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이 책은 그런 통찰력을 보여준다.
막막하게 그려지던 미래의 모습이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진다.
우리가 접하는 모든 세상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긴밀하게 연계되어 삶속에 스며들 것이다.
새로운 광고 기업은 기존 광고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광고기술, 검색, 분석기법, 전자상거래, 창의적 기술, 디지털 광고전략, 신기술, 소셜미디어, 모바일,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 사용자 경험, 디지털 마케팅 관리, 등을 제공한다. 간단히 말해 빅데이터로 인해 광고 방식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결국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재공할 것인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과 돈 버는 것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에 답하는 문제다.
여기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보통 "고객 가치를 충족시킨다"라고 표현한다.
빅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의 한 부분은 바로 빅데이터가 어떻게 고객가치를 만들어내고 충복시키느냐에 관한 것이다.
고객가치의 제공을 돈 버는 것과 연결시키는 문제를 "이익을 실현한다"라고 표현하는데, 많은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사라지고 말았다.
MIT 경영대학원의 웨일과 워너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는 콘텐츠, 플랫폼, 고객 경험 3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폭, 즉 그 양이나 다양성이 중요하고, 문제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깊이, 즉 상세성과 관련성이 중요하다.
플랫폼은 데이터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서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창구를 말한다.
PC라는 플랫폼과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은 성격이 전혀 다르며, 같은 모바일 플랫폼이라도 애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또 다른 특성을 갖는다.
쉽게 말해 플랫폼은 고객이 새로운 가치를 경험하게 하는 기반이다.
플랫폼은 IT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 또는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즉, 플랫폼은 디지털 콘텐츠 혹은 데이터, 이사이트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2012년 중반 해리스 머피 등은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수백명의 데이터 과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빅데이터 시대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른바
데이터 과학자의 기술, 경력, 경험, 과업 들을 분석해 이들을 데이터 비즈니스, 데이터 창출자, 데이터 대리인, 데이터 연구가 4가지로 구분했다.
데이터 비즈니스맨은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가 많은 기업에서 데이터를 가공하거나 분석하기 보다는 활용 방안을 찾는 전문가들로서,
기술적 지식을 쌓기보다는 사업 도매인에 데이터 활용을 연결시킨다. 데이터 창출자는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해서 정보와 지식을 만들어내는 기술 전문가들로,
데이터를 단순히 분석하는 게 아니고, 고차원적 수학이나 통계학, 컴퓨터 공학, 물리학 등의 이론과 기법을 데이터 분석에 적용한다.
데이터 대리인은 대이터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다. 업무 과정에서 많은 데이터가 발생하는 기업들에선 데이터를 분류, 정리, 저장, 유지,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연구가는 분석기법보다는 특정 분야나 산업의 지식에 정통해 자신의 전문 분야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람들이다.
빅데이터 비즈니스맨: 축적된 데이터를 사업화하라
.구직, 구인 정보로 노동 시장을 예측하다: 몬스터 거버먼트 솔루션스
.스페인어 방송사에서 히스패닉 마케팅 전문가로: 루미나
.교통카드 사용 내역도 쌓이면 돈이 된다: JR동일본
.통신사가 인구 통계를: NTT 도코모
빅데이터 창출자: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를 찾아라
.당신보다 당신을 더 잘 알지도: 액시엄
.맛, 데이터로 증명하라: 푸드 지니어스
.감성대신 논리로 패션을 보다: 에디트
.팩트를 잡아라: 팩추얼
.자산이 된 신체 정보: 아이웨어랩
.사물인터넷의 미래를 제시하다: 웨이즈
.사람들을 달리게 하라: 맵마이런
빅데이터 대리인: 스마트한 대리인이 되라
.유전체 연구의 대중화를 선도하다:넥스트 바이오
.공공 데이터는 공개되어야 한다: 소크라타
.광고 산업의 미래로 날아가다: 로켓퓨얼
.판타지 스포츠 경기의 승리자: 넘버파이어
.SNS 데이터 속에 모든 답이 있다: 데이터 시프트
.데이터로 교통을 지배하다: 인릭스
.디지털 맞춤 교육의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뉴턴
.기업을 대신해 위험에 대처하라: 리슨 로직
.잘 관리된 명함은 고객관리의 원천이다:산산
빅데이터 연구자: 연구 자체를 사업화하라
.농식물 데이터에 전문지식을 더하다: 에보젠
.인간 유전체의 비밀을 해독하라: BGI
.비즈니스 노하우를 빅데이터 사업으로: 히타치글로벌 센터
.슈퍼컴퓨터로 경영컨설팅에 도전하다: IBM의 왓슨
빅데이터 응용가: 고객의 속까지 알고 서비스하라
.스티브잡스를 울린 음원 유통시장의 파괴자: 스포티파이
.7만개의 변수로 신용을 평가하다: 제스트파이낸스
.날씨 데이터로 보험을 설계하다: 클라이미트 코퍼레이션
.중고차 가격의 불신을 해소하다: 카센서 넷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는 법: 이토큐에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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