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풍농월. 2015. 11. 26. 04:33

일찍 잠든 탓일까?

이 시간에 깨었다.

 

새벽 4시가 넘은 시간,

밖을 내다보니 온 세상이 하애져 있었다.

 

첫 눈이다.

 

가끔씩

이렇게 일찍 일어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따듯한 날씨에

지금까지 녹색으로 지내던

나무들은

이제 겨울 속에 휴식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