삶의 도전에 직면했을 때 필요한 기본적인 자신감인 '자기 효능감'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행복을 누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는 '자기 존중'이다.

자기 효능감은 자기 정신의 기능에 대한 믿음이다. 자신의 생각, 이해, 학습, 선택, 결정 능력에 대한 믿음이다.

자기 존중은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을 뜻한다....


우리가 지닌 자존감의 욕구는 인간 종에 고유한 두 가지 기본적 사실에서 비롯한 결과이다.

첫째, 인간은 환경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생존하는 데 의식을 적절히 활용한다. 우리의 삶과 행복은 생각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둘째, 의식의 올바른 사용은 저절로 이루어지거나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의식 활동을 조절하는 것은 선택, 즉 개인의 책임감이라는 요소가 결정적이다.


정신은 우리가 세상에 다가가고 세상을 파악하는 방법의 전부이다.,,

우리에겐 생각하거나 생각하지 않을 선택권이 있다. 이것이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책임의 뿌리이다...

의식을 열어 문제에 집중할지, 아니면 의식을 닫아걸고 문제를 회피할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판단에 관여하는 것이 자유의지다.


자존감은 여유롭고 자발적인 말과 행동에서 드러난다. 그것은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증거이다.

자존감은 언행과 겉모습, 목소리, 몸짓 사이의 조화에서 드러난다.


자존감이 낮을 때 우리는 두려움에 쉽게 지배당한다.

이때 느끼는 두려움은 이를테면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현실에 대한 두려움이다.....

우리는 즐거움을 누리기보다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애쓰며 살아간다.


내면의 목소리를 키울수록 외부에서 끼어드는 신호는 적절한 크기로 줄어든다.


자존감의 근원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실천, 즉 행동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삶과 관련된 모든 가치는 그것을 성취하고 강화하고 누리는 행동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작가이자 철학자인 에인 랜드는 사람이란 자발적이고 자립적인 행동의 연속이라고 정의했다.

우리 몸이 각 기관과 그 관계는 끊임없이 움직임으로써 생명을 유지한다.

인간 역시 행동함으로써 이 세계에서 자신의 가치를 추구하고 지속해 간다. 자존감을 포함한 가장 본질적인 가치에는 행동이 필요하다.


실천은 특정한 행동을 꾸준히 되풀이하는 훈련을 뜻한다.

이것은 가끔씩 하는 행동이나 위기 상황에서 보일 법한 반응이라기보다는 매일매일 크고 작은 일들을 해 나가는 방식이다.

행동하는 방식이 곧 존재하는 방식이다.


자존감의 여섯 기둥 - 자존감은 결과물이다.

- 의식적 삶의 실천

- 자기 수용의 실천

- 자기 책임의 실천

- 자기 주장의 실천

- 목적있는 삶의 실천

- 자아 통합의 실천


깨달음은 잠에서 깨어나는 것과 동일시되고, 진화와 진보는 의식의 확장과 동일시된다.

우리는 생명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의식임을 안다.

의식 형태의 수준이 높을수록 고등 생명에 해당한다.

의식은 지구상에 처음 출현한 때부터 진화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기 때문에 각 생명체는 하위 생명체보다 더 발전된 형태의 의식을 지닌다.

이 원리는 인간이라는 종 안에서 더 폭넓게 적용된다.

우리는 더 넓은 비전과 더 큰 인식, 높은 의식 수준을 지닐수록 더 성숙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의식이 그렇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의식은 의식을 지닌 모든 종에게 기본적인 생존 도구이기 때문이다.

의식은 자기가 처한 환경의 상태와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할 수 있게끔하는 능력이다...

개념 형성과 추상적 사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종과 구별되는 인간의 의식 형태를 따로 '정신'이라고 한다.


우리는 생각하기와 생각하지 않기, 현실에 대한 책임과 책임 회피 사이에서 무수히 많은 선택을 하면서 자기가 어떤 부류의 인간인지 감을 잡아 간다.

이런 선택들을 우리는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 선택들은 정신 깊은 곳에 쌓이는데, 그렇게 쌓인 결과가 바로 우리가 '자존감'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자존감은 스스로 손에 넣는 명성인 셈이다.


의식적으로 산다는 것은, 자신이 지닌 능력이 어떤 것이든 간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자기 행동과 목적, 가치, 목표에 관련된 모든 것을 얻고자 하며,

자신이 보고 아는 것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는 삶의 태도이다...

의식적 삶이란 현실을 존중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현실은 외부 세계뿐 아니라 욕구, 소망, 감정 같은 내적 세계도 포함하는 것이다... 의식적 삶이란 현실에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는 삶이다.


자아 통합이란 이상, 신념, 기준, 믿음과 행동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우리의 행동이 우리가 공언한 가치와 맞아떨어질 때, 이상과 실천이 일치할 때, 우리는 자아가 통합된 사람이다.


모든 사람은 각자 독특한 복합적인 지능, 또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지니고 있다.

즉 언어적. 논리적, 수학적, 음악적 물리적 방식,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방식, 자기를 이해하는 방식 등 여러 방식이 있다.


자존감 욕구의 뿌리는 생물학적인 것이다.

생존과 지속적으로 효과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욕구는 서구 문화의 발명품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다.


의식할 수 있는 모든 유기체에서, 의식은 효과적인 적용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그중 사람의 의식 형태는 개념적이라는 데 특징이 있다.

우리의 생존, 행복, 적용이 생각하는 능력, 즉 정신을 적절히 활용하는 데 달려 있다는 뜻이다.


현실은 현실이다. 스스로 눈먼 상태를 택한다고 해도 현실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자신이 하는 일에 더 높은 수준의 의식을 쓸수록 자신이 더 효율적으로 느껴지고 상황을 통제한다는 느낌이 강해지며 노력에 따른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의식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언제든 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자존감에 도움이 된다.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자존감에 해를 입힌다. 의식적인 삶의 중요성은 문화가 아니라 현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문화에서는 사회적 혼란과 자기 비하가 자란다.

자기 책임을 소중하게 여기는 문화는 자존감을 북돋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희생자로 여기게 만드는 문화는 의존, 수동성, 권한의 사고방식을 조장한다.


연민은 경멸의 다른 얼굴이 되었다.


어떤 문화든 자기 문화의 전제들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의식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이 지닌 신념은 그저 그들의 신념일 뿐이며 그것이 꼭 궁극적인 진실은 아니라는 점을 아는 것과 관련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의식적으로 산다는 것이 곧 의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의식적인 삶은 비판적인 사고와 관련이 있다.


모든 일이 제대로 돌아갈 때는 괜찮지만, 그래서는 자존감이 존재하는지 알 수 없다.

진짜 자존감은 모든 일이 괜찮지 않을 때 자기 자신에 대해 느끼는 것이다.

그것은 곧 예상하지 못했던 도전을 받았을 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때, 자신의 역량을 낭비하고 있을 때,

집단의 보호막이 더는 삶의 위험과 과제로부터 격리 보호해주지 못할 때,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결정하고 행동해야 할 때,

그래서 어느 누구도 자신을 이끌어주거나 갈채를 보내주지 않을 때를 말한다.

그런 순간에 내면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전제들이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는 타성을 극족하고, 두려움을 제압하고, 고통을 직시하고, 심지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 맞서서 홀로 자신의 판단을 지켜야할 수도 있다.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놓든지 간에 이성, 자기 책임, 자아 통합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항상 성취해야 한다.

우리는 생각할 자유와 생각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

의식을 확장하거나 축소할 자유가 있고, 현실을 향해 나아갈 자유와 뒤로 물러설 자유도 있다. 여섯 기둥은 모두 선택의 문제이다.

의식적인 삶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식을 불러일으키고 유지하는 것은 일이다.


우리는 두려움이나 불편을 삶의 일부로 받아드이고 그것을 마주보고 최선을 다해 대처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지닌 최고의 가능성을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의지가 필요하다. 인내가 필요하다. 용기가 필요하다.

이러한 헌신에 필요한 에너지는 오직 우리가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데서 나온다.

이 사랑이 바로 미덕의 출발점이다.

삶에 대한 사랑은 우리가 지닌 최고의 열망, 가장 고귀한 열망을 위한 발판이 된다.

또 이것은 여섯 실천을 추동하는 원동력이다. 이것이 바로 자존감의 일곱 번째 기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